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스위트홈’ 송강, 눈빛으로 말했다 #이진욱 #고민시 #눈알괴물 [M+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12-24 12:31:01 | 최종수정 2020-12-24 17:27:56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스위트홈’ 송강이 은둔형 외톨이로 색다른 변신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선과 악의 가운데에 놓인 인간의 내적 갈등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지난 1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 공개됐다. 극 중 송강은 은둔형 외톨이로 괴물화가 진행된 차현수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 속에서 그는 많은 대사가 아닌 눈빛과 표정만으로 차현수가 느낄 수많은 감정을 표현해냈다. 그만큼 송강은 눈빛 연기에 힘을 썼고, 캐릭터 연구에도 열을 올렸다.

이에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줬고, 웹툰과는 또 다른 느낌의 차현수를 구현해냈다.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아무래도, 현수와 환영 현수의 차별점이었다. 두 번째로는 괴물을 맞닥뜨렸을 때 현수의 표정과 감정들을 많이 생각했다. 가장 은둔형 외톨이 현수에서 정의로움이 하나둘씩 쌓여가는 그런 현수를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한편으로 송강이 괴물이 됐을 때를 가정했다. 그는 자신이 만약 괴물이 된다면 어떤 욕망을 가진 괴물이 됐을지에 대해 고민했다.

“인간 송강으로서의 욕망이 있다면, 시기 때문에 헬스장을 못간 것? 배우로서 욕망이 있다면 계속 작품을 하다 보니까 감정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어떻게 하면 이런 내면을 눈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 보니까 ‘눈알 괴물’이 될 것 같다.”

또한 극 중 맡은 현수가 자신과 닮았고,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줬다고 털어놨다.

“캐릭터를 하면서 현수가 가장 맞는 것 같다. 그런 현수를 봤을 때 가장 와닿았고, 나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와닿을 수 있던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어두운 면이 있지 않냐. 나도 그런 면들이 있다. 그런 나의 어두운 부분들이 현수와 잘 맞는다고 느껴지더라. 그런 면들이나 고등학교 때 리더십있는 모습들이. 그래서 가장 잘 맞는다고 느꼈다. 대본을 봤을 때 현수의 캐릭터를 연기했을 때 조금 더 빨리 이해했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전체적인 작품 속에서 싱크로율이 가장 좋았다 느낀 인물로는 두식을 꼽았다. 또한 현수와의 인상깊은 케미를 보여준 캐릭터도 꼽았다.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 느낀 건 두식(김상호 분)이다. 정말 보면서 내가 느낀 그대로 연기를 해주셔서 너무 재밌게 했다. 실제로도 김상호 선배는 너무 좋으신 분이었다. 인상깊은 캐릭터는 은유(고민시 분)다. 8화에서 촛불을 들고 혼자 있는 현수에게 은유가 말을 거는 신이 있었다. 그 신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게 은유가 들고 온 촛불이 현수에게는 그런(촛불) 존재, 위로가 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그 캐릭터도 인상깊었다.”

앞서 원작의 팬으로서 작품을 읽었다는 송강, 그렇다면 차현수가 아닌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는 없었을까.

“웹툰으로 볼 때는 그냥 너무 재밌게 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은혁(이도현 분)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되게 냉정하지만, 그 안에서는 결단력 있고 리더십 있는 캐릭터였다. 그게 나한테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 은혁 캐릭터를 한 번 해보고 싶다.”

‘스위트홈’ 팀이 ‘런닝맨’에 출연했던 편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는 없었을지, 또한 이 외에도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은 없었을지 궁금했다.

“힐링 예능과 요리 예능을 하고 싶다. 예능을 하면 힐링이 많이 돼서 그런 걸 해보고 싶다. 인상깊던 에피소드가 있다. 내가 마지막에 진욱 선배와 이름표를 떼려고 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힘이 너무 세더라. 진짜 너무 세서 내가 어쩔 수 없는 게 너무 충격이었다. 그게 너무 인상 깊었다.”

