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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결산…드라마②] 킬러 콘텐츠의 부재…결국 시청률 하향 평준화

기사입력 2014-06-18 14:00:08 | 최종수정 2014-06-18 17: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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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남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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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았던 대박 드라마는 다 어디로 갔을까. 올 상반기 브라운관 속 킬러콘텐츠는 사라졌다.

지난해 12월 첫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만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작품이다. ‘별그대’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기도 했다.

‘별그대’가 떠난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작품은 지금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기황후’(MBC)가 20%를 돌파, 시청률로는 성공을 거뒀지만 역사 왜곡 논란이 끝날 때까지 따라다니면서 오점으로 남게 됐다.

킬러콘텐츠가 없다 보니 시청률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제는 20%만 넘어도 대박 드라마라는 소리를 듣고 있으며 10%를 넘기는 드라마도 찾아보기 힘들다. 고만고만한 성적을 기록한다는 것은 대중들에게 찾아 볼 만한 작품이 없다는 것도 의미한다.

과거엔 스타 작가들의 작품은 어느 정도의 시청률은 보장이 됐다. 드라마는 작가 놀음이라는 말이 있듯이 작가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하다. 그랬기에 방송사들을 스타 작가들을 잡기 위해 회당 수천 만원의 집필료를 감당할 만큼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스타작가들의 영향력은 예전만 못하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김수현 작가의 작품,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시작 전부터 캐스팅 난항을 겪더니 결국 감독까지 교체됐다. 이지아를 여주인공으로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뒤늦게서야 비정상적인 며느리 역을 맡은 손여은의 활약으로 체면치례를 했을 뿐이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고맙습니다’ 등의 작품을 집필했던 이경희 작가도 오랜만에 ‘참 좋은 시절’(KBS)를 통해서 브라운관에 복귀했지만 예전만한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나홀로 방송해 KBS가 독점하는 주말 저녁 시간대지만 2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장르물에서 남다른 재능을 발휘했던 ‘쓰리데이즈’ 김은희 작가도 아쉬움이 남는다. ‘쓰리데이즈’는 100억 원이라는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시청률도 10% 초반대를 유지했다. 전작인 ‘싸인’과 ‘유령’에 비해 긴장감이 떨어졌고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을 얻었다. 더 이상 스타 작가들의 영향력으로만 대박 작품이 탄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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