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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의 주인은?…관록의 김혜수 VS 젊은 피 주원

기사입력 2013-12-30 13:50:41 | 최종수정 2013-12-30 14: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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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남우정 기자]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KBS 드라마의 축제가 열린다. 많은 스타들이 참석을 예고한 가운데 최고 영예인 대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3년 KBS는 효자 프로그램인 일일드라마와 주말드라마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평일 미니시리즈로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또한 그 동안 지상파 중 꾸준히 단막극을 내보였던 KBS는 신인 작가들과 배우들의 맹활약으로 단막극의 필요성에 대한 깨달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2013 KBS 연기대상’에는 후보에 오른 대부분의 스타들이 참석할 것을 예고해 더욱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타 방송사의 경우 대상 후보자들이 스케줄로 인해 불참을 선언하면서 의도치 않게 시상식의 김을 빼놓았다면 ‘KBS 연기대상’에는 김혜수, 주원, 황정음, 지성, 정우, 조정석, 아이유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고려해볼 때, 대상 후보는 상반기 화제작 ‘직장의 신’ 김혜수와 하반기 화제작 ‘굿닥터’ 주원, 두 명으로 좁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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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스타 DB

김혜수는 ‘직장의 신’에서 무엇이든 만능인 미스김으로 분해 최고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무려 100여 개가 넘는 자격증을 보유한 미스김은 인간관계 빼곤 완벽함을 자랑했다. 김혜수는 과감한 코믹 연기와 함께 이희준, 오지호와 러브라인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김혜수는 많은 직장인들의 멘토 같은 역할을 해주며 큰 공감을 얻었다. 사회 초년생들에게 뼈아픈 쓴 소리를 해주고 상사 눈치를 보지 않은 미스김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김혜수가 아닌 미스김의 모습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기 때문에 유력한 대상 후보로 등극했다.

주원도 김혜수 못지 않은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비록 주원은 경력과 나이로만 따지자면 김혜수에 못미치지만 ‘굿닥터’에서 선보인 연기는 그가 충분히 상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그동안 KBS에서만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등 다작을 해오면서 ‘KBS 공무원’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까지 생길 만큼 KBS에 대한 공이 높다.

무엇보다 주원은 서번트 증후군이 있는 박시온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어린 아이와 어른의 중간 지점에 있는 박시온으로 분한 주원은 특유의 말투와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며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사회성 부족한 박시온이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했기에 어린 나이지만 주원의 대상 수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2013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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