마지막으로 배우 송강으로, 인간 송강으로서의 다짐과 약속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인간 송강으로서는 ‘겸손함’. 어딜가나 인사는 꼬박꼬박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겠다는 거다. 선배님들한테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 깨지지 않으려고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아침에 일을 나가기 전에도 머릿 속에 되뇌이면서 갔다. 배우로서는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할 수 있을까. 지금보다 더 잘 표현하고 사실적으로 말을 잘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큰 것 같다. 영화를 진짜 많이 본다. 드라마를 많이 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공부를 많이하는 것 같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 터졌다…전처·전...
  2. `음악중심` 트와이스, 방송 출연 없이 ...
  3. 민서, 청춘 성장 서사 예고…오늘(5일)...
  4. ‘뇌졸중 최고 권위자’ 이승훈 교수, ‘...
  5. 빌리 츠키, ‘NEW 하우스’ 공개…‘핑...
  6. 블랙핑크, 글로벌 파급력 입증…미니 3집...
  7. 인어미닛, 깊어진 음악 역량 선보인다…신...
  8. ‘데이앤나잇’ 김주하, ‘흑백요리사2’ ...
  9. ‘버추얼 걸그룹’ OWIS, 데뷔 앨범 ...
  10. ‘K팝 슈퍼 루키’ 킥플립, 선공개곡 ‘...

전체

  1. 모즈타바 승인…이란 MOU 공개에 트럼프...
  2. [어게인 코리아] 야유가 찬사로…외신도 ...
  3. 홍성서 40대 남성 흉기 피습 사망…BT...
  4. 선관위, '소쿠리 투표' 때도 성과급 8...
  5. [어게인 코리아] '32강 분수령' 멕시...
  6. 바티칸 외교 나선 이 대통령 "6·15선...
  7. 스페이스X 상장, 19% 급등…최대주주 ...
  8. 트럼프, 느닷없이 '김정은 사진' 게시…...
  9. [날씨] 내일 더 더워, 서울 31도…모...
  10. 대단지 입주에도 '요지부동'…상승폭 커지...

정치

  1. "삼전닉스 팔아 강남 집 샀다"…30대 ...
  2. 한동훈 "보수재건 위해 빠른 복당 필요…...
  3. 이 대통령 "민주, 우리 진영 아닌 국민...
  4. 장동혁 체제 일단 유지냐 즉각 교체냐…국...
  5. 정청래, '연임 승부수' 결단 임박…김민...
  6. 이 대통령, 교황청 방문…평화·연대 메시...
  7. 선관위, '소쿠리 투표' 때도 성과급 8...
  8. 바티칸 외교 나선 이 대통령 "6·15선...
  9. 트럼프, 느닷없이 '김정은 사진' 게시…...
  10. 조승래, 이 대통령 '여당 책임 강조' ...

경제

  1. '우주 관련 ETF 어쩌나'…미래에셋증권...
  2. "좋은 인상 주려면? SK하닉 조끼"…외...
  3. 27년지기 만난 이재용, 만면에 웃음…"...
  4. 비트코인 한때 6만 달러 아래로…23억 ...
  5. 여의도 한투증권 앞에서 "대~한민국".....
  6. 한-이 기업인들 만난 이 대통령…이재용 ...
  7. 오픈AI 샘 올트먼, 방한 급연기…삼성·...
  8. 스페이스X 상장, 19% 급등…최대주주 ...
  9. 코스피 장초반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
  10. 대단지 입주에도 '요지부동'…상승폭 커지...

