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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무비로그] ‘싱 스트리트’ ‘나의 소녀시대’, 단비 같은 힐링무비

기사입력 2016-05-26 17: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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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곡성’ 등 히어로들이 싸우고 피 비린내가 진동하는 극장가에 단비 같은 영화들이 관객들을 힐링 시켜주고 있다. 몸을 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중독성 강한 사운드, 풋풋한 연애 감정을 깨워주는 작은 영화들이 입소문을 타고 막강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

#. ‘싱 스트리트’

영화 ‘싱 스트리트’는 첫 눈에 반한 그녀를 위해 인생 첫 번째 노래를 만든 소년의 가슴 떨리는 설렘을 담은 작품으로, ‘원스’와 ‘비긴 어게인’ 감독인 존 카니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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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원스’ ‘비긴 어게인’에서는 성인 남녀의 사랑과 이별, 꿈과 좌절, 그리고 슬픔과 아픔이 그려져 있다면, 이번 영화 ‘싱 스트리트’서는 소년의 첫 사랑과 성장이 따뜻한 시선으로 담겨 풋풋한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기존 작품과 다른 시대적 배경과 주인공의 연령대다. 1980년대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한 소년의 풋풋한 첫사랑과 첫 음악을 담아낸 이번 작품은 감독의 실제 이야기가 반영돼 있어 더욱 흥미롭다.

그의 세 번째 음악 영화인 이번 작품은 감독의 음악적 센스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대 시절의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한 음악과 섬세한 가사와 10대 밴드 음악다운 파워풀한 에너지로 가득 찬 노래들은 관객을 사로잡기 충분했고, 이는 네이버 뮤직, 멜론과 같은 음원 사이트를 점령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 ‘나의 소녀시대’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학창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과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영화로, 압도적인 입소문과 주인공 왕대륙을 향한 이례적인 입덕 열기로 N차 관람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나의 소녀시대’는 대책 없이 용감했던 청춘들의 공감백배 캐릭터와 보는 것만으로 신나는 학창시절의 소중한 에피소드, 설레고 떨리는 첫사랑의 기억까지 진짜 우리에게 있었던 소중한 추억을 소환하며 역대급 첫사랑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쉬타이위 역의 왕대륙은 가칠하면서도 속 깊은 츤데레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를 표현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학교, 롤러장, 문구점, 시내 등 공간은 물론 카세트 테이프, 연예인 책받침, 삐삐 등 90년대 추억을 환기시키는 볼거리와 더해져 유쾌한 웃음과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을 선사하며, 청춘남녀가 그리는 학창시절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추억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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