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연구소’ 김가은, 귀여운 광기+재미 폭발…대체불가 존재감 입증

‘감자연구소’ 화면 캡처

배우 김가은이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감자연구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가은은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연출 강일수·심재현, 극본 김호수)에서 미경(이선빈 분)의 20년지기 절친이자 인기 웹소설 작가 이옹주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옹주는 남다른 상상력과 적극적인 성격으로 미경의 연애 사업을 도와주는 인물이다. 귀여운 광기와 유쾌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인물답게 김가은은 풍부한 표정과 재치 넘치는 대사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호랑지빠귀’ 새에 대해 설명하며 갑자기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아침 체조를 하면서 백호(강태오 분)를 위협하는 듯한 제스쳐로 깨알 웃음을 자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미경을 향한 백호의 진심을 의심하는 환경(신현승 분)에게 ‘팩트 폭격’을 하는 등 탄탄한 발성과 당찬 목소리로 옹주의 직설적인 면모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이후 환경과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나 싶었지만, 미경에게 연애 사실이 들통나면서 셋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예고돼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가은은 등장하는 장면마다 밝고 명랑한 에너지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 그는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연기, 경쾌한 매력으로 ‘이옹주’를 완성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하는 가운데, 앞으로 얼마나 다채로운 연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김가은이 출연하는 tvN ‘감자연구소’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공개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