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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이선빈‧‘런닝맨’ 멤버들, ‘싱크홀’ 예고부터 재밌다더라”(인터뷰)

기사입력 2021-08-09 15:38:00 | 최종수정 2021-08-11 1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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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수가 ‘싱크홀’로 돌아온 가운데 예고편부터 빵빵 터지는 유쾌한 매력을 예고했다.

9일 오후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에서 김대리 역을 맡은 이광수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예고편에서부터 이광수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극 중 동원(김성균 분)의 집들이 후 택시를 타고 가다 싱크홀에 빠진 김대리(이광수 분)는 택시 문고리가 뜯어지자 상사인 동원에게 거침없이 분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엄마에게 전화를 했지만, 남자가 전화를 받는다며 당황한 채 번호를 다시 되새기는 부분도 ‘싱크홀’의 유쾌함과 코믹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에 예고편을 본 대중들 역시 ‘싱크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고, ‘싱크홀’은 현재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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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의 반응 만이 아니었다. 이광수는 지인들, 오랜 가족 같은 ‘런닝맨’ 멤버들, 또한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선빈에게서도 기대의 반응들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예고편은 사실 나도 재밌게 봤다. 주변에서도 너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재밌고 기대된다’라는 말을 많이 해줘서 나 또한 아직 개봉을 앞둔 입장에서 그 반응에 대해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라며 “‘런닝맨’ 멤버들은 예고편을 다들 봐줬다. 기대가 되고 재밌을 것 같다고 그런 연락을 줬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선빈과도 현재 잘 만나고 있다”라며 이선빈 역시 ‘런닝맨’ 멤버들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시사회의 반응도 뜨겁다. 국내외 언론들은 ‘싱크홀’의 조화로운 유쾌함과 코믹함을 극찬했다. 이광수는 “일단 해외 영화제도 초청이 되고, 영화를 봐주시는 분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어떻게 보면 우리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데 더욱이 감사하게 생각한다. ‘런닝맨’에서 하차를 하고 나서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는 것 같다. 사실 다른 특별한 것보다는 감사함이 제일 큰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코믹한 모습으로 이광수의 예능적 이미지가 고수되지는 않을까 하는 반응도 있었다. 이광수 역시 오랜 시간 동거동락 해오던 ‘런닝맨’에서 하차한 만큼 예능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지는 않았을까. 그는 “작품을 이미지에 맞춰 고르지 않는다. 예능적인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고 해서 바꿀 수 있는 거도 아니고, 매 작품 노력하고 준비해서 해나가면 어떤 분들은 별도의 또 다른 캐릭터로 생각을 해주실 것 같다”라며 “‘런닝맨’에서의 나도 내가 맞기 때문에 그만큼 ‘런닝맨’에서의 나의 모습에 또 인상 깊으셨고, 재밌게 봐주신 것 같아서 그것 또한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처럼 친근하게 생각해주시는 게 참 감사한 것 같다. 친구처럼 동생처럼 생각해주시는, 친근하게 생각해주시는 게 개인적으로 참 좋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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