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대전 피살 초등생 빈소에 근조화환 보내
기사입력 2025-02-1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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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가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피해자 고(故) 김하늘(8) 양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냈다. 사진=MK스포츠
11일 건양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하늘 양의 빈소에는 아이브의 근조화환과 故 김하늘 양이 평소 가지고 싶어 하던 아이브의 포토카드가 놓였다.
앞서 김하늘 양의 아버지는 인터뷰를 통해 “하늘이의 꿈은 장원영이었다. TV에 장원영이 나오면 무조건 본방사수할 정도로 무척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아이브 관계자들이 이 소식을 보신다면, 장원영 양이 저희 하늘이 가는 길에 따뜻한 인사 한마디 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부탁했다.
소식을 접한 아이브 소속사는 곧장 아이브의 이름으로 근조화환과 포토카드를 보내며 故 김하늘 양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김하늘 양은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자신이 다니던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내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현장에는 가해자인 40대 교사 A씨가 함께 있었고, A씨는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살해하고 함께 죽으려 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