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챔스 조추첨] 손흥민 바르셀로나전 스타팅 장담 못 한다?

기사입력 2018-08-31 11:09:01 | 최종수정 2018-08-31 14:24:37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챔스 조추첨으로 손흥민의 토트넘이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와 만나게 됐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와의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만회골 득점 후 팀원을 독려하는 모습. 사진(미국 패서디나)=AFPBBNews=News1



챔스 조추첨 결과 손흥민의 토트넘과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가 만난다. 이제 관심은 손흥민이 메시와의 사상 첫 공식전에 뛸 수 있는지에 쏠린다.

모나코공국의 그리말디 포럼에서는 30일(현지시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추첨이 시행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챔스 조추첨 결과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PSV 에인트호번,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과 함께 B조에 속했다.

토트넘은 챔스 조추첨 결과 10월 4일 바르셀로나와 2018-19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2월 12일에는 원정에 나서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에 차출되어 9월 1일 일본과의 금메달 결정전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한 빡빡한 국가대표팀 일정이긴 하나 부상 등 불의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10월 4일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까지 손흥민은 실전 투입이 가능한 건강과 체력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다만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사이 2012 브라질 세리에A 베스트11 루카스 모라가 토트넘에서 급격하게 입지를 넓히는 것이 부담스럽다. 이번 시즌 3경기 3득점의 맹활약이다.

루카스 모라는 좌우 날개 자원이라는 점에서 손흥민과 소화 위치가 겹친다. 손흥민이 유사시 원톱으로도 기용될 수 있는 센터포워드라는 차별화된 강점이 있긴 하나 루카스 역시 투톱의 일원으로는 처진 공격수로 나와 최전방 공격수와 호흡을 맞출 수 있어 크게 차별화되진 않는다.

토트넘 입단 전 루카스 모라는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229경기 46득점 49도움을 기록했다. 당시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와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등의 존재 때문에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뛸 일이 거의 없었다.

루카스 모라가 PSG 시절 공격수로 뛴 것은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센터포워드로 1번씩이 전부였다. 그러나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 소속으로는 처진 공격수가 오른쪽 날개 다음가는 선호 포지션이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토트넘 감독은 이번 시즌 루카스 모라를 라이트 윙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기용한다.

상파울루 시절 루카스 모라는 네이마르(PSG)와 함께 브라질 2대 샛별로 평가된 특급유망주였다. 루카스는 모처럼 기용된 처진 공격수로 2경기 3골이라는 인상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루카스 모라가 호조를 보인다는 얘기는 손흥민이 토트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투톱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말과 사실상 동의어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018-19시즌 투톱과 윙을 동시에 가동하지 않고 있다. 중앙에 공격수 2명을 내세우면 날개를 없애고 좌우에 풀백 혹은 윙백 1명씩만 두는 전술을 구사한다.

루카스 모라가 지금처럼 처진 공격수로 물 만난 고기처럼 활약할 경우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자리 자체가 없어진 것이 토트넘 현실이다.

손흥민은 챔스 조추첨 결과 리오넬 메시, 나아가 바르셀로나와 공식 경기로 처음 만날 기회가 생겼다. 국가대항 A매치에서도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대결한 적이 없다.

친선/평가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손흥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을 통해 토트넘 소속으로 바르셀로나와 대결, 골까진 넣긴 했으나 당시엔 리오넬 메시가 빠졌다.

하지만 이 모든 챔스 조추첨 후 기대와 희망은 손흥민이 선발로 나와야 의미가 더 커진다. 교체 투입되거나 벤치를 지킨다면 리오넬 메시나 바르셀로나와의 첫 공식전 만남이 갖는 중요성은 퇴색될 수밖에 없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벤트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이이경, 추가 폭로 나왔다 “가슴이 부끄...
  2. 박나래, 합의 하자고 부른 前 매니저에 ...
  3. ‘모범택시3’ 이명로, 승부조작 강요 벗...
  4. ‘BTS 정국과 열애설’ 에스파 윈터, ...
  5. 정재형, 박나래 ‘주사 이모’ 의혹 불똥...
  6. 박나래 ‘오해’ 푼 거 아니었나…매니저 ...
  7. ‘전현무계획3’ 가비, “걸그룹 최고의 ...
  8. 성시경 소속사, 미등록 운영 혐의로 檢 ...
  9. ‘조폭연루설’ 조세호, ‘유퀴즈’ ‘1박...
  10. 임영웅, 전 지역 전 회차 전석 매진…‘...

전체

  1. '세금반칙왕' 공개…권혁 3938억 '체...
  2. 육해공 총출동 피란민 50만 명…전면전 ...
  3. "저희 나라 가장 듣기 싫어" 이 대통령...
  4. 이재명 대통령 연일 쿠팡 겨냥 "회사 망...
  5. '외벌이' 남편에 12억 복권 당첨 숨기...
  6. 재판서 발 뺀 윤영호 "세간 회자되는 진...
  7. '압구정 115억' 신고가…41세가 현금...
  8. 하루 "엄마, 저 왕 됐습니다"…트로트계...
  9. 국내 대학 입학에 장교 입대, 아이돌 가...
  10. "크리스마스 조롱" 비난에 맥도날드 AI...

