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김세정, 사극에서 빛난 존재감

기사입력 2025-11-09 17:01:00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배우 김세정이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생활력과 지조, 로맨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입체적인 연기로 완벽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배우 김세정이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생활력과 지조, 로맨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입체적인 연기로 완벽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8일 방송된 2회에서는 과거 세자를 위해 스스로 강에 몸을 던진 빈궁 연월의 비극적인 사연이 공개되며, 본격적으로 달이의 서사에 깊이가 더해졌다. 손목에 붉은 봉인의 흔적이 남은 연월과, 그 기억을 잃은 채 부보상으로 살아가는 달이의 서사가 교차되며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달이가 거짓 열녀문 사건을 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함께 해결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를 일으켰다. 달이는 열녀문 사건의 주인공인 허영감의 딸을 구하기 위해 가면 안될 한양에 머무르고 위험을 감수하며, 지조 있고 단단한 신념으로 딸을 지켜냈다.

또한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린 위기 속에서 달이를 구하려 등장한 이강과의 만남은 극의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냈다. 달이는 알 수 없는 설렘과 혼란 사이에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며 이강을 향한 시선을 멈추지 못했다.

김세정은 이번 회차에서도 높은 몰입도와 완성도 있는 연기력으로 극을 단단히 이끌었다. 과거 왕을 위해 강에 몸을 던져야만 했던 빈궁의 비극적인 운명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절절한 감정 연기로 극의 서사를 완성했다. 짧은 회상 장면에서도 슬픔과 체념의 감정을 섬세한 눈빛과 표정으로 담아내며 압도적인 감정선을 선보였다.

또한 당찬 현재 부보상 달이의 일상 속에서는 특유의 유쾌함과 진정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냈고, 거짓 열녀문 사건을 해결하며 허영감의 딸을 끝까지 지켜내는 장면에서는 캐릭터의 따뜻한 신념을 표현해냈다. 사투리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자연스럽게 시대극 특유의 현실감까지 살려 시청자들이 박달이라는 인물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세정은 밝은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 표현이 공존하는 빈궁과 박달이 역할을 연기하며 ‘사극 찰떡’ 배우의 면모를 입증했다. 억척스러움 속에서도 지조와 따뜻함을 잃지 않는 다채로운 매력을 김세정만의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인간미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한편, 첫 사극에 도전한 김세정이 출연하는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 박달이의 영혼 체인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이벤트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조진웅, 강도·강간 ‘소년범’ 출신 의혹...
  2. ‘소년범 의혹 인정’ 조진웅, 배우 은퇴...
  3. 민경아, 박진주 결혼식 민폐 하객 논란 ...
  4. 이이경, ‘유재석 패싱 소감’ 논란에 “...
  5. ‘갑질 의혹’ 박나래 “전 매니저가 수억...
  6. ‘매니저에 갑질 의혹’ 박나래, 상해 혐...
  7. 르세라핌, ‘AAA 2025’서 대상 ‘...
  8. ‘조각도시’ 이현진, 파격 악역+잔혹 액...
  9. 서동주, 美 변호사 사칭? “밤에도 서류...
  10. ‘조폭 연루설’ 조세호 “금품 수수, 개...

전체

  1. 장경태 맹공하던 국힘, 내부 성추행 의혹...
  2. 조진웅 "오늘부로 은퇴…책임지겠다"
  3. '특수상해' 고발당한 박나래 반격…"수억...
  4. [단독] 대통령실 "내란전담재판부 당정 ...
  5. [뉴스추적] '조진웅 옹호' 글 잇따라…...
  6. 은퇴 조진웅, 거액의 배상금 위기…풀리지...
  7. "성범죄였지만 아무도 몰랐다"…법원이 전...
  8. 끝까지 쫓아가 흉기 휘둘러…'층간소음 살...
  9. '성추행 의혹' 장경태 "트라우마 남을 ...
  10. 이삿짐 나르느라 분주한 청와대…희비 갈리...

정치

  1. 나경원, 대통령 포함 '공직자 소년기 흉...
  2. 김원이, 조진웅 두고 "청소년 시절 잘못...
  3. '성추행 의혹' 장경태 "트라우마 남을 ...
  4. 박홍근, 서울시장 출마 관련 "이 대통령...
  5. 국힘, '강제추행 혐의' 손범규 대변인 ...
  6. 대통령실 "김남국, 김현지에 청탁 전달 ...
  7. 대통령실 "부동산안정 정책 준비돼…10·...
  8. 이 대통령, 감사원장 후보에 민변 출신 ...
  9. 민주당 전남도당 '불법 당원모집' 3명 ...
  10. 국힘 "민주당 작태, 입법 폭주 수준…사...

