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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②] 최민호, 가수와 배우 그 사이에서

기사입력 2016-12-05 15:05:33 | 최종수정 2017-01-23 15: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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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노래방을 운영하는 악덕업주 형석(마동석 분). 절도를 일삼는 가출팸 리더 진일(최민호 분). 형석이 진일의 여자친구를 강제로 잡아두게 되자 진일은 형석의 딸을 납치한다.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는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두 남자’


[MBN스타 최윤나 기자] 아직은 가수와 배우 중 배우로는 큰 인정을 받지는 못했지만. 서서히 배우 최민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이다. 영화 ‘두 남자’를 통해서 연기변신까지 시도하며 배우로 떳떳하게 설 날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나 자신의 평소 모습을 벗어던진 파격적인 변신에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이미지를 밀고 나간다거나, 또 다시 내 모습을 보여드리는 걸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새로운 이미지에 대한 포문을 열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또 다른 걸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고요. 한 번 시작을 하게 됐으니 더 큰 용기를 얻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고, 다양하게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에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면, 그의 데뷔는 그룹 샤이니였다. 지금은 배우와 가수의 활동을 병행하고 있지만 그가 연기에 대한 생각을 키운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회사에서도 연기를 하자고 했어요. 근데 또 안 될 것 같다고 한 사람도 있었죠. 데뷔 초 지나고 나서는 괜히 데뷔했나는 생각도 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나는 정말 잘 데뷔했던 것 같아요. 정말 나에게 소중한 것들도 많이 생겼거든요. 그때가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 같고요. 원래 데뷔하기 전부터 연기에 꿈이 있었어요. 무대에 설 때 당연히 최선을 다 해야 하고, 거기에서 만큼은 이상을 발휘해야 하잖아요. 근데 또 연기를 할 때는 오히려 부족한 걸 느끼게 돼요.”

‘두 남자’ 속 최민호의 역할은 가출 청소년이다. 청소년 시절에 다른 또래 친구들과는 다르게 연예계 생활을 해왔던 그에게도 사춘기가 찾아온 적이 분명 있을 것. 특히나 ‘두 남자’ 속 그의 모습을 보면 그가 어떤 사춘기 시절을 보냈을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데뷔를 일찍 한 편인데, 부모님이 반대를 하셔서 연습을 못 했어요. 그래서 저 스스로 자신감이 없었죠. 노래나 춤에 자신이 있었고, 무대에 여유가 있다면 그런 사춘기가 오지 않았을 것 같은데 자신감이 현저히 떨어졌었어요. 원래 성격 자체가 어둡지 않고 밝았다 생각하는데, 점점 어두워졌어요. 사람들을 마주하다보니 왔을 수도 있는데, 그게 왜 왔는지 생각해보면 자신감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런 시기가 이어지다가 어느 정도 괜찮아 졌던 건 첫 번째 콘서트를 하고 예능프로그램을 하면서 극복한 것 같아요. 그때 자신감을 찾고 더 연습하며 극복했죠.”



“사춘기는 데뷔하고 좀 온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때가 사춘기였던 것 같고요. 데뷔 초 활동할 때 사춘기이자 슬럼프였어요. 처음 느끼는 것들이 많았죠. 아무래도 생각이 어리다보니 생각할 수 있는 폭의 한계가 있는데, 거기에 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와 있었던 것 같아요.”

다소 짓궂은 질문이지만 한창 연애할 나이인 그에게 연애에 대한 질문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다. 배우, 가수도 아닌 그냥 사람 최민호로서 그에게 연애라는 건 어떤 부분을 차지할까. 연예인이다 보니 분명 연애라는 것에 대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노릇이기도 하다.

“연애를 하고 있지 않아요. 그리고 그거에 대해선 거짓말 하고 싶진 않고요. 나이 대에 맞는 연애를 해야 하는데, 저에겐 팬들이 있으니까 조심스럽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을 더 먼저 생각해야한다 생각하거든요. 공식석상에서는 조심스럽게 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하죠. 지금도 사랑이라는 감정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도 많은데, 아직까지 지금 저를 설레게 하는 여자를 못 찾은 것 같아요. 외적인 것 보다 서로 믿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걸 첫 번째로 두죠. 예전에는 착한여자라고 말했는데 지금은 잘 통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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