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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 이준기 “액션 촬영보다 쉬는 게 더 어려워요”

기사입력 2013-10-31 14:02:42 | 최종수정 2013-10-31 1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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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금빛나 기자] “요즘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종영돼도 많이 다운 받아서 보시더라고요. 이렇게 인터뷰를 하면 드라마를 안 보셨던 분들도 ‘투윅스’에 대해 한 번 더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요?”

드라마도 종영됐으니 이제 신경을 쓰지 않을 법 하지만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이준기는 방송이 끝났음에도 마지막까지 홍보에 열을 올렸다. 많은 이들이 작품을 접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였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된 태산의 숨 막히는 2주간의 이야기를 다룬 MBC ‘투윅스’는 그야말로 태산을 연기한 이준기를 위한, 이준기에 의한, 이준기의 드라마였다. 죽지못해 살아가던 태산(이준기 분)은 8년 전 자신이 모질게 버려야 했던 옛 연인 인혜(박하선 분)를 통해 백혈병의 걸린 딸 수진(이채미 분)의 존재와 함께, 수진의 골수와 자신의 골수가 일치한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삶의 목표를 ‘수진 살리기’ 재설정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 태산은 수술을 앞두고 일석의 음모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고, 이후 그는 수진을 살리기 위해 무조건 살기 위해 도망친다.

전국팔도를 뛰어다녀야 하는 체력과, 수진을 향한 애틋한 부성애, 일석을 상대하기 위해서 화려한 무술실력 등 액션 뿐 아니라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요하는 태산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준기는 매회 ‘이준기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이준기 배우인생’의 영역을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넓혀 나갔다. 작품적으로는 호평을 받은 ‘투윅스’이지만 정작 방영될 장시 경쟁 작인 ‘주군의 태양’에 가려, 10%내외의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할 수밖에 없었다.

“시청률 부분에서 솔직히 아쉽긴 하지만 ‘주군의 태양’은 재미있었으니까, 어쨌든 대중의 반향을 아우르는 작품은 ‘주군의 태양’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투윅스’가 작품적으로 더 오래 이야기하기 작품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요즘 다운로드 구조도 잘 돼 있으니 이후에도 많은 분들이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투윅스’는 다른 것보다도 촬영장 분위기가 좋은 것으로 유명한 작품이었다. 앞서 인혜 역의 박하선은 사람들의 장난에 웃느라 집중이 안됐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준기는 “아마 저 때문에 그럴 것이다. 제가 장난이 좀 심하다”고 멋쩍게 웃었다.

“사실 저와 류수영 형, 조민기 선배가 현장에서 배우들 몰입 못하게 하는 삼인방으로 유명했어요. 현장에서 배우들끼리 친해지기 위해 장난도 많이 치다보니 유독 화기애애했죠. 될 수 있도록 작품을 익히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자, 가족처럼 자유로운 현장을 만들자, 현장에 융화되자는 생각에 장난을 많이 쳐요. 그리고 감독님의 성격이 원체 온순하셔서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생겨도 절대 화를 안 내시더라고요. 연륜 있는 제작진과의 조화도 좋았고, 배우들 모두 긍정적인 성격이라서, 요 근래 했던 작품 중에서 가장 유쾌하게 촬영에 임했었어요. 작품이 끝난 후 모두가 서로를 위로하고, 마치 대작 드라마를 끝낸 것처럼 좋아하는 모습에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뿌듯하고 좋았어요.”

영화 ‘왕의 남자’로 대중들 앞에 이름 석 자를 알린 이준기는 이후 드라마로 주 활동무대를 옮겨 연기를 통해 남성미가 느껴지는 선 굵은 배역들을 맡아왔었다. 드라마 ‘일지매’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액션연기를 선보였던 이준기는 이번에도 태산을 맡아 다양한 액션신들을 선보여 왔다. 이와 같이 액션연기를 많이 하는 이유로 이준기는 “배우로서 신체연기의 다양함과 감정을 많이 발산할 수 있는 작품이 좋다보니 액션이 필수적으로 들어간 작품을 주로 선택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번 ‘투윅스’까지 끝나고 나니 팬들이 다음에는 대중성 있는 작품으로 제발 돌아와 달라고 부탁하더라고요. 팬들 마음도 이해가 가는 것이 좋아하는 배우가 만날 TV에 멋없이 도망 다니고, 어딘가 추레하고, 멍들어 부어있는 모습 등만 보여주니…”

사실 이번 작품도 이전 작과 같이 느와르 장르라서 피하려고 했었다고 밝힌 이준기는 드라마를 하게 된 이유로 소현경 작가의 공이 컸다고 설명했다.

“정말로 ‘투윅스’라는 작품을 하기로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고작 3일밖에 안 걸렸어요. 처음 소현경 작가와 미팅했을 때 저에게 ‘이미지를 바꿔줄 자신이 있다. 내 작품으로 이준기라는 배우를 새롭게 만들어 보겠다’고 단언하시더라고요. 이와 같은 소 작가의 호언장담에도 시놉시스만 봤을 때 ‘투윅스’는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내가 봐도 드라마 ‘추적자’ 속 손현주 선배님이 떠오르고, 부성애 연기를 할 자신도 없는데다, 또 액션연기를 한다는 지적 때문에 ‘무조건 잘해도 본전’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거든요. 그렇게 고민하던 찰나 ‘현재 태산 역의 1순위는 이준기지만 늦어지면 다른 배우에게 연락을 주어야 하니 바로 이야기 해 달라’고 ‘밀당’을 하시더라고요. 사실 좀 더 뜸을 들이고 싶었지만 그러다가 좋은 역할을 놓칠 것 같다는 불안감에 정확히 3일 만에 하겠다고 결정했죠.”

