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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3’ 홍지윤, 필살기로 2차전 MVP 등극…최고 시청률 11.6%

기사입력 2026-01-28 09: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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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3’ 방송분 캡처

‘현역가왕3’ 홍지윤이 에이스전에서 슬럼프를 극복한 감동의 무대로 ‘누룽지캬라멜’팀의 1위를 지켜내며 팀원들에게 본선 3차전 직행 티켓을 선물했다.

지난 27일(화)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현역가왕3’ 6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11.6%, 전국 시청률 10.5%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깨부수는 저력을 발휘했다. 6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화요일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수성, 독보적인 ‘화 예능 절대 왕좌’를 확고히 했다.

‘현역가왕3’ 6회에서는 각 팀의 운명을 짊어진 에이스들이 대결하는 본선 2차전 팀미션 2라운드 ‘에이스전’이 가동됐다, MC 신동엽은 1위 팀 전원 본선 3차전 직행, 나머지 팀 전원 방출 후보가 된다고 알리며 “방출 후보가 되면 지금까지 ‘현역가왕’은 물론 어떤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본 적 없는 아찔하고 지독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잔혹한 패자부활전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번째로 본선 2차전 1라운드 2위 ‘천기가왕’(차지연, 스테파니, 장태희, 홍자, 장하온)팀에서는 1위와의 점수 차 37점을 뒤집기 위해 에이스 차지연이 나섰다. “팀전이라 피해줄까봐...중압감이 크다”라고 토로한 차지연은 무대 전부터 눈물을 글썽이며 극심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차지연은 새하얀 베일을 머리에 쓴 채 ‘비나리’를 절절하고 아련한 감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열창했지만, 긴장감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끝나자마자 오열을 터트렸고 “트롯이 이렇게 어려운 건지, 노래가 어려운 건지 몰랐다. 힘들어서 정말 많이 울었다”라며 타장르 톱티어로서 고충을 쏟아냈다. 깊이 공감하며 눈물을 흘린 린과 “왜 힘든 노래를 선택했지?”라는 평이 엇갈리면서 차지연은 연예인 평가단 점수 240점 만점 중 210점을 받았다.

본선 2차전 1라운드 3위 ‘오! 미소자매’(이수연, 간미연, 솔지, 김태연)팀 리더인 이수연은 대기실에서부터 “괜찮아요. 제가 뒤집을게요”라며 의지를 불태웠고 언니들의 응원 속에 ‘현역가왕’ 사상 11세 최연소 에이스로 무대에 올랐다. 이수연은 “저 진짜 안 떠는데 왜 이렇게 떨리죠?”라고 긴장했지만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으로 ‘님은 먼 곳에’를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수연은 대기실에서 언니들이 오열한다는 말에 다친 다리 때문에 피해를 준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려 현장 모두를 울컥하게 했고, 윤명선으로부터 “독수리 같은 무대였다. 너무 멋있었고 두렵게 느껴지는 무대였다”라고 타고난 재능을 칭찬받으며 연예인 판정단 점수 222점을 획득했다.

본선 2차전 1라운드 1위 ‘누룽지캬라멜’(홍지윤, 빈예서, 강혜연, 구수경, 소유미)팀 에이스 홍지윤은 팀의 1위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비장함 속에 맨발로 무대에 등판했다. 홍지윤은 “작년부터 노래하는 거에 슬럼프가 와서 초심으로 돌아가 진도에서 씻김굿을 배웠다”라고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놨다. 홍지윤은 씻김굿을 결합한 ‘한오백년’으로 필살기인 국악 트롯의 진수를 터트렸고, 엄청난 몰입 끝에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마무리해 감동을 배가시켰다. MC 신동엽은 “너무 신기하다. 단순한 구성, 단순한 멜로디를 어떻게 와닿게 할까”라고 홍지윤에 대한 감탄을 터트렸고, 홍지윤은 219점을 차지했다.

금잔디는 본선 2차전 1라운드 4위 ‘오방신녀’(금잔디, 추다혜, 김주이, 하이량, 강유진)팀의 에이스로 무거운 책임감을 진 채 무대에 등장했다. 금잔디는 현악기의 매혹적인 선율 속에서 호소력 있는 창법으로 ‘인생’을 선보인 후 눈물을 글썽였다. 설운도로부터 “완벽하게 잘했다”라는 칭찬을 받았지만 금잔디는 연예인 판정단 점수 207점으로 에이스전 최하위 점수를 얻어 아쉬움을 삼켰다.

