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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사소한인터뷰] 이주우 “배우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기사입력 2017-05-06 09: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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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사소한 생활이 궁금하다고요? 배우부터 개그맨까지,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동안 팬과 일반인들이 궁금했던 사소하고도 은밀했던 사항, 스타의 A부터 Z까지를 ‘사소한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김솔지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신인 배우 이주우라고 합니다. 저는 지난 3월에 개봉한 영화 ‘눈길’에서 아야코 역으로 나왔고요. KBS2 ‘다 잘될거야’에서 조미령 선배님 딸 양나리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또 카드 브랜드 캠페인 광고에서 공유 선배님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제가 낯설다고요?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으로 자주 인사드릴 예정이니 지켜봐주세요(웃음).



Q. 이름의 뜻이 뭔가요?
예쁠 주(姝)에 비 우(雨), 즉 ‘예쁜 비’라는 뜻입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 고심해서 지어주셨어요.

Q. 혈액형은요?
A형이요!

Q.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어머니와 남동생이요.

Q. 고향은 어디인가요?
충청도의 딸입니다(웃음).

Q. 자신을 동물로 대표한다면, 어떤 동물이 떠오르나요?
음.. 동물을 닮았다는 말은 딱히 들어본 적이 없는데 굳이 꼽자면 강아지? 이유는 강아지처럼 사람을 좋아하고 성격이 밝아요.

Q. 살면서 가장 창피했을 때는 없나요?
사소한 일인데, 엄청 아는 척 했는데 틀렸을 때요.

Q. 혹시 살면서 가장 후회됐을 때가 있을까요?
그때 왜 아는 척 했을까..

Q. 남들이 모르는 자신의 신체의 비밀 하나만 알려줄 수 있나요?
저는 몸에 점이 많아요.

Q.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정말 다 좋아하는데, 특히 밥을 좋아해요. 흰쌀밥에 김과 햄 한 조각을 같이 먹으면 꿀맛입니다.

Q. 그럼 싫어하는 음식은 없으세요?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닭발을 못 먹었는데, 지금은 정말 잘 먹어요! 그래서 싫어하는 음식은 딱히 없어요!

Q. 그렇다면 요즘 즐겨 먹는 음식이 있나요?
쌀국수요! 여러 명이서 볶음밥이랑 같이 시켜서 나눠먹으면 더 맛있어요

Q. 그렇다면 요리는 잘 하세요?
요리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하.

Q. 별명이 있나요?
특별한 별명은 없어요. 근데 제 이름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흔히들 주우를 우주로 부르시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열심히 활동해야겠다 느껴요.

Q. 거울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나요?
화장을 해야겠다. 평소에는 거의 화장을 안 하고 다니는데, 어쩌다 거울을 보면 아 그래도 기본은 하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하.

Q.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있나요?
가을 좋아해요. 그런데 요즘은 가을이 너무 짧은 것 같아 아쉬워요.

Q.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있다면?
요즘 같이 날씨 좋은 날, 하늘의 떠 있는 해가 한강 물 위에 비친 모습을 가만히 바라볼 때에 그 기분이 참 좋아요. 특히 노을 질 때.

Q. ‘돈을 줘도 이 것만큼은 안 바꾼다’ 싶은 곳이 있나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요.

Q. 현재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요즘 큰 고민은 없어요. 고민이 생겨서 금방 털어버리는 편이에요.

Q. ‘이것 덕분에 세상 살 맛난다’ 하는 것?
맛있는 밥만 먹어도 살맛난다고 느껴요. 갑자기 우울해질 때 밥 한 숟갈 딱 먹으면 힘이 나요. 이래서 밥심이라는 게 있구나 할 정도로.



Q. 인생에 터닝포인트라고 할 만한 것이 있을까요?
원래 실용음악을 배웠는데, 연기로 전향했을 때인 것 같아요.

Q. 10년 뒤, 꿈꾸는 모습이 있나요?
10년 뒤에도 지금 같았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지치지 않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매순간에 행복을 느끼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때는 조금 더 깊어진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Q. 평소 습관이나 버릇이 있나요?
표정을 굉장히 많이 써요. 입도 많이 움직이고요. 리액션이 커서 주위 사람들이 평소에 저보고 뮤지컬 하냐고 할 정도예요.

Q. 요즘 가장 ‘깨톡’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다 잘될거야’에서 만난 언니들이요. 아직도 단체 카톡방이 활발해요(웃음).

Q. 배우가 되지 않았으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노래를 계속 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Q. 팬으로서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나요?
조진웅 선배님, 정말 좋아합니다. 꼭 만나 뵙고 싶어요!

Q.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요?
연기하는 이주우. 배우라는 말이 어울리는 이주우 이런 식의 연기적인 수식어가 붙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Q. ‘이런 사람만큼은 딱 싫다’ 같이 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이 있다면?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은 함께 일할 때 너무 힘든 것 같아요.

Q. 보물 1호는 무엇인가요?
책이요. 평소에도 중고서점에 가는 걸 좋아해요. 그런 곳에서 보물 같은 책을 찾는 게 즐거워요. 최근에 ‘종이달’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단숨에 읽었어요. 추천합니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Q. 좋아하는 색은?
파랑색. 블루 계열 좋아해요.

Q. 롤모델이 있나요?
문소리 선배님 좋아해요. 저는 원래 관심 있는 배우가 있으면 그분의 필모그래피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편이에요. 문소리 선배님의 필모그래피를 보면서 내가 가고자 하는 길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나, 이것만큼은 자신 있다!
웃는 거요! 언제 어디서든 잘 웃어요.

Q. 만약 남자가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건 무엇일까요?
멋있게 차려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고 싶어요. 그래서 사람들의 눈을 느껴보고 싶어요.

Q. 만약 로또 1등이 된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나요?
저금할거예요.

Q. 원하는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무엇을 제일 갖고 싶은가요?
옛날에는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그건 너무 무서울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시간을 제 맘대로 조정하고 싶어요. 아니면 옷장을 열면 제가 원하는 옷이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모든 여자들의 바람이겠죠? 하하.

Q. 어디로든지 여행을 갈 수 있다면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시드니요. 광고 촬영 때문에 갔을 때는 보기만 하고, 제대로 느끼지 못했어요. 다시 가서 곳곳을 돌아다니고 싶어요.

Q. 최근 관심사가 있나요?
손으로 꼼지락 거리는 걸 좋아해요. 뜨개질도 좋아하고, 요즘에는 실반지 만드는 취미가 생겼어요.

Q. 나만의 스트레스 탈출 법이 있나요?
자요. 저는 스트레스 받으면 잠이 오더라고요.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하품을 한다고 들었어요. 그런 것처럼 계속 졸려요. 자고 일어나서는 그날 먹고 싶은 음식을 무조건 먹어요. 그 다음에는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셔요.

Q. 나에게 연기란?
나라는 사람을 표현할 수 있는 너무 좋은 도구인 것 같아요. 연기를 하면서 제 자신이 조금씩 깊어지는 느낌이 좋아요. 깊어지는 내 자신을 바라보면, 연기하길 잘했구나 느껴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모든 게 새롭고, 매순간이 저한테는 너무 소중해요. 이런 모습을 오래오래 예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지켜봐 주시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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