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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군복무 시절 연인=故 김새론 아니었다? 연애 편지 공개

기사입력 2025-09-30 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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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군 복무 당시 고(故) 김새론과 교제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의 편지를 공개했다. 사진=MK스포츠

배우 김수현이 군 복무 당시 고(故) 김새론과 교제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의 편지를 공개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필 고상록 변호사는 3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려진 대로, 배우에게는 2016년부터 2019년 봄까지 교제한 실제 연인이 있었다. 배우는 2017년 10월 입대 후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2018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최전방 DMZ 수색대에서 복무했다. 군 시절 내내 틈날 때마다 연인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했고, 매일같이 연인에 대한 마음을 글로 적었다”고 밝혔다.

현재 김수현은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와 고(故) 배우 김새론 유족 측의 여러 주장 속 김수현 측은 김세의와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을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한 상태다.

고상록 변호사는 “2018년 1월 2일 자대 배치 직후부터 시작된 일기는 같은 해 봄부터 연인과 일상을 공유하고 마음을 전하는 편지가 되었으며, 그 뒤로 전역 직전인 2019년 봄까지 약 150여 개의 일기 형식 편지로 남았다. 배우는 도난이나 분실로 인한 유출 위험 때문에 이 글들을 우편으로 발송하지 않았고, 대신 그렇게 모인 글을 휴가 때마다 들고 나가 연인에게 직접 보여주며 그 위에 연인이 수기로 답글을 적는 방식으로 교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는 대중의 관심 속에서 늘 조심해야 했고, 우편으로 보내지 않을 글조차 분실·도난 위험을 고려해 대비해야 했으며, 그로 인해 오랫동안 연인의 실명을 적지 못했다. 2018. 4. 6. 글에서는, 연인을 알게 해준 공통 지인인 남성 연예인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현하면서도, 정작 연인의 이름은 끝내 적지 못하는 그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세연이 공개한 ‘군 복무 시절 배우가 고인에게 쓴 편지’는 연인에게 보낸 편지가 아니”라고 밝힌 고 변호사는 “배우가 실제 연인을 그리며 쓴 글과 비교해 보면, 당시 지인이었던 고인에게 보낸 편지와의 온도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실제로 배우는 고인에게 해당 편지를 보낸 2018년 6월 9일 당일에도 연인을 생각하며 일기 형식으로 다음과 같은 글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가 고인에게 보낸 편지는 연인 간의 서신이 아니라 군 복무 중의 일상과 각오, 전역 후 계획과 다짐을 수필처럼 기록한 글에 가깝다”며 “가세연은 이 편지를 고인과의 교제 당시 엽서(17개월 후 작성, 2019. 11. 1.)와 의도적으로 나란히 배치하고, 그 내용의 일부만 발췌·왜곡하여 마치 배우가 고인에게 이성적 호감을 표현한 것처럼 보이게 했지만, 전체 맥락을 보면 이 편지는 군 생활 속에서 느낀 당일의 소소한 감정과 다짐을 전한 글에 불과하다. 편견 없이 글 전체를 읽어보면 그 의미를 분명히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 변호사는 “당시 배우가 남긴 이러한 기록은 당시의 내면과 상황을 진실되게 반영한 것으로, 감정과 기억이 생생할 때 자연스럽게 작성된 것이며 지금과 같은 분쟁 상황을 염두에 둔 인위적 작성물이 아니다. 군 생활 전반에 걸쳐 작성된 150여 개의 글에서도 일관된 감정이 나타나므로 진술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은 없으며, 따라서 법적으로도 매우 신빙성 있는 증거로 평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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