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한국 키르기스스탄] 키르기스 “손흥민·조현우? 우리도 승리 가능”

기사입력 2018-08-20 16:47:09 | 최종수정 2018-08-20 17:00:02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한국-키르기스스탄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3차전에는 말레이시아전을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과 조현우 모두 선발 기용이 예상된다. 사진=MK스포츠 제공



한국-키르기스스탄은 디펜딩 챔피언이 말레이시아에 덜미를 잡혔던 후유증을 얼마나 빠르게 극복했을지가 주목된다. 한국을 상대하는 키르기스스탄 유력 언론은 ‘스타들을 보유한 것은 인정하지만 말레이시아처럼 이기지 말라는 법은 없다’라는 반응이다.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는 20일 오후 9시부터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3차전 한국-키르기스스탄이 치러진다.

한국전을 앞두고 키르기스스탄 뉴스통신사 ‘아카이 프레스’는 “남자축구 2018아시안게임 선수단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팬도 있다. 어쩌면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지지자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말레이시아는 키르기스스탄도 한국을 이길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2차례 받은 자타공인 대륙 최고스타다. 2016년 9월 및 2017년 4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월간 최우수선수이기도 하다.

한국-말레이시아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2차전 3번의 슛으로 득점을 꾀했으나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손흥민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2라운드 한국 말레이시아전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57위 한국이 171위 말레이시아에 진 것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세계랭킹 92위로 평가된다.

‘아카이 프레스’는 한국전 키르기스스탄 시청자에게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의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격수 손흥민과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있는 팀과 싸운다”라고 설명했다.

“아무리 강한 선수들과 싸워도 결국 중요한 것은 의지”라고 강조한 ‘아카이 프레스’는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2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한국은 승점 3, 키르기스스탄은 1점으로 우리 역시 16강 진출이 가능하다”라면서 “투지가 더욱 생기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을 꺾은 말레이시아는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1위를 이미 굳혔다. 바레인과의 3차전에서 최선을 다할 가능성이 희박한 것이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모두 부담이다.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3라운드에 임하는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을 꺾는다면 조 2위 자격으로 23일 F조 1위와 16강에서 대결한다.

물론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에 진다면 상황이 전혀 달라진다. 키르기스스탄은 물론이고 말레이시아를 이길 가능성이 큰 바레인에도 추월을 허용하여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최하위로 탈락한다.

한국은 바레인과의 2018아시안게임 축구 일정 E조 1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2018아시안게임 축구 일정은 조별리그 승점이 같으면 상대전적으로 우열을 가린다. 한국이 키르기스스탄과 비기고 바레인이 말레이시아를 이겨 양국의 승점이 4로 동률이 된다고 해도 조 2위는 지킨다.

‘아카이 프레스’는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전 결과에 따라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토너먼트 진출이냐 조별리그 탈락이냐가 좌우된다”라면서 “강호의 운명을 우리의 손으로 결정할 기회”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벤트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박나래, 합의 하자고 부른 前 매니저에 ...
  2. 이이경, 추가 폭로 나왔다 “가슴이 부끄...
  3. 박나래 ‘오해’ 푼 거 아니었나…매니저 ...
  4. ‘BTS 정국과 열애설’ 에스파 윈터, ...
  5. 정재형, 박나래 ‘주사 이모’ 의혹 불똥...
  6. 성시경 소속사, 미등록 운영 혐의로 檢 ...
  7. 민경아, 박진주 결혼식 민폐 하객 논란 ...
  8. ‘조폭연루설’ 조세호, ‘유퀴즈’ ‘1박...
  9. 임영웅, ‘또 한번 피켓팅’…오늘(11일...
  10. ‘매니저 갑질 의혹’ 박나래, 결국 방송...

전체

  1.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명백한 허위"라...
  2. 이재명 대통령 연일 쿠팡 겨냥 "회사 망...
  3. 육해공 총출동 피란민 50만 명…전면전 ...
  4. 국내 대학 입학에 장교 입대, 아이돌 가...
  5. 필리버스터 도중 큰절 송석준 "비상계엄 ...
  6. 내일 중부 15cm 폭설…무겁고 끈끈한 ...
  7. 재판서 발 뺀 윤영호 "세간 회자되는 진...
  8. 김호중, 수감 중 합창 공연했나?…"사실...
  9. 쿠팡, 최근 2년간 정부·국회 퇴직 공직...
  10. 가시 돋친 '사과·배'에 제사상까지…국민...

정치

  1. "참 말이 기십니다"…이 대통령, 이학재...
  2. 백해룡 "임은정, 현장 수사 기초도 몰라...
  3. '사과' 보냈더니 '배'로 돌려줘…국힘·...
  4. 이 대통령 "위반하고도 '어쩔건데' 태도...
  5. 권성동 재판에 '통일교 의혹' 윤영호 증...
  6. 이 대통령 지지율 56%…1주일 전보다 ...
  7. "그래서 '죄명'이라 쓰지 않나"…이 대...
  8. "징벌적 과징금"…정부, 보안 사고 반복...
  9. 필리버스터 도중 큰절 송석준 "비상계엄 ...
  10. 쿠팡, 최근 2년간 정부·국회 퇴직 공직...

