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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지기’ JYJ, 이젠 눈빛만 봐도 척…8천여 中 팬 홀렸다(리뷰)

기사입력 2014-08-24 07:59:01 | 최종수정 2014-08-24 13: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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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중국)=MBN스타 최준용 기자]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가 8천여 중국 팬들의 환호 속에 성공적인 왕의 귀환을 알렸다.

JYJ가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 발표를 기념해 펼치는 아시아 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이 23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각) 중국 북경 수도체육관(北京首都体育馆)에서 8천여 팬들의 함성 속에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JYJ는 완전체부터 솔로까지 놓칠 수 없는 무대로 현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크리에이션’(creation)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JYJ는 ‘바보 보이’(babo boy), ‘대드, 유 데어’(dad, you there), ‘렛 미 시’(let me see) 등을 연이어 부른 뒤 솔로 무대로 이어갔다.

JYJ는 “북경에 오랜만에 다시 오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 공연 마지막까지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뜻 깊고 좋은 추억 만들고 돌아가 달라”고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파워풀한 ‘록’, 감성 발라드, 힙합 그루브까지…다양한 장르의 향연

재중은 파워풀한 리듬과 거친 기타사운드가 돋보이는 ‘디어 제이’(Dear J)를 통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락 보이스를 선보였다. 특히 후반부 후렴구의 스트레이트한 김재중의 보이스는 곡의 하이라이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버터플라이’(butterfly)와 ‘마인’(mine)무대에서는 카리스마 넘친 눈빛 연기와 시원한 고음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준수는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 곡 ‘7살’로 한편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 무대에서 준수는 강렬한 비트와 현악기가 조화된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몽환적인 느낌을 전했다. 아울러 준수는 ‘턴 잇 업’(Turn It Up) ‘인크레더블’(Incredible)로 현지 팬들의 호응을 이끌며 점핑하게 만들기도 했다. 유천은 ‘서른’(Thirty)를 통해 다가오는 서른 살에 대한 기대와 매 순간마다 느끼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소중함을 풀어내며 감미로운 톤의 랩 실력을 선보였다. 또 그는 ‘그녀와 봄을 걷는다’ ‘아이 러브 유’를 통해 물 오른 표정연기와 감성 보이스로 팬들을 마음을 녹였다.

데뷔 10주년 JYJ, 항상 제자리를 지켜준 팬들에 대한 보답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들 곁에는 항상 팬들이 함께했다. 지난 2011년 발매된 정규 1집 ‘인 헤븐’(IN HEAVEN)으로 중국을 찾은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공연을 준비한 JYJ는 중국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들은 무대 중간, 중간 영상으로 중국 팬들을 위해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자신들이 쓴 편지를 직접 낭독한 영상을 통해 중국 팬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JYJ 멤버들은 중국 유명가수 진혁신의 ‘십년’(十年)을 중국말로 부르며 현지 팬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현지 팬들은 JYJ가 자국에서 유명한 곡인 ‘십년’을 부르자 환호와 함께 떼창으로 화답했다. JYJ 멤버들은 ‘십년’을 선보이기 위해 이미 상당기간 중국어 가사를 외우고 화음을 맞추는 등 무대의 완성도에 만전을 기했다.

재중은 “중국 팬들이 ‘중국어로 된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이 많았다. 마침 우리 JYJ가 데뷔 십주년을 맞이했고, 팬들의 부탁도 있어 ‘십년’이라는 노래를 선곡했다. 굉장히 뜻 깊은 노래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준수는 “중국어로 된 노래를 부른다는 건 무척 힘든 일이다. 발음이 괜찮았는지 모르겠다. 연습하면서 노래가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멜로디도 아름답고, 가사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중국어로 된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천은 “중국어가 아름다우면서도 발음이 굉장히 어렵다. 앞으로 중국어 공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멤버들은 새롭게 익힌 중국말을 팬들에게 직접 선보이기도 했으며, JYJ는 ‘엠프티’(empty)와 ‘겟 아웃’(get out), ‘낙엽’을 끝으로 북경 콘서트 대단원의 막을 장식했다. 멤버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중국 팬들에게 90도로 인사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데뷔 10주년 JYJ, 우리는 지음(知音)…눈빛만 봐도 척

중국 춘추시대 거문고의 명수 백아(伯牙)와 그의 친구 종자기(鍾子期)와의 고사(故事)에서 비롯된 말인 ‘지음’은 소리를 알아듣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이른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JYJ를 대표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이들의 끈끈한 우정은 아시아투어 공연에서도 빛을 발했다.

JYJ는 ‘쏘 쏘’(So So), ‘비 마이 걸’(Be My Girl), ‘인 헤븐’(In Heaven), ‘발렌타인’(Valentine) 그리고 ‘백 시트’(Back Seat)까지 공연 내내 함께한 무대에서 완벽한 화음과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JYJ는 2시간여 동안 한 치에 흔들림 없는 안무와 올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을 설레게 했다.

앵콜 곡 무대에서 유천은 노래 가사에 없는 ‘짜이찌엔’(또 뵙겠습니다)이란 인사말로 아쉬운 이별을 알렸다. 무대를 마친 뒤 준수는 “멤버들과 10년 째 함께 하다보니 이젠 안무를 하면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유천이 얼굴에 ‘짜이찌엔’과 ‘굿 바이’ 중 어떻게 끝인사를 할까 고민하는 모습을 읽었다. 그래서 짜이찌엔으로 인사하라고 신호했다”고 말했다.

유천은 내 곁에 소중한 멤버들이 있고, 늘 응원해주는 팬들도 있다. 한 번 살다가 죽는 인생인데 정말로 큰 사랑을 받아 행복하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기사의 5번째 이미지

사진=옥영화 기자


재중은 “팬들 덕분에 정말 많은 에너지를 얻고 간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세 사람은 중국말로 셰셰(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서로에게 큰 절을 하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한편, JYJ는 서울 잠실 주경기장으로 아시아 투어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으며, 홍콩, 베이징, 베트남, 성도, 대만, 상해, 태국까지 총 8개 도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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