경제

  1.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치고 4분기 '...
  2. 통관부호 재발급 폭증에 서버 마비…"직구...
  3. '계속 오르더니'…한강벨트 아파트, 갭투...
  4. "몰랐다" 10억 금괴 밀반입 중국인…징...
  5. 업비트, 54분 만에 코인 1,000억 ...
  6. "말도 안 되는 얘기" 어려운 탈퇴에 '...
  7. [신성장] '브랜드 K'로 전 세계 강타...
  8. 쿠팡, '유출'로 수정 공지…"스미싱·피...
  9. [날씨] 내일 중부 비·눈 조금…강추위 ...
  10. 한국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회사, 기아 ...

사회

  1. 박나래 '주사이모' "뭘 안다고 가십거리...
  2. 조진웅 은퇴에 한인섭 서울대 로스쿨 명예...
  3. [뉴스추적] '조진웅 옹호' 글 잇따라…...
  4. 은퇴 조진웅, 거액의 배상금 위기…풀리지...
  5. [단독] "발로 차고 청소액 뿌리고"…애...
  6. "쿠팡 유출로 발급된 신용카드일 수도"…...
  7. "딴생각하다가" 환자 태운 구급차, 전봇...
  8. 화물차 연쇄 추돌로 2명 사상…119 구...
  9. 수능영어 1등급 역대 최저 비율…"절대평...
  10. [날씨] 내일 평년 수준 겨울 날씨…동해...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올해 미국 구글 검색 순위 '케데헌 2위...
  2. 아내 잃고 빚 갚던 88살 마트 캐셔…2...
  3. 미 국장장관 "한국처럼 '모범동맹'에 특...
  4. '혼밥족' 다카이치 일본 총리, 취임 한...
  5. "8개월간 230명 피해"…일본 곰 습격...
  6. "미해군, '항복의사'에도 2차공격…하늘...
  7. 트럼프 정부, 국가안보전략서 유럽에 "문...
  8. 중일 긴장 계속…중국, 일본 항공편 무료...
  9. 넷플릭스가 삼킨 워너브러더스…106조 원...
  10. 내수 시장 막히자 꺼내든 카드…'K-자동...

문화

  1. 박나래→조세호→조진웅 잇단 의혹…뒤숭숭한...
  2. "같은 위치, 같은 문양 문신"…정국·윈...
  3. 조진웅 "오늘부로 은퇴…책임지겠다"
  4. "내 집 앞 눈은 내가"…임영웅, 훈훈한...
  5. 박나래, 하루만에 입장 밝혀…'갑질 의혹...
  6. 발달장애 작가 만난 김혜경 여사…"용기와...
  7. 박나래, 새 예능 '나도신나' 촬영 일정...
  8. "우박 맞는 느낌" 이이경, 수상소감서 ...
  9. 오상진·김소영, 6년 만에 '깜짝 둘째 ...
  10. 서울, '매력적인 여행지' 10위…도쿄는...

연예

  1. RM "몇 만 번 생각했던 해체…BTS ...
  2. 박나래 모친 전 매니저들에 2천 만원 송...
  3. 이이경, ‘유재석 패싱 소감’ 논란에 “...
  4. 박윤호, ‘프로보노’ 이어 ‘대리수능’까...
  5. ‘소년범 의혹 인정’ 조진웅, 배우 은퇴...
  6. 박나래 ‘주사이모’ A씨 “매니저야 나의...
  7. 아홉, ‘AAA 2025’ 베스트 뉴 아...
  8.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5년째 따...
  9. ‘마지막 썸머’ 이재욱-최성은, 둘만의 ...
  10. 국민 판사 정경호, ‘프로보노’ 팀 사무...

스포츠

  1. 한국 북중미 월드컵 A조...개최국 멕시...
  2. 생중계로 봐야 하는데…근무시간·수업시간에...
  3. [뉴스추적] 북중미 아닌 '멕시코 월드컵...
  4. 장정석 '무기 실격' 퇴출…'킥보드 음주...
  5. 'EPL 출신' 린가드, FC서울과 작별...
  6. 류중일 전 감독 "불륜 교사는 내 전 며...
  7. 류중일 전 감독 "불륜 교사는 내 전 며...
  8. 피파랭킹 27위 캐나다 '웰컴' 홀란의 ...
  9. '취임 1년'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
  10. '왕조의 심장' 최형우, 9년 만의 귀환...

생활 · 건강

  1. 한화 하주석, 치어리더 김연정과 6일 결...
  2. LG 트윈스, 2025 한국시리즈 우승…...
  3. 성인 남성 21.4% "용변 후 손 안 ...
  4. '2025 MBN 서울마라톤' 개최…주요...
  5. [진료는 의사에게]어느날 갑자기 '내 머...
  6. "반려견과 힐링하세요"…'고독(GO DO...
  7. '석유탱크에서 EDM 사운드'…울트라 코...
  8. [인디북 리포트]기획으로 찾는 독립출판의...
  9. [인디북 리포트] 책을 읽지 않는 시대,...
  10. 아이유·NCT 등 K-POP 무대 빛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