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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A FILMS 2014, 한국영화 미래를 알리다

기사입력 2014-03-07 09: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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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손진아 기자] “이번엔 어떤 새로운 감독이 탄생할까?”

한국 영화계를 책임지는 거장 감독들을 발굴한 KAFA(한국영화아카데미)가 ‘KAFA FILMS 2014’를 통해 새로운 영화인 탄생을 알린다. KAFA는 현재의 거장 감독을 비롯해 가능성 충만한 신인 감독들의 시작을 함께 만들어가며 실력으로 무장한 영화인들을 배출한 한국의 대표 영화 교육 기관이다.

‘원더풀 라디오’ ‘관능의 법칙’ 권칠인 감독, ‘돈의 맛’ ‘하녀’ 임상수 감독, ‘여배우들’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이재용 감독,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 ‘화이’ 장준환 감독, ‘만추’ 김태용 감독, ‘내 아내의 모든 것’ 민규동 감독, ‘도둑들’ 최동훈 감독, ‘차형사’ 신태라 감독뿐만 아니라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과 ‘숨바꼭질’ 허정 감독 등이 탄생했다.

올해 KAFA의 장편제작연구과정을 통해 탄생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KAFA FILMS 2014는 색다른 아이디어와 연출이 돋보이는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세 편의 영화를 통해 미래 거장 감독의 첫걸음을 알린다. 변요한, 박정민 주연의 ‘들개’(김정훈 감독)를 시작으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보호자’(유원상 감독), 배우 정겨운과 윤승아가 선택한 문제적 로맨틱 코미디 ‘이쁜 것들이 되어라’(한승훈 감독)까지 세 편의 작품이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오는 4월 3일 개봉하는 ‘들개’는 사제폭탄 제조자 정구(변요한 분)와 집행자 효민(박정민 분)의 위험한 만남을 통해 분출되지 않은 청춘들의 고민을 그린다. 극 중 변요한은 정구’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취준생이면서, 동시에 억압된 스트레스와 욕구를 분출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초상을 대변하는 정구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사회에 순응하는 듯 하지만, 돌아서서 폭탄을 통해 분노를 분출하고, 동시에 사회에 발붙이고자 노력하는 복잡한 캐릭터를 섬세한 감정 연기과시하며 표현해낸다.

박정민은 사제폭탄 집행자 효민 역을 맡아 가벼운 듯 하면서도 늘 얼굴에 서늘함이 서려있어 언제 어디서 폭발할지 모르는 위험한 매력을 십분 발휘한다. 서로 다른 외모와 매력으로 무장한 두 젊은 배우의 모습은 스크린을 가득 메우며 여성 관객들의 시선을 고정시킬 것이다. KAFA FILMS 2014 홍보 관계자는 “‘들개’의 변요한과 박정민은 확실히 매력도 다르고 연기도 잘하고 존재감이 뚜렷하다. 포스터 공개만으로도 여성 관객들이 눈 여겨 볼 정도다. 개봉하고 나면 두 배우가 관객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유원상 감독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보호자’는 오는 4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주목 받았던 이 영화는 ‘유괴가 또 다른 유괴를 낳는다’는 설정에서 시작해 자신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또 다른 아이를 유괴해야 하는 주인공의 사투를 고난도 심리전으로 풀어내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유원상 감독은 유괴범과 피해자 사이의 단순한 서스펜스를 넘어 인간의 모순적인 심리묘사와 윤리적인 질문을 던지는 메시지까지 더해 장르적 재미와 작품성을 동시에 담아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관계자는 “유괴사건을 그린 영화지만 유괴가 유괴를 낳는 설정이 담겨 있다. 그동안 유괴사건을 그린 영화는 많았지만 연쇄유괴로 된 소재는 없었다. 소재도 독특하고 스토리면에서도 흥미로운 점이 많다. 영화를 보다보면 어떤 결말로 다다를지 여러 갈래로 예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는 4월 17일 개봉하는 ‘이쁜 것들이 되어라’는 정겨운, 윤승아의 새로운 매력과 2030 세대가 공감할 소재로 올 봄 관객층을 공략한다. 극 중 정겨운은 엄마의 뒷바라지로 서울대 법대에 합격했지만 이후 10년째 사법고시생으로 지내는 정도 역으로 분해 귀여운 허당 매력을 선보이며, 윤승아는 정도 아버지의 두 집 살림을 통해 정도와 남매가 된 경희 역으로 억척녀로 변신한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한승훈 감독은 ‘이쁜 것들이 되어라’의 정도를 통해 메시지를 투영하며 정도의 성장을 로맨스와 드라마로 적절하게 버무려냈다. 특히 아버지 세대에 대한 이해와 대한민국에서 가족이 한 사람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2030 젊은 관객은 물론 기성세대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관계자는 “정겨운, 윤승아 모두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의 케미가 잘 살아서 통통 튀는 색다른 로맨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세 작품 모두 개성이 강하고 각기 다른 색깔을 띄고 있어 관객들의 눈길을 더욱 끌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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