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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빵’, “짜릿함과 신선함 통했다”…최고 시청률 2.3%

기사입력 2026-02-02 08: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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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천하제빵’

MBN K-베이커리 서바이벌 ‘천하제빵’이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2.3%로 종편-케이블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국내 최초 K-베이커리 서바이벌의 위용을 입증했다.

지난 2월 1일(일) 첫 방송 된 MBN ‘천하제빵’은 분당 최고 시청률 2.3% 전국 시청률 2.0%라는 기록을 세우며 종편-케이블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또한 ‘캐치테이블’에 뜬 1회 방송 속 나수지, 황지오가 소속된 가게가 예약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드러내며 방송계와 유통가를 들썩일 괴물 IP의 탄생을 알렸다.

먼저 ‘천하제빵’ 1회는 MC 이다희와 72명의 도전자, 심사위원들이 베이커들의 꿈을 굽는 초대형 빵 공장을 콘셉트로 꾸며진 세트장에서 웅장한 첫 만남을 하면서 문을 열었다. 재야의 고수, 슈퍼 루키, 해외파, 빵지순례 핫플레이스 등으로 이뤄진 실력파 72명 베이커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경연장에 감탄했고, 쟁쟁한 심사위원들의 등장에 환호하며 열광했다.

최종 우승자는 총 상금 1억 원, 새로운 브랜드 런칭, 최고급 전기 SUV의 우승 혜택을 받게 되는 ‘천하제빵’의 1라운드는 ‘시그니처 빵 만들기’였다. 72명 도전자들은 제한 시간 4시간 안에 나만의 제과제빵 인생을 대표하는 빵을 완성해야 했던 것. 하지만 그중 절반은 탈락해야 하는 잔인한 룰에 도전자들은 긴장했다.

“제과제빵에는 ‘적당히’란 단어가 없어요”라는 이석원의 말처럼 도전자들은 완벽한 작업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런 가운데 2019년부터 다섯 개의 특허를 가진 ‘제빵 특허왕’ 윤연중과 1세대 스타 셰프이자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가 존경하는 ‘파인다이닝 제빵사’ 윤화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빵 굽는 아나운서’ 이혜성은 “10위 안에 들어서 TOP10 도전자들과 겨뤄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면 진짜 영광일 것 같아요”라는 포부를 내비쳤고, ‘톱모델 빵집사장’으로 출격한 박둘선은 “빵을 만든 지는 9년 정도 됐고요. 빵 가게를 차린 지는 1년 넘었어요”라며 준비된 제빵사임을 밝혔다.

쌀 빵만 추구한다는 45년 경력의 ‘쌀친자’ 정태채와 무를 사용한 태릉 선수촌 조리과장 ‘국대급 셰프’ 윤종찬, 갓김치를 들고나온 ‘여수 오마이 갓’ 김지호는 다양한 빵의 세계를 알렸다. 디저트 본고장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온 ‘쓰리스타 제빵사’ 알레시오 갈리와 ‘프랑스 루키’ 클레멍 보쉬, ‘홍대 터줏대감’ 일본인 코바야시 스스무, 인도네시아에서 온 칼라 율스, 중국에서 온 쩡쯔잉 등은 글로벌 빵 대첩을 예고했다. 그리고 만 14세 최연소 도전자 ‘영재 파티시에’ 김규린은 같은 나이에 제과제빵을 시작한 김나래와 공감대를 형성해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누가 가장 먼저 심사를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광장시장 갈릭 여신’ 김은희는 외국인들에게 인기인 SNS 핫플 ‘갈릭보이’의 시그니처 ‘트러플 크림 마늘빵’으로 첫 심사를 받았다. 김은희는 “후각을 자극하는 매력이 있다”라며 자신했지만, 김나래로부터 “트러플 오일과 크림이 섞이면서 크림의 텍스처가 분리가 돼 아쉬웠다”는 평을 받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깨 먹는 ‘하트 티라미수’로 SNS를 핫하게 달군 ‘하트 제조기’ 나수지는 예상보다 높은 실내 온도 탓에 온도 조절에 실패했고, “밸런스가 안 맞는 것 같다”는 평을 들으며 탈락했다.

이후 관심이 쏠렸던 ‘빵지순례’ 베이커들의 심사는 희비가 엇갈렸다. ‘구황작물 덕후 빵’으로 나선 ‘망원동 빵대장’ 정정훈은 반죽보다 부재료가 많이 사용된 빵으로 인해 “주제가 빵인데 빵은 어디에 있지?”라는 이석원의 날카로운 지적을 받았지만 심사에 통과하며 첫 1라운드 합격자가 됐다. 35년간 방앗간을 운영하다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개발한 ‘구황작물 빵 세트’로 해외에서까지 인기를 끈 ‘방앗간 빵쟁이’ 정남미도 우리 농산물로 만든 시그니처 빵으로 “대단한 거예요”라는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고 1라운드를 통과했다. 반면 연남동 빵지순례 대표 ‘연남동 버터남’ 김영석과 잠실 빵지순례 대표 ‘잠실 만겹남’ 방준호는 각각 쪽파와 양파가 들어간 ‘파파 수플레’와 크루아상 속 바닐라 크림이 조화로운 ‘만겹 크루아상’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식감의 호불호와 뭉친 반죽으로 인해 아쉬운 평가를 받으며 1라운드 통과에 실패했다.

강렬한 인상과 다르게 수줍은 태도로 ‘테겐남’ 별명을 얻은 ‘디저트 마초’ 이경무는 쁘띠한 사이즈의 초콜릿 무스 케이크 ‘앙브로와즈’로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는 외관을 지적받았지만 1라운드를 통과했다. 뒤이어 요리학원에서 제과제빵 대회 반을 주로 가르치고 있다는 ‘베이킹 티처’ 오세성은 자신의 무기인 ‘플레이팅 디저트’ 중 ‘피스타치오 애플 생토노레’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맛이 조화롭지 않다는 이유로 심사위원들에게 ‘심사 거부’를 당하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저온발효 과정으로 인해 모두가 분주한 상황에서도 홀로 망부석이 됐던 ‘완판의 달인’ 임동석은 무심한 표정으로 인해 ‘흑백요리사’ 최광록 셰프 닮은꼴이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더욱이 겉바속촉의 ‘소금 치아바타’를 들고 온 임동석은 이석원에게 “오늘 먹어 본 빵 중에 제일 맛있어요”라는 극찬을 받은 뒤 만장일치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스타 셰프 최현석이 인정한 ‘크레이지 파티시에’ 황지오는 간장, 고추장, 된장을 이용한 캐러멜과 자일리톨로 만든 발레리나 장신구가 포인트인 ‘발레리나’ 디저트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마지막으로 미미가 “제 크림빵 DNA를 갖다 바쳤는데”라고 한 ‘푸하하 크림빵’의 주인공 ‘연남동 빵 터진 집’ 임훈은 기존의 동그란 크림빵이 아닌 새로운 ‘소년의 크림빵’을 내놓았고, “너무 고마운 빵인데 막, 밉더라고요”라며 오열해 시선을 강탈했다. 과연 임훈의 새로운 빵은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빵의 세계가 이렇게 무궁무진할 줄이야!” “도전자들 빵집 대체 어디야? 궁금” “보는 내내 침샘 폭발!” “빵순이, 빵돌이는 ‘천하제빵’ 여기에 누워봅니다” “2회도 완전 기대 돼!” “일요일은 이제 ‘천하제빵’이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MBN ‘천하제빵’ 2회는 오는 2월 8일(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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