본선 2차전 2라운드 종료 후 연예인 판정단 점수까지 더한 중간 점수는 1위 ‘누룽지캬라멜’ 653점, 2위 ‘천기가왕’ 607점, 3위 ‘오! 미소자매’ 591점, 4위 ‘오방신녀’ 541점이 된 상황. 1위와 4위가 112점이라는 큰 점수 차이를 보인 가운데 국민 판정단 점수까지 더해 합산하자 최종순위는 변화 없이 1위 ‘누룽지캬라멜’ 831점이 차지했고 이수연의 선방에 힘입어 ‘오! 미소자매’가 763점으로 2위로 순위 역전했다, 3위 ‘천기가왕’ 758점, 4위 ‘오방신녀’ 697점을 차지하면서 1위 ‘누룽지캬라멜’팀 홍지윤-빈예서-강혜연-구수경-소유미가 본선 3차전 직행을 확정 지었다.

이후 신동엽은 “방출 후보가 5인 1조가 되어서 지정곡을 나눠 부르고 기량이 저조한 현역을 투표로 방출한다. 팀을 새롭게 짜지 않고 2차전을 함께 치렀던 그 팀 그대로 경쟁을 치른다”라는 잔인한 룰의 패자부활전을 선포해 소름을 일으켰다. 같은 팀 동료가 이제 생존을 위한 경쟁자가 되는 충격적인 룰에 마스터들조차 경악했지만, 현역들은 순위 순서대로 2위 ‘오! 미소자매’는 ‘초혼’, 3위 ‘천기가왕’은 ‘부초 같은 인생’, 4위 ‘오방신녀’는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지정곡을 선정, 30분 간의 연습 시간에 돌입했다. 피 말리는 패자부활전임에도 불구하고 현역들은 같은 팀으로 호흡을 맞춰왔던 만큼 노래를 모르는 팀원에게 부르기 쉬운 파트를 배분해 주는가 하면, 트롯을 처음 해보는 팀원을 다독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 ‘오! 미소자매’ 팀에서는 예상을 깨고 간미연이 방출자로 결정됐고, 간미연은 “속이 굉장히 후련하다. 노래에 대해 엄청 자극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지만, 솔지는 의지했던 간미연의 방출에 폭풍 오열을 쏟았다. ‘천기가왕’팀은 개성 만점 5인이 소화하기 어려운 노래로 인해 힘들어했고, “선곡이 잘못됐다”라는 마스터들의 혹평 속에 장하온이 최종 방출됐다. 장하온은 “쟁쟁한 현역들과 무대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2명의 방출자가 나와야 하는 ‘오방신녀’에서는 하이량이 첫 번째 방출자가 됐다. 하이량은 “이제 중학교 1학년이 되는 딸이 있다. 무서웠지만 멋있는 엄마가 되고자 재도전했다”라며 그동안 숨겨야만 했던 어린 딸에 대해 고백했고, 현역들은 전혀 몰랐던 사실에 함께 눈물을 쏟았다. 두 번째 방출자로 결정된 강유진은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엄마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게”라는 아들을 향한 소감으로 또 한 번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최종 방출자 선정 후 본선 2차전 MVP로 홍지윤이 호명됐고,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고생한 동료 현역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라는 홍지윤의 감사 인사 뒤로 더욱 매섭고 살벌해질 역대급 본선 3차전이 예고돼 기대감을 폭주시켰다.

시청자들은 “같은 팀에서 경쟁해서 방출되다니! ‘현역가왕’ 조금 잔인했지만, 전율은 100점 만점!!” “오늘 하이량 고백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줄! 너무 수고했고 이미 멋진 엄마십니다!!” “어떻게 ‘현역가왕3’는 에이스전마저도 예술로 만드네!! 에이스들이 다 명품 무대였다!” “본선 2차전도 손 떨리는데 본선 3차전은 심장 터지는 거 아닐까?? 살살 해주세요!”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MBN ‘현역가왕3’ 7회는 오는 2월 3일(화) 9시 50분에 방송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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