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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콘텐츠 출격”…‘부코페’, 다양화 전략→글로벌 페스티벌 될까(종합)

기사입력 2019-08-08 12:30:56 | 최종수정 2019-08-08 17: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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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이 새로운 콘텐츠부터 해외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부분을 선보인다. 이전과 차별화된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은 진정한 글로벌 페스티벌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제7회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김준호 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조윤호 수석프로그래머, 오나미와 정태호, 심정은, 곽범, 송영길, 정승환, 이창호, 장기영, 김태원, 박성호, 정범균, 류근지 등이 참석했다.

제7회 ‘부코페’는 누구나 코미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국내 코미디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준호는 “많은 개그맨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번에는 좀 다양성을 많이 첨가했다. 욕하는 공연, 성인 공연, 웃긴 공연 등 연령대를 다양화 시켰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대희는 “어느덧 벌써 7회를 맞이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성공리에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나미는 “지난해는 임하룡 선배님과 디너쇼를 했는데 이번엔 전유성 선배님과 했다. 50주년 개그 공연을 함께 해 감사하다”며 “이렇게 공연을 하고 나서 느낀 게 선배님들이 날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누가 되지 않는 후배가 되겠다”고 전했다.

까브리더쑈 이창호는 “6회부터 참여했다. 지난해 단둘이서 1시간 반을 공연했다. 이번엔 4팀으로 늘어났다. 네이버 평점 9.7점의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쇼그맨 박성호는 “지난 5회부터 꾸준히 참석해왔다. 남녀노소 좋아할만한 양질의 콘텐츠로 공연을 꾸며가고 있다. 많이 웃고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썰빵의 대표로도 나서 “유일하게 두 팀의 공연을 참여하고 있다. ‘부코페’ 역사상 없던 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투깝쇼 김민기는 “원래 홍윤화 씨가 같이 와야 하는데 못왔다. 정말 최고의 공연이다. 매주 최고의 공연장에서 검증된 공연이다. (김)준호, (김)대희 선배님이 멋진 장을 만들어줘서 큰 재미를 드릴 수 있겠다”라며 “조만간 회사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계약금을 올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옛날엔 옹알스와 드립걸즈 팀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은 14팀이다. 솔직히 얻어걸린 느낌이 있다. 장난으로 시작했다가 스태프와 동료들이 공감해서 지원도 많이 하고 협찬도 많이 해줬다”라며 “이참에 정신차리고 제대로 된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유튜버, 크리에이터와 만나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내가 자식이 없다. 그런데 7살 먹은 내 자식 느낌이다”고 ‘부코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윤호 또한 과거를 추억하며 “1회와 7회 분위기가 달랐다. 처음에는 ‘이게 되겠어?’란 모습들이 느껴질 수 있었는데 이번엔 협조를 굉장히 잘해주시더라. 한 길을 제대로 왔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코미디가 예전 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부코페’에서는 한국 코미디 핵심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해 이러한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한다. 박성호는 “생각보다 세상이 빨리 변하고 있더라. 변화를 시도하고 실패가 있고 좌절이 있을지라도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고 개그맨들 스스로가 계속해서 노력해야만 국민의 이목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곳에서 노력해서 국민 여러분에게 진정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시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끌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김준호는 “올해 멜버른에서 셀럽파이브가 공연을 했다. 이렇게 송은이 선배 기획이 어떤 그룹을 만들고, UV가 노래한다. 이렇게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가능성을 전했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 3월 내기골프 논란으로 인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약 5개월 만에 ‘부코페’로 첫 공식석상에 섰다. 그는 “특별히 정한 건 없고 내사 종결됐다고 기사가 났다. 그래서 ‘복귀를 언제 해야 할까’라고 생각했다. 여러 생각을 많이 했다. 이 사건 때문에 까불기가 애매했다. 진지하면서도 재미난 일을 할 수 있는게 페스티벌이었다”고 말했다.

기사의 3번째 이미지

곽범 이창호 송영길 사진=부코페 조직위원회

끝으로 그는 “해외 페스티벌 같은 경우엔 모든 공연을 넷플릭스에 올릴 정도로 온·오프라인의 방향이 잘 돼 있다. 공연자들이 시즌별로 해서 콘텐츠를 다양화시켜 수익도 다양하게 변했다”라며 “1회 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계속 시도하고 있다. 당장은 힘들지만 10회 이후에는 영상물도 가져가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전체 부분에 대해 시사도 하고 글로벌한 페스티벌로 거듭날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7회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은 오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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