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속 ‘마마 어워즈’, 예정대로 개최
기사입력 2025-11-28 09:58:11 | 최종수정 2025-11-28 10:00:23
| 기사 | 나도 한마디 |
홍콩에서 아파트 화재 대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마마 어워즈’가 오늘(28일) 정상 개최된다. 사진=CJ ENM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MAMA AWARDS’(2025 마마 어워즈)가 열린다.
이에 앞서 홍콩 현지에서는 77년 만에 최악의 화재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참사로 현재까지 소방관 1명을 포함해 최소 9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개최 여부 및 방식을 두고 고심하던 CJ ENM 측은 시상식 방향을 ‘정상 개최’로 결정했다. 다만 “‘2025 MAMA AWARDS’는 ‘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 MAMA AWARDS’는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했다. 시상자로 나서기로 한 홍콩 배우 양자경, 주윤발을 결정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