경제

  1. 5만원도 버거운데…결혼식 축의금 '10만...
  2. 이재명 대통령 연일 쿠팡 겨냥 "회사 망...
  3. 국내 대학 입학에 장교 입대, 아이돌 가...
  4. 2025 대한민국 신성장경영대상 시상식…...
  5. 미 연준 3연속 금리 낮췄지만…한은 동반...
  6. 너도나도 "제철 방어 먹자"…공급 줄어 ...
  7. 지난달 외국인 국장 13조원 순매도…6개...
  8. 연이틀 압수수색에 전방위 고소·고발…'사...
  9. 17일 열릴 쿠팡 청문회 대비? 회피?
  10. 2025 대한민국 신성장경영대상 시상식…...

사회

  1. 내일 중부 15cm 폭설…무겁고 끈끈한 ...
  2. '나혼산' 녹화 불참 샤이니 키…"미국 ...
  3. 재판서 발 뺀 윤영호 "세간 회자되는 진...
  4. 5월 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추진…이재명...
  5. 광주 붕괴사고 29시간 경과…작업자 2명...
  6. [날씨] 내일 전국 눈·비…늦은 오후부터...
  7. 기둥 사이 간격 48m '특허 공법' 적...
  8. '외벌이' 남편에 12억 복권 당첨 숨기...
  9. '강등' 정유미, 인사명령 취소 소송…"...
  10. '극단 선택' 친구 구하려고 바다 '풍덩...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테라 코인 폭락' 권도형, 미 법원서 ...
  2. [굿모닝월드] "나 강아지 아니었어?" ...
  3.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서 규모 6.7 지...
  4. "소름끼쳐"…맥도날드 'AI 광고' 혹평...
  5. 육해공 총출동 피란민 50만 명…전면전 ...
  6. [굿모닝월드] 뜻밖의 승객? 전용좌석도 ...
  7. 4일 만에 또 지진…'대지진 올까' 일본...
  8. '찰리 커크 암살자' 22세 타일러 로빈...
  9. [굿모닝월드] 신호등에 걸린 낙하산
  10. 한미 핵협의그룹 개최…이재명 정부·트럼프...

문화

  1. 너희들이 두부전 맛을 알아?…'최악의 음...
  2. '60~70년대 톱배우' 김지미, 미국서...
  3. '60~70년대 톱배우' 김지미, 미국서...
  4. 국내 최장수 교양지 '샘터' 무기한 휴간...
  5. 신예 가수 하루, KBS1 아침마당 왕중...
  6. 서울남부교도소에 '송림 갤러리' 개관
  7. 황준호 작가, 중앙갤러리와 함께 2025...
  8. 초이락, 국내 최초 '호빵맨' IP 종합...
  9. 19세기 클래식계를 달군 '러브스토리'…...
  10. 민태홍 화백, 32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

연예

  1. ‘믿고 듣는 배우’ 박은빈, 신곡 ‘눈의...
  2. 세븐틴 승관, 첫 예능 단독 진행 도전…...
  3. 이채연, 비투비와 한식구 됐다…DOD와 ...
  4. 김재한, 뮤지컬 ‘초록’ 합류…“미지의 ...
  5. 하이퍼나인엔터, 김예희·김도아·하유선·도...
  6. 김나영, “위탁모 일주일 봉사 경험, 헤...
  7. 김세정, 신보 ‘태양계’ 콘셉트 포토 공...
  8. 구혜선, 소중한 인연 이어간다…現 소속사...
  9. 세이마이네임, 유닛·단체 컨포 공개…남다...
  10. 우주소녀 다영, ‘사당귀’ 스페셜 MC ...

스포츠

  1. 김연경 "은퇴 후 찾은 일상의 행복…여성...
  2. '수고했다 손부장'…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3. '배구여제' 김연경, 제14회 MBN 여...
  4. '여신'으로 변신한 선수들…'여왕'은 배...
  5. 'MBN 여성스포츠대상 챌린지상' 신현진...
  6. [오늘의 장면] 17살이 챔스에서 3경기...
  7.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년 튼튼머니, ...
  8. '여신'으로 변신한 선수들…'여왕'은 배...
  9. '타격왕' 양의지, 10번째 황금장갑 수...
  10. [오늘의 장면] 이게 진짜 '빨랫줄 같은...

생활 · 건강

  1. 한화 하주석, 치어리더 김연정과 6일 결...
  2. LG 트윈스, 2025 한국시리즈 우승…...
  3. 주말에 눈 '펑펑' 온다…수도권 등 중부...
  4. 성인 남성 21.4% "용변 후 손 안 ...
  5. '2025 MBN 서울마라톤' 개최…주요...
  6. 원로배우 윤일봉 별세…윤혜진 부친상·엄태...
  7. "반려견과 힐링하세요"…'고독(GO DO...
  8. [인디북 리포트]기획으로 찾는 독립출판의...
  9. [인디북 리포트] 책을 읽지 않는 시대,...
  10. 아이유·NCT 등 K-POP 무대 빛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