소현경 작가의 러브콜로 태산을 하게 됐지만 이에 대한 커다란 심적 부담감이 컸다고 말한 이준기는 “만약 이번 작품이 실패하면 몇 년은 더 쉬어야 할 것 같은 걱정과, 조금만 흐트러지거나 섬세하지 못하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을 것 같은 부담감 등의 압박감으로 잠을 못 이뤘었다”고 당시에 대해 떠올렸다. 하지만 그는 쏟아지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게 됐고, 이후 그는 촬영현장에서 누구보다 잘 뛰어다니는 배우가 됐다.

“사람들이 ‘넌 뭘 먹고 사는데 체력이 좋냐’고 할 정도로 신나게 촬영했었어요. 사실 도망가는 장면을 찍을 때보다 촬영현장이 늘어질 때가 더 지쳐요. 따발총처럼 이어져서 촬영을 하는 드라마 현장이 긴장감도 있고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준비 기간과 찍는 기간, 그리고 개봉기간까지 시간이 걸리는 영화를 많이 못 찍나 봐요.”

‘투윅스’에서 이준기는 도망자 태산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흙더미 속에 파묻히는 장면을 연기해야 했었다. 이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이야기 하자 이준기는 호탕하게 웃으며 “파묻히는 거 솔직히 쉽게 생각했었는데, 이번 촬영을 통해 처음으로 생매장의 공포가 무엇인지 알았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막상 촬영하니 흙이 제 가슴을 눌러 호흡도 굉장히 옅어지게 될 뿐더러 자꾸 모래가 코로 들어 가다보니 숨쉬기도 힘들었고, 그러다보니 죽음의 공포도 몰려오더라고요. 정말 나와의 싸움이었어요. 그러다가 밖에 사람들 다 있는데 실신하면 흙에서 꺼내주겠지라는 심리적 압박감을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작 이준기가 꼽은 가장 힘든 촬영은 따로 있었다. 바로 6화에서 승우(류수영 분)의 총에 맞아 강가로 떨어져 급류의 떠내려가다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장면이었다. 이와 같은 급류신에 대해 이준기는 “정말 촬영하다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된 장면”이라고 말했다.

“그 장면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대역을 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그대로 내가 물속에서 허우적대는 모습이었어요. 사람들은 촬영에 앞서 유속이 빠르다보니 전문가가 아닌 제가 촬영하는 건 위험하다고 만류했었어요. 하지만 저는 곧 죽어도 내가 소화 하겠다고 우겼죠. 그렇게 촬영하게 됐는데 그때 처음 촬영하다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나는 정신없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데 정작 지켜보던 사람들은 정말 리얼하게 연기한다며 박수를 치더라고요. 그때 제가 정말 위험에 처했을 때 즉각적인 처리가 힘들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다행히 극적으로 중간에 물살이 유해지는 부분이 나타나서 몸을 추릴 수 있었지만 그때 느꼈어요. 작품에 대해 욕심을 부리는 게 꼭 다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정말 제 욕심으로 인해 촬영장에 사고가 나면 그 순간부터 배우의 욕심은 민폐로 돌변하겠더라고요.”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사진=이현지 기자 summerhill@mkculture.com

‘투윅스’를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살펴보면 그간의 고생담을 고스란히 보여주듯 점점 야위어 가는 이준기를 목격할 수 있다. 실제 체력적으로 많이 소비한 이준기는 종영 후 2주간의 휴식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투윅스’ 종영 후 무조건 쉬었는데 오히려 후회가 됐어요. 사실 배우라는 직업의 특성상 촬영이 없으면 백수잖아요. 아무리 취미생활로 자전거를 타더라도 한계가 있지, 백수로서 할 것이 전혀 없더라고요. 현장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치열하게 살고 열심히 창작활동을 펼쳤는데 그것이 사라졌으니 그런 것들이 사라지니 허탈함과 외로움이 생각보다 많이 컸어요.”

외로운을 고백하는 이준기에게 진심으로 연애에 대해 권해보았다. 이에 이준기는 소탈한 미소를 지으며 “쉽지가 않다”고 전했다.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귀고 싶어도 사귈 수 없는 게 나를 위해서 연애를 하는 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사랑이란 쉽게 하면 안 되는 부분이라서, 무섭기도 하고 내가 작품에 몰입하게 되면 그만큼 신경을 못 쓸 건 분명한데 그로 인해 미안한 마음도 있어요.”

상대를 배려하는 척 에둘러 표현했지만, 그가 여자친구를 만들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작품에 대한 욕심이 가득찬 배우이기 때문일 것이다. 인터뷰 내낸 ‘쉬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밝힌 이준기. 새로운 모습으로 다음 작품에서 만나는 것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닐 듯싶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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