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김기덕 조재현, 추가 제보 받은 내용 방송한다 (PD수첩)

기사입력 2018-08-07 09:22:40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김기덕=MBC "PD수첩" 방송화면

'PD수첩'은 오는 7일 '거장의 민낯, 그 후'를 통해 김기덕, 조재현에 대한 추가 제보 사실 등을 방송한다.

지난 3월 방송 당시 제작진은 수 차례에 걸쳐 반론을 권유하였으나 두 사람 모두 응하지 않은 채 방송이 나갔다. 그로부터 3개월 뒤 김기덕 감독은 방송에 출연했던 피해자들과 제작진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PD수첩' 측은 "그로 인해 피해자들은 신원 노출의 불안, 장기간 소송의 압박, 보복의 두려움 등으로 심각한 2차 피해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2018년 상반기를 관통했던 '미투' 열풍은 그 열기가 가라앉자마자 가해자로 지목되었던 사람들에 의해 무고와 명예훼손의 고소가 줄을 이었고, 피해자들은 2차 피해의 또 다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PD수첩'은 '미투 현상의 새로운 단계'에 주목하고 그 문제점들을 취재했다.

'거장의 민낯' 방송이 나간 후, 'PD수첩' 제작진에게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 배우에 대한 새로운 성폭력 의혹들이 추가로 제보됐다.

김기덕 감독은 여자 스태프를 앉혀두고 "나랑 자자"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숙소 앞으로 찾아와 한참을 기다리기도 했다고 한다. 또 신인 여배우에게 연기를 지도한다면서 과도한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한다.

3월 방송이 나간 후 여배우 A는 오해를 씻은 것 같아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고 했다. 하지만 역고소를 당하고 나서는 다시 상태가 악화되어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한다. 여배우 C의 상태는 더 심각했다. 힘들어하는 C를 대신해 톱 여배우 K씨와 여배우 C의 지인은 C의 상태를 설명했다.

한국에서 배우를 꿈꾸다 운 좋게 인기드라마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다는 재일교포 여배우 F는 연기 지도를 해준다던 배우 조재현에게 드라마 촬영장 안에 있는 허름한 화장실에서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F는 그 후로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모든 걸 내려놓고 자숙하겠다던 배우 조재현은 이제 입장의 변화를 드러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피해자는 일반인도 있었다. 일반인 H는 '드라마 쫑파티' 현장에 초대받았고, 도착해보니 지하에 있는 가라오케였다고 전했다. 지인이 H를 불러내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다. 방 안에는 배우 조재현과 당시 조재현의 기획사 대표를 포함한 15명 정도의 남자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맞은 편에 자리한 배우 조재현에게 "팬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고 30분 정도 앉아 있던 H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화장실에 도착해 문을 닫으려는 순간 비좁은 칸 안으로 배우 조재현이 들어왔다. H는 5분이 넘는 시간 동안 실랑이를 벌이며 땀 범벅이 되어서야 겨우 화장실 칸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아직도 생각하면 손 떨리고, 숨쉬기 힘들지만, 공소시효 안에 있는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서 범죄자가 처벌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일반인 H는 인터뷰에 응했다.

방송 이후에 쏟아진 추가 제보와 '미투 운동'의 현 상황, 그리고 '거장의 민낯'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PD수첩'은 오는 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이날 방송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유해진 PD는 SNS를 통해 "김 감독께서는 방송이 못 나가도록 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마련하겠지만 저는 방송이 온전히 전파를 탈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방송준비 하겠다"라고 밝혔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전현무·곽튜브, 표예진과 ‘제주 해산물의...
  2. 엄지원, 여행 중 사고로 뼈 산산조각.....
  3. ‘트롯 비타민’ 윤서령, 상큼 비주얼에 ...
  4. 드래곤포니, EP ‘RUN RUN RUN...
  5. ‘왕과 사는 남자’ 이준혁, ‘막동아재’...
  6. ‘최연소 승무원 출신’ 표예진, 승무원 ...
  7. 최수호, ‘JERIDE’와 손잡았다…오늘...
  8. ‘찬란한 너의 계절에’ 윤채빈, 비타민 ...
  9. ‘데이앤나잇’ 김주하, ‘흑백요리사2’ ...
  10. 블랙핑크, 글로벌 파급력 입증…미니 3집...

전체

  1. [단독] 국민연금 월 3백만 원 이상 수...
  2. "아파트 복도가 개인 헬스장이야?"…눈살...
  3. 계곡 불법점용 현장 가보니…대대적 단속에...
  4. 반도체 덕에 1분기 1.7% 깜짝 성장했...
  5. 트럼프 또 근거 없는 기대감…이란 여성 ...
  6. 삼성전자 노조 4만 명 집결…'하루 1조...
  7. [단독] 사망 사고 낸 60대 운전자…2...
  8. "투자 대신 성과급" 도미노 이어지나…배...
  9. 이란, 소형 고속정으로 접근…복면 쓴 혁...
  10. '듀오' 43만 명, 직장·혼인경력·몸무...

정치

  1. 민주당, 인천 계양을에 김남준·연수갑은 ...
  2. '당권파' 김민수 "영감님들, 장동혁과 ...
  3. 김혜경 여사, 정일우와 마카롱 만들며 '...
  4. 민주, 송영길 연수갑·김남준 계양을 전략...
  5. '듀오' 43만 명, 직장·혼인경력·몸무...
  6. 주호영, 결국 대구시장 불출마…이진숙 행...
  7. 김재섭 "정원오, 친북단체에 6년간 1억...
  8. '전세사기특별법' 본회의 통과…보증금 3...
  9. "원내 진입 요청에 긍정 화답"…이진숙,...
  10. "한동훈은 침입자, 단일화 절대 NO!"...

