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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안지호 “김서형, 감정 연기할 때 함께 눈물 흘려줬다”(인터뷰)

기사입력 2020-04-22 14:50:15 | 최종수정 2020-04-22 16: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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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안지호가 ‘아무도 모른다’로 호흡을 맞춘 김서형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첫 드라마에 도전하고, 수많은 감정을 표현해야 했던 고은호라는 캐릭터를 더욱 완벽히 그릴 수 있도록 김서형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털어놨다.

지난 21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안지호는 긴장감 넘치는 반전 스토리의 키를 쥔 핵심 인물이자 차영진(김서형 분)과 우정을 나눈 소년 고은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폭발적인 감정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이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수없이 울고, 속내를 숨기고, 때로는 폭발한 안지호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가 함께 울고, 감동받고, 긴장했다. 이런 폭발적인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에 안지호는 “김서형 선배와 있을 때 감정연기가 많았는데 잘 이끌어주셨다”라며 “나를 찍고 있을 때도 같이 눈물을 흘려주며 몰입할 수 있게 해줘서 그런 부분들이 잘 표현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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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품에 집중할 때 있어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어떤 상황이든 그 상황에 들어가지 않으면 연기가 잘되지 않는다며, ‘아무도 모른다’ 촬영 중에는 수많은 상황들을 정리해 큰 틀을 잡아 놓고 연기를 했다. 안지호는 “어떤 생각을 크게 하지 않고, 그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한다. 그 상황 안에 뭐가 없으면 연기도 잘 안 된다. 그 상황에 몰입해서 연기를 하기때문에 상황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김서형의 슬픔에 초점을 맞췄다. 극 중 고은호는 차영진이 과거에 겪은 슬픔을 알고 있다. 그것 때문에 (고은호가) 차영진을 더 생각한다. 화내다가도 죽은 친구의 이야기를 꺼내면 ‘죄송하다’라고 한다. 그런 상황을 많이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좋은 선배 김서형을 만난 안지호.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좋은 어른 의미에 대해 다뤘던 만큼 그 역시 촬영을 하며 느낀 좋은 어른의 모습이 존재했다. 그는 “딱 기준점이 있다고 하기 보다는 잘 들어주고, 공감을 잘 해주는 그런 어른이 좋은 어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촬영장에서는 대본을 받고 선배님들과 촬영을 하니까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그렇다 보니 긴장도 되고 걱정을 많이 했다. 첫 드라마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김서형 선배가 되게 잘해줬다. 덕분에 끝날 때까지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미담도 공개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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