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공명, 감성 가득 ‘금주 케미’ 시선 강탈 포스터 공개(금주를 부탁해)
기사입력 2025-04-14 13:55:00
기사 | 나도 한마디 |



금주를 부탁해
오는 5월 12일(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 전지현 연출 장유정)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 한금주(최수영 분)와 서의준(공명 분)의 두근거리는 모멘트를 엿볼 수 있는 쌍방 치유 로맨스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공개된 쌍방 치유 로맨스 포스터에는 과거 인연이 있었던 한금주와 서의준이 금주 파트너로 다시 마주한 순간이 담겨있다. 소파 앞 바닥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하나의 와인잔을 각자의 손으로 살며시 엎고 있다. 잔을 드는 대신 함께 엎는 선택, 그 행동 하나에 맨정신을 지키겠다는 두 사람의 다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어 와인잔 아래로 번진 분홍빛 로제 와인의 물방울이 하트 모양을 이뤄 시선을 붙든다. 가볍게 맞닿은 손끝과 어긋난 시선, 언뜻 비친 미소 너머로 서로를 의식하는 감정이 테이블 위에 떨어진 와인처럼 은근히 번져 보는 이의 설렘을 자극한다.
또 “손절했던 ‘수울(alcohol)’메이트와 다시 만났다”는 문구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과거가 있었을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한때 술로 이어졌던 사이인지 어쩌다 엇갈린 인연인지, 과연 수울(alcohol)메이트에서 소울(soul)메이트가 될 수 있을지 짧은 문장 하나에 궁금증이 차곡차곡 쌓인다. 엎어진 잔을 사이에 둔 두 사람의 분위기에는 어쩐지 새로운 감정의 기류가 감돈다. 이 감정이 두 사람의 맨정신 사수 여정을 어디로 데려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금주를 부탁해’ 제작진은 “잔잔하지만 확실한 감정의 진폭을 따라가는 두 사람의 관계 흐름은 누구나 마음 깊이 공감할 수 있을 이야기”라며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현실적인 여운과 감정의 섬세함을 모두 담은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오는 5월 12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