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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김태희, 웃음+감동 동시에 선사한 깊은 내면 연기

기사입력 2020-03-02 09:13:22 | 최종수정 2020-03-02 13: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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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김태희 사진=tvN ‘하이바이 마마’ 캡처

배우 김태희가 ‘하이바이, 마마’에서 딸을 향한 지극한 사랑을 드러내며 감동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연출 유제원, 극본 권혜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엠아이/ 이하 ‘하바마’) 4회에서는 딸 조서우가 다니는 유치원에 주방 보조로 취직한 차유리(김태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유리는 딸 서우를 더 가까이에서 자주 보기 위해, 그리고 서우의 곁을 맴도는 귀신들을 쫓고 아이가 더 이상 귀신을 보는 일이 없게 도와줄 목적으로 이와 같은 선택을 했다. 49일이라는 기간 내에 원래 자리를 되찾으면 환생할 수 있다는 조건은 뒤로 한 채, 오직 서우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다시 귀신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은 것.

특히 계속해서 서우와 어울려 놀며 위험에 빠뜨리기까지 한 아이 귀신을 성불시키기 위한 차유리의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차유리는 미동댁에게서 지어온 부적을 아이의 눈앞에 들이미는가 하면 허공에 팥을 뿌리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아이 귀신이 엄마를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죽은 아이의 엄마를 유치원으로 불러들인 뒤 딸 서우에게서 떼어놓는 데 성공했다. 김태희는 아이 귀신의 엄마가 이전까지 서우를 오해해 괴롭혀 왔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복잡미묘한 생각에 잠기는 차유리의 심란하고 쓸쓸한 마음을 표현해내 안방극장의 공감을 불렀다.

한편, 재혼한 사실을 알리며 변명과 사과를 전하는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의 앞에서 담담하고 차분한 태도로 그를 이해하는 차유리의 모습은 안쓰러움과 슬픔을 배가했다. 과연 차유리가 이대로 조강화의 아내로 돌아가는 일을 포기하고 다시 ‘고스트 엄마’의 서글픈 운명을 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김태희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모성애와 깊은 내면을 지닌 차유리 캐릭터를 다채롭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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