정치

  1. "그래서 '죄명'이라 쓰지 않나"…이 대...
  2. "조민 '무혐의' 기사는 왜 하나도 없나...
  3. 이준석 "이 대통령 환단고기를 믿나, 대...
  4. "저희 나라 가장 듣기 싫어" 이 대통령...
  5. 김혜경 여사 "국민 마음 하나로 모으길"...
  6. 나경원 "이 대통령 '책갈피 달러 밀반출...
  7. 필리버스터 도중 큰절 송석준 "비상계엄 ...
  8. 한동훈 "특검 수사 정보, 민주당에 줬는...
  9. 박수현 "정청래, 친명·친청 갈라치기 막...
  10. 쿠팡, 최근 2년간 정부·국회 퇴직 공직...

경제

  1. '세금반칙왕' 공개…권혁 3938억 '체...
  2. 5만원도 버거운데…결혼식 축의금 '10만...
  3. 이재명 대통령 연일 쿠팡 겨냥 "회사 망...
  4. 삼성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
  5. '압구정 115억' 신고가…41세가 현금...
  6. 국내 대학 입학에 장교 입대, 아이돌 가...
  7. 고시 붙고도 3분의 1 백수…알바 전전하...
  8. 2025 대한민국 신성장경영대상 시상식…...
  9. 너도나도 "제철 방어 먹자"…공급 줄어 ...
  10. 알짜 서리풀 '2차 공청회'도 무산…정부...

사회

  1. "엄마·남친만 4대 보험 가입"…폭로 또...
  2.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매몰자 전원 수습...
  3. "모친-전 남친만 4대보험 가입" 또 폭...
  4. '밤새 눈이 얼까' 밤샘 제설작업…'습설...
  5. [날씨] 밤까지 중부 폭설…내일 서쪽 다...
  6. 경찰, 광주 도서관 붕괴 압수수색…시공사...
  7. 수도권 밤사이 눈 최대 7cm…이 시각 ...
  8.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입은 손님 제지,...
  9. 광주 공공도서관 붕괴사고 매몰자 전원 수...
  10. "날 무시해?"…지인 흉기로 살해한 50...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육해공 총출동 피란민 50만 명…전면전 ...
  2. 미 워싱턴주 홍수로 수만 명 대피 "비상...
  3. BBC "한국 수능 영어 미쳤다, 고대 ...
  4. '한일령' K팝에 불똥…일본 멤버 아이돌...
  5. 여성 6명과 나란히 선 트럼프…'성착취범...
  6. 가스차단 10분 만에 '펑'…미국 캘리포...
  7. 4일 만에 또 지진…'대지진 올까' 일본...
  8. 트럼프 "태국·캄보디아, 교전 중단·평화...
  9. "크리스마스 조롱" 비난에 맥도날드 AI...
  10. "챗GPT와 대화하다 망상에 빠져 모친 ...

문화

  1. 팝핀현준, 수업 중 욕설·성적 수치심 발...
  2. 너희들이 두부전 맛을 알아?…'최악의 음...
  3. '60~70년대 톱배우' 김지미, 미국서...
  4. '60~70년대 톱배우' 김지미, 미국서...
  5. 국내 최장수 교양지 '샘터' 무기한 휴간...
  6. 신예 가수 하루, KBS1 아침마당 왕중...
  7. 황준호 작가, 중앙갤러리와 함께 2025...
  8. 서울남부교도소에 '송림 갤러리' 개관
  9. 초이락, 국내 최초 '호빵맨' IP 종합...
  10. 19세기 클래식계를 달군 '러브스토리'…...

연예

  1. 이채연, 비투비와 한식구 됐다…DOD와 ...
  2. ‘믿고 듣는 배우’ 박은빈, 신곡 ‘눈의...
  3. 김세정, 신보 ‘태양계’ 콘셉트 포토 공...
  4. 솔라, 오늘(13일) 뮤지컬 ‘슈가’ 출...
  5. ‘이강달’ 강태오, 김세정 진짜 정체 알...
  6. ‘스파이크 워’ 송민준, “올라운더 플레...
  7. 온앤오프, 제복스타일 단체 포스터 공개…...
  8. 윤민수, 母 김경자와 헤어스타일 논쟁 발...
  9. ‘모범택시3’ 이명로, 승부조작 강요 벗...
  10. ‘전현무계획3’ 가비, “걸그룹 최고의 ...

스포츠

  1. 김연경 "은퇴 후 찾은 일상의 행복…여성...
  2. '수고했다 손부장'…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3. '배구여제' 김연경, 제14회 MBN 여...
  4. 'MBN 여성스포츠대상 챌린지상' 신현진...
  5. '여신'으로 변신한 선수들…'여왕'은 배...
  6. 한국 조별리그 세 경기 '최소 86만 원...
  7. [오늘의 장면] 17살이 챔스에서 3경기...
  8. '여신'으로 변신한 선수들…'여왕'은 배...
  9.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년 튼튼머니, ...
  10. '타격왕' 양의지, 10번째 황금장갑 수...

생활 · 건강

  1. 한화 하주석, 치어리더 김연정과 6일 결...
  2. LG 트윈스, 2025 한국시리즈 우승…...
  3. 주말에 눈 '펑펑' 온다…수도권 등 중부...
  4. 성인 남성 21.4% "용변 후 손 안 ...
  5. '2025 MBN 서울마라톤' 개최…주요...
  6. 원로배우 윤일봉 별세…윤혜진 부친상·엄태...
  7. "반려견과 힐링하세요"…'고독(GO DO...
  8. [인디북 리포트]기획으로 찾는 독립출판의...
  9. [인디북 리포트] 책을 읽지 않는 시대,...
  10. "오늘 눈 많이 내려요"…서울 등 중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