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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리뷰]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 90년대 음악의 향연 ‘흥겹다’

기사입력 2015-04-26 09:54:47 | 최종수정 2015-04-27 09: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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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황은희 기자] 90년대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의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는 철이와 미애가 ‘너는 왜’로 콘서트의 문을 열었으며 멤버 미애는 솔로 무대로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냈다.

21팀 라인업 중 1부 무대는 철이와 미애를 비롯해 영턱스클럽, 룰라, 구피, 박미경, 소찬휘, 코요테, R.ef, 김현정, 왁스, 조성모가 장식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박미경의 무대에는 강원래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고, 이후 김현정은 화려하게 무대에 등장했으나 초반 마이크 사고로 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이내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또한 조성모는 댄스곡 ‘후회’를 부른 뒤 ‘투 헤븐’(To Heaven)을 “이 곡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가수를 못 했을 것”이라고 소개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1부가 끝나고 등장한 MC 주영훈은 “분위기가 아주 뜨겁다. 지금까지의 무대는 맛보기에 불과하다. 남은 두 시간 동안 광란의 파티가 펼쳐질 것”이라고 자부하며, 함께 자리하지 못한 터보 김종국의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 속 김종국은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했지만 관객들이 많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의 첫 시작은 최근 신곡 ‘한번 더 말해줘’를 발표한 지누션이 장식했다. 그들은 ‘에이-요’(A-yo)와 ‘말해줘’, ‘한번 더 말해줘’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고 그 뒤 등장한 이은미는 ‘애인있어요’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특히 얼마 전 아이를 낳아 함께하지 못한 유진을 뒤로하고 SES는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로 변함없는 요정 미모를 뽐내며 무대를 장악했다. SES의 슈는 “유진의 빈자리가 이렇게 큰지 몰랐다. 숨이 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바다는 “다음에 부를 곡은 예쁜 아이를 낳은 유진에게 받치는 노래”라며 ‘꿈을 모아서’를 소개 후 열창했다.

이어 이정현은 히트곡 ‘와’ ‘바꿔’ ‘반’을 연달아 부르며 파워풀한 댄스를 보여줬고, 김장훈은 ‘나와 같다면’으로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또 쿨의 무대에 유리 대신 코요테의 신지가 자리해 ‘해변의 연인’ ‘사랑’ ‘애상’ ‘운명’ ‘슬퍼지려 하기 전에’ 등을 열창했다. 쿨의 이재훈은 “오늘은 ‘쿨요테’(쿨+코요테)”라며 신지를 소개했다. 그는 “신지가 요즘 코요테의 무대보다 쿨의 무대를 많이 서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신지는 “코요테의 노래는 내가 가장 많이 부르는데 쿨의 노래는 이재훈이 많이 불러서 좋다. 하지만 굉장히 많이 뛰어다닌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재훈은 “오늘 공연은 감동의 물결이다. 가슴이 벅차고 예전 생각이 많이 난다”고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2부의 마지막은 DJ DOC가 장식했다. DJ DOC는 ‘비애’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낸 후 ‘여름이야기’로 분위기를 바꿨고 이어 ‘나 이런 사람이야’로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3부는 1부와 2부에 등장했던 가수들이 대거 다시 등장하며 공연의 절정을 보여줬다. 룰라는 ‘3.4’, DJ DOC는 ‘런 투 유’(Run to you), R.ef는 ‘이별공식’, 영턱스클럽은 ‘못난이 콤플렉스’, 구피는 ‘비련’, 코요테는 ‘순정’ 등을 불렀고 관객들은 하나가 되어 흥겨운 무대를 즐겼다.

이외에 박미경, 조성모, 김현정, 소찬휘, 왁스 등도 다시 한 번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을 선사했다. 특히 출연 소식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채정안은 아름다운 미모와 몸매를 뽐내며 ‘편지’와 ‘무정’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채정안은 녹슬지 않은 춤 실력을 선보였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의 마지막을 수놓은 가수는 김건모였다. 그는 ‘잠 못드는 밤’ ‘첫인상’ ‘핑계’ ‘사랑이 떠나가네’ ‘잘못된 만남’ 등 그의 수많은 히트곡을 메들리로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관객들에게 90년대의 추억을 선사했다. 이에 관객들은 추억에 잠겨 끊임없이 몸을 흔들며 축제 아닌 축제를 즐겼다.

한편,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는 오는 5월16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 31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6월13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 6월20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7월25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 등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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