사회

  1. 홍성서 40대 남성 흉기 피습 사망…BT...
  2. "5일 뒤 아시아 선수권"…열흘째 개표소...
  3. 경남 진주 목재공장 화재…대응 1단계 진...
  4. 올해 하반기 탈모 치료 건강보험 확대 추...
  5. [날씨] 밤까지 서쪽 강한 소나기…내일 ...
  6. 주말 강원 산악사고 잇따라…1명 숨지고 ...
  7. 합수본 '2022년 선관위 연구용역' 과...
  8. 연인 휴대전화에 감시 앱 설치…2년 넘게...
  9. 술 마신 뒤 "덥다"며 하천 들어간 50...
  10. '세기의 이혼' 최태원-노소영, 2년 만...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결혼사진 찍는데 '펑'…신혼부부 바로 뒤...
  2. '눈 찢기 논란' 멕시코 단체장 공개 사...
  3. "이란, 종전 MOU 최종 결정 위한 검...
  4. 이란 강경파, 종전 MOU 반대 시위…"...
  5. 미국 'AI 데이터센터', 중간 선거 변...
  6. 이스라엘, 미국·이란 종전 MOU 임박 ...
  7. 스타벅스, 일본에서 철수? "미국 사업 ...
  8. 또 UFO에 열광하는 미국…호기심 넘은 ...
  9. 줄 없이 40미터 번지점프 추락사…백악관...
  10. 이란 혁명수비대 "미국, 트럼프 생일 맞...

문화

  1. 퇴사자에 "나는 쓰레기" 복창시킨 기안8...
  2. SK 떠난 '아트센터 나비' 재개관…노소...
  3. "'파하' 웃음으로 맞아주셔"…최불암 근...
  4. 이혜영 "온몸에 상처와 흉터"…암 투병 ...
  5. BTS 부산 첫째 날 공연 1시간 넘게 ...
  6. 개막식 이재·결승전 BTS…월드컵서 존재...
  7. BTS, 부산서 11만 아미와 자축...
  8. 한국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 '프랑켄슈타인...
  9. "경계를 허무는 AI와 가상의 세계로"…...
  10. 걸그룹 비켜! 코르티스·보이넥스트도어, ...

연예

  1. 이효리♥이상순 마음 훔친 연프 ‘몽글상담...
  2. 양준혁 “아내가 너무 대단해” 사랑 고백...
  3.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1억 기부…"복지...
  4. 비→이승훈, 도파민 폭발한 케이블카 워킹...
  5. 가수 십센치, 싱가포르 공연 끝낸 뒤 '...
  6. 연우진-서현우-최영준, 미스터리 밀당의 ...
  7. ‘♥김준호’ 김지민 “결혼 진작에 할 걸...
  8. '싱어게인3' 준우승 소수빈, 7개월 만...
  9. '낭만 가객' 김용필, 콘서트 패러다임 ...
  10. '나 항상 그대를' 작곡가 송시현, 프로...

스포츠

  1. 체코에 2-1 역전승…16년 만에 월드컵...
  2. '역전골' 오현규, 울컥하더니…"열 38...
  3. 환희로 물든 광화문광장…최대 1만8천명 ...
  4. "체코 승리에 돈 걸었다 날려" 오현규 ...
  5. [어게인 코리아] 우렁차게 울려퍼진 "대...
  6. [어게인 코리아] 야유가 찬사로…외신도 ...
  7. [어게인 코리아] '32강 분수령' 멕시...
  8. '정몽규 회장 중징계 요구' 효력 정지…...
  9. [어게인 코리아] "12년 만의 함박웃음...
  10. 김재열 ISU 회장 재선 성공…최휘영 문...

생활 · 건강

  1. "먹지 말고 환불 받으세요"…삼립 '통팥...
  2. 약손명가 76개 지점 가맹점주들 "허위 ...
  3. 신정환, 엑셀방송 MC 논란…"가족이 힘...
  4. 에버켐텍, 'MBN 선셋마라톤'에 바이오...
  5. 머거본, 1만 러너와 만났다…'MBN 선...
  6. 에이스바이옴 '아나파랙틴', MBN 선셋...
  7. "벌써 여름?" 내일 낮 최고 '31도'...
  8. 김원희·박현빈, MBN '건강 동창회-괜...
  9. '고령층 단절·고립' 문제 '여가·레크리...
  10. 셀인펙트, 세계 최대 숏폼 플랫폼 '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