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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단막극 ‘꿈꾸는 남자’, 독특한 소재+탄탄 스토리로 호평

기사입력 2014-05-26 09:55:59 | 최종수정 2014-05-26 10: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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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남우정 기자] ‘꿈꾸는 남자’가 신선한 스토리로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꿈꾸는 남자’가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대본을 내세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꿈꾸는 남자’는 2013년 극본 공모전에서 뽑힌 작품으로 ‘비밀’을 연출했던 이응복 PD의 정교한 연출과 두 주인공 배우 윤세아와 양진우의 뛰어난 연기력을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타인의 죽음을 꿈속에서 목격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준길(양진우 분)은 꿈 속에서 슈퍼마켓 사장 순애(윤세아 분)를 빗속에서 처참하게 죽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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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되는 꿈은 준길을 옥죄었고 그녀를 구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만큼 순애를 사랑하게 됐다. 오래된 연인 아영(김민경 분)과는 이별했고, 돈 문제로 자꾸만 순애를 괴롭히는 그녀의 전남편 철오(이승준 분)에게 자신의 전세금까지 내어주며 징글징글한 부부의 인연을 떼어놓았다.

준길은 순애를 죽일 살인자가 철오라고 생각하고 약을 탄 음료를 먹였고 정신을 잃은 그를 저수지로 데려가 죽였다.

그 때 철오의 핸드폰으로 온 순애의 전화를 대신 받은 철오는 충격을 받았다. 순애는 “심각한 사이는 아니었으니깐”이라며 재결합 의사를 밝혔고, 이를 들은 준길은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가 “죽이고 또 죽인다. 그녀가 살기 위해서. 이 악몽은 계속돼야 한다. 그래서 난 영원히 꿈꾸며 그렇게 그녀를 사랑할 것이다”라며 자조 섞인 목소리로 읊조렸다.

독특한 소재를 몰입도 있게 풀어낸 ‘꿈꾸는 남자’는 기존 대작 드라마들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시각적인 충격과 탄탄한 대본으로 도입부터 결말까지 강력한 흡입력을 뿜어냈다.

특히 일분도 느슨해지지 않는 가파른 전개를 이끌어낸 이응복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 또한 인상적이었다.

한편 오는 6월 1일에는 극본 공모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칠흑’이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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