경제

  1. SK하이닉스, 성과급 진짜 6억 원?&#...
  2. 거리로 나온 삼전 노조 4만명…"성과급 ...
  3. "월 50만 원씩 3년 뒤 2,200만 ...
  4. 코스피,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6,5...
  5. 새 역사 쓴 '삼전닉스' 시총, 무려 2...
  6. 반도체 덕에 1분기 1.7% 깜짝 성장했...
  7. 삼성전자 노조 4만 명 집결…'하루 1조...
  8. 1분기 GDP 1.7% 성장⋯...
  9. "투자 대신 성과급" 도미노 이어지나…배...
  10. 정부 "수액포장재·의료용 장갑, 6월까지...

사회

  1. [단독] 국민연금 월 3백만 원 이상 수...
  2. 계곡 불법점용 현장 가보니…대대적 단속에...
  3. "와인 바꿔치기 당해"…안성재 '모수',...
  4. [단독] 사망 사고 낸 60대 운전자…2...
  5. "학교에 멧돼지 돌아다녀요"…이화여대서 ...
  6. [단독] 바다로 풍덩, 헤엄쳐 도주…불법...
  7. 5m 아래 아파트 주차장으로 추락한 레미...
  8. 언제 어디서나 우리 일상에…커피믹스의 아...
  9. 4월 23일 미리 보는 MBN 뉴스7
  10. [날씨] 내일도 맑고 낮엔 다소 더워…중...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트럼프 "오늘 처형될 8명 살았다Y...
  2. 멕시코 미인대회 우승자 숨진 채 발견…남...
  3. "왜 중국어 안 쓰고 영어 하냐"…말레 ...
  4. 트럼프 "휴전 연장" 15분 전 '6천억...
  5. 미국, 전쟁 중 육군 참모총장에 해군장관...
  6. "미군, 아시아 해역서도 이란 유조선 최...
  7. 테슬라, 예상 웃돈 실적에 주가 '쑥'&...
  8. "복면 쓰고 총기까지"…이란, 호르무즈 ...
  9. 야스쿠니서 '독도는 우리 땅' 현수막 시...
  10. 트럼프 또 근거 없는 기대감…이란 여성 ...

문화

  1. 기안84, 폐지 줍는 어르신 100명에 ...
  2. 홍석천 "태국 축제 초청받아 갔다가"…여...
  3. '욘' 출연 연극배우 이남희, 지병으로 ...
  4. 조수미, SM과 전속 레코딩 아티스트 계...
  5. 블랙핑크·나이키가 반한 '유스컬처의 거장...
  6. 남진부터 전유진까지…MBN 개국 31주년...
  7. NCT WISH, 첫 정규 앨범 'Ode...
  8. [MBN이 본 공연] 20년 공백을 지운...
  9. 한국관광공사, 2025년 고객만족도 '최...
  10. 키아프 서울 2026, 정구호 크리에이티...

연예

  1. 이효리♥이상순 마음 훔친 연프 ‘몽글상담...
  2. 양준혁 “아내가 너무 대단해” 사랑 고백...
  3. 가수 십센치, 싱가포르 공연 끝낸 뒤 '...
  4. 비→이승훈, 도파민 폭발한 케이블카 워킹...
  5. '낭만 가객' 김용필, 콘서트 패러다임 ...
  6. ‘♥김준호’ 김지민 “결혼 진작에 할 걸...
  7. 연우진-서현우-최영준, 미스터리 밀당의 ...
  8. '싱어게인3' 준우승 소수빈, 7개월 만...
  9. '나 항상 그대를' 작곡가 송시현, 프로...
  10. “한 가지만 나와도...” 뇌졸중 간단 ...

스포츠

  1. 다시 뛴 '두 개의 심장'…맨유 전설들과...
  2. 김민재 교체 출전·케인 골⋯'...
  3. 선배에 하극상? 상대 코치 비난?…'욕설...
  4. '44년의 침묵 깬다'…SSG 박성한, ...
  5. 가슴에 '희망' 새긴 OGFC, 승부 보...
  6. 선배에 하극상? 상대 코치 비난?…'욕설...
  7. 이상엽, KPGA 투어 개막전 우승…10...
  8. '44년의 침묵 깬다'…SSG 박성한, ...
  9. 키프로스 리듬체조 신성 베라 투골루코바,...
  10. '핵 타선' 삼성, LG 완파하고 7연승...

생활 · 건강

  1. 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사막'…평점 78...
  2. 황교익, '보은 인사' 논란에도…문화관광...
  3. 동방메디컬, 'KIMES 2026'서 메...
  4. 환기도 소용없다…"전자담배 연기 벽지에 ...
  5. 지역 의료 붕괴 막는다…복지부 '의료질 ...
  6. 팬스타그룹, 4월 1일부터 대마도 순환버...
  7. "더 쾌적하고 가깝게"…2026 MBN ...
  8. "숨 쉬는 것이 즐거운 오피스"…클리어쉴...
  9. "4월인데 벌써?"…내일도 한낮 28도 ...
  10. 아일릿 원희, 글로벌 헤어 브랜드 '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