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활동 막힌’ 뉴진스 “팬들 생각하면 우린 하나도 힘들지 않아”
기사입력 2025-04-11 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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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활동이 금지된 그룹 뉴진스가 SNS로 심경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뉴진스 멤버들은 공식 계정인 ‘mhdhh’을 통해 “안녕 버니즈. 버니즈들이 보내준 편지 받았어요!! 감동~ 날 울렸어. 편지 한 장 한 장이 소중한 만큼 매일 빠짐없이 읽고 있어요”라고 운을 떼며 오랜만에 근황을 밝혔다.
이어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겁이 날 때도 있어! 그래서 버니즈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요. 우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버니 저와 소통할 때 제일 많은 힘을 얻어. 지금 너무 나 많이 버니 저와 얘기하고 싶었어. 그래서 버니즈가 보내준 편지가 정말 큰 힘이 되어요”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버니즈가 편지를 쓰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편지를 읽거든. 그럼 버니즈가 내 앞에 앉아 직접 얘기하는 것처럼 그 마음이 느껴지고 버니즈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것 같아서 신기해! 버니즈도 알잖아 나는 나를 잘 모르고 나의 감정을 잘 모를 때가 있어. 요즘 내 감정을 더 많이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거든”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버니즈가 쓴 편지를 읽으면 내 마음이 풍부해지고 나를 더 잘 들여다볼 수 있게 돼. 고마워요. 버니즈 사랑하는 버니즈.. 버니즈가 많이 걱정해 주셨는데 우리는 언제든지 버니즈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우린 하나도 힘들지 않아”라고 마음을 전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버니즈가 좋아하는 노래. 버니즈가 들으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노래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올 거야! 매일매일 밥 잘 먹고 잘 자고 음악도 많이 듣고 가족이랑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어 그리고 버니즈 생각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어! 그러니까 버니스도 건강하고 매일매일이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라며 팬들을 향해 애정을 표현했다.
현재 뉴진스는 법원이 소속사 지위 보전 및 연예 활동 금지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전부 인용’으로 어도어 손을 들어주면서 독자 행보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NJZ’라는 팀명을 쓰지 못하게 되자 멤버들의 이니셜을 딴 이름으로 SNS 이름을 변경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