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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일본 총잡이 눈에 확 띄네…신예 송지호 관심집중

기사입력 2014-08-26 10: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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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최준용 기자] 남자 신인배우 송지호(22)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내일의 별을 향해 차근차근 계단을 밟고 있다.

송지호는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된 KBS2 금요드라마 ‘하이스쿨 : 러브온’에서 학급에서 왕따를 당하는 해커급 컴퓨터 천재 서요한 역을 맡아 활약 중인 가운데 지난 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 17~18회에서 주인공 박윤강(이준기 분)의 보스 야마모토의 오른팔 나카무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가네마루(오타니 료헤이 분)를 총으로 쏴죽인 뒤 박윤강의 총에 맞아 죽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그는 오는 28일 개봉되는 이송희일 감독의 퀴어영화 ‘야간비행’에서 재연 역을 맡아 신인치고는 이례적으로 쉴 새 없이 영화와 드라마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송지호가 ‘조선총잡이’에서 눈길을 끈 것은 박윤강의 일본측 오른팔 가네마루 역을 맡은 실제 일본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깜짝 놀랄 정도의 일본어 실력. 료헤이는 송지호를 자국 출신의 신인배우로 착각했을 정도였고 시청자 역시 송지호가 료헤이처럼 일본배우인지 한국배우인지 헷갈렸다.

연기경력이 일천한 신인배우라 한국어로 연기하기도 힘든 게 현실인데 그는 이전까지 전혀 인연이 없던 일본어를 나름대로 유창하게 구사하며 연기하는 힘든 과정을 잘 치러낸 것.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송지호는 어릴 때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 베이징외국어대학교 중문학과를 중퇴한 경력의 소유자로 실제 능통한 외국어는 중국어일 뿐 일본어는 이번의 캐스팅으로 짧은 시간에 연습한 게 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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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송지호는 어릴 때부터 배우를 꿈꿨으나 부모의 반대에 부닥쳐 운동으로 시선을 돌려 한때 쇼트트랙 선수로 공식대회에서 활약하기도 하다가 중국 유학 중 해병대에 입대한 뒤 복학을 포기하고 본격 배우의 길에 접어들었다. 그 첫작품이 영화 ‘친구2’. 부산 출신이란 점이 강점으로 작용해 주인공 김우빈의 측근 재칠 역에 발탁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때의 인연으로 ‘조선총잡이’에서 다시 만난 유오성에게 연기에 대한 많은 조언을 얻은 게 그에게는 커다란 재산이라고.

또한 그는 지난해 공백 없이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연속극 ‘맏이’의 범석 역으로 출연했다.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워낙 운동을 좋아해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를 소유한 게 자랑이라는 송지호는 그러나 ‘몸’보다는 ‘연기력’으로 승부를 거는 천생 연기자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이자 평생의 꿈이라고 한다. 그의 목표는 거창하게도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이병헌일 정도로 아직 어린 나이지만 연기자로서 생을 마감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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