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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열혈 의뢰인의 선의에 흔들리는 마음 (서초동)

기사입력 2025-08-10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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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형민빌딩 어쏘 변호사들 사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초동 형민빌딩 어쏘 변호사들 사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11회에서는 의뢰인들의 사연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안주형(이종석 분), 강희지(문가영 분)를 비롯해 미래를 고민 중인 조창원(강유석 분), 배문정(류혜영 분), 하상기(임성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6.6%, 최고 7.7%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6.4%, 최고 7.2%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안주형은 배문정과 함께 부동산 소송을 의뢰한 박만수(김종구 분)의 변호인이 됐다. 박만수는 생계를 이어가느라 바쁜 땅 주인 대신 전쟁 이후 빼앗긴 조상 땅을 되찾겠다는 소송을 제기한 상황. 자신에게 주어지는 이익 없이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기에 이 일을 한다는 박만수의 말은 안주형에게 새로운 울림을 선사했다.

오직 선의로 이 일을 하고 있다는 박만수의 말을 믿고 싶었던 안주형은 유일한 증거인 오래된 토지대장과 각종 서류를 살피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마침내 박만수의 주장을 입증했지만 고령이었던 박만수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안주형은 어렵게 입증한 내용을 박만수에게 직접 알려 주고 싶어 했을 정도로 이번 사건에 열의를 다했던 상황. 안주형의 진심과 안타까운 타이밍이 교차되며 씁쓸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처음으로 살인사건 국선 변호를 맡게 된 강희지는 치매 걸린 동생을 홀로 간호하던 중 말기 암 판정을 받자 결국 동생을 제 손으로 죽여야 했던 정순자(성병숙 분)의 사연을 듣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정순자가 변호를 거부했기 때문.

이에 강희지는 의뢰인의 사연을 들어주고 그 말을 법정에서 대신해주는 게 자신의 일이라며 정순자를 설득했다. 의뢰인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싶은 강희지의 간절한 진심에 설움이 밀려온 정순자는 눈물을 쏟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모두가 외면했던 정순자의 이야기를 법정에서 대신 전달하는 강희지의 덤덤한 표정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이직과 퇴사, 그리고 재직 사이에서 고민하던 조창원(강유석 분)과 배문정(류혜영 분)은 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조창원은 대표 변호사 성유덕(이서환 분)의 부당한 지시에 더 이상 참지 않고 거절의 뜻을 전달, “저 그만 두겠습니다”라며 퇴사를 통보해 보는 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반면 배문정은 여전히 출산 이후 육아는 어떻게 할 것인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때마침 출산과 육아의 복지가 잘 되어 있는 회사의 사내 변호사 자리가 비었다는 선배의 연락이 걸려온 가운데 배문정이 어느 길을 걷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하상기는 보육원에서 막 나와 억울하게 부동산 소송에 휘말린 어린 청년의 소송을 진행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로스쿨 재학 시절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장학재단의 이사장이 건물주 김형민(염혜란 분)이었던 것.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뜻밖의 인연을 알게 된 과연 하상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변화의 문 앞에 선 어쏘 변호사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질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최종회는 오늘(10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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