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실화탐사대’, 텔레그램 N번방의 진실은? [M+TV컷]

기사입력 2020-02-12 22:05:01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실화탐사대’ 텔레그램 N번방의 진실 사진=MBC ‘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가 텔레그램 N번방의 진실을 파헤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텔레그램과 39년 동안 폭력에 시달린 한 가정의 비극에 대해 다룬다.

누군가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고 텔레그램 채팅방을 들어간 최주희(가명) 씨는 자신의 성관계 영상이 공유되고 있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곳에는 자신의 본명은 물론 SNS 프로필 등 개인 신상을 알 수 있는 정보들이 있었고,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 여성들의 불법 촬영물까지 공유되고 있었는데. 도대체 그 채팅방의 정체는 무엇일까.

‘실화탐사대’팀은 채팅방을 모니터한 결과,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성착취, 성노예 영상을 접할 수 있었다. 또한 2만 명 넘는 사람들이 음란물 방에 모여 그것들을 보고 조롱하며 즐기는 모습은 너무나 끔찍했다. 누가 이런 짓을 저지르는 것일까?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범인은 피해자와 가깝게 지내던 지인이었다는 것. 평소 집에도 데려다줄 정도로 친했던 사람이 그런 짓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피해자는 더욱 충격에 휩싸였다. 자신을 능욕한 지인을 만나 입장을 들어보기로 한 피해자, 과연 그는 뭐라고 답했을까? 강력한 보안으로 절대 잡을 수 없다는 텔레그램. 하지만 제작진의 끈질긴 추적 결과 음란물 채팅방을 운영한 사람을 잡을 수 있었다. 과연 운영자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MBC ‘실화탐사대’에서 추적해본다.

이어 ‘실화탐사대’는 39년 동안 폭력에 시달렸던 한 가정에 대해 다룬다. 매일 집 문턱을 넘을 때마다 숨이 막히고 고통스러웠다고 말하는 A씨. 집안은 한낮에도 빛 한 점 들어오지 않아 어두웠고 각 방의 창문은 모두 책장으로 가려져 있거나 폐쇄돼 있었다. 또한, 집안 곳곳에 걸려있는 전선들과 공구들은 기괴스러운 모습을 더했는데.

집안에서 말하고 행동하는 것조차 남편의 허락 없이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A 씨. 집에서 그녀에게 허락된 유일한 말은 “예, 알겠습니다.” 그 외 다른 대답을 할 경우, 남편은 욕설과 함께 잔혹한 폭행을 시작했다. 남편의 폭력은 두 자녀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손과 발이 묶이고 입에는 재갈을 물린 채 몇 시간 동안 채찍질을 당한 것은 물론 아버지가 중독돼 있던 인터넷 게임 속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 컴퓨터 앞에 하루 종일을 앉아 있어야 했고, 결국 아들은 출석 일수가 모자라 제적당했다. 이후 아들은 가출, 지금까지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는데. 가장 편안한 장소여야 할 집이 공포의 대상이 된 사연이 공개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서예지 악플러=前 스태프였다 “선처·합의...
  2. 권화운X방민아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
  3. 김수현 측 “‘리얼’ 노출 범위, 故 설...
  4. ‘부실 복무 의혹’ 위너 송민호, 근무 ...
  5. “나중에 실제로 해줘”…김수현, 17세 ...
  6. “벌써 아기방 준비?”..예비신부 남보라...
  7. 故 휘성 부검 종료…14일 빈소 마련
  8. ‘SM 손절’ NCT 출신 태일, 특수준...
  9. ‘24시 헬스클럽’ 정은지 “운동 통해 ...
  10.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JTBC, ...

전체

  1. [대통령실 연결] 윤 대통령 "국민 기대...
  2. [뉴스특보] 헌재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
  3. [단독] "80석 돼도 탄핵파와 함께 못...
  4. 헌재, 만장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헌...
  5. [단독] 이재명 대표 선거일 확정되는 날...
  6. "갈비 없는 갈비탕" 주장했지만…헌재 "...
  7. [총리실 연결] 한덕수 "차기 대선 관리...
  8. '언행 자제' 주문한 이재명 대표 "헌정...
  9. 약달러 속 파면 확정되자 환율 32.9원...
  10. 환호 vs 고개 '푹'…파면 선고에 엇갈...

정치

  1. [단독] "80석 돼도 탄핵파와 함께 못...
  2. 위로차 찾아온 국힘 지도부에 윤석열이 전...
  3. [단독] 이재명 대표 선거일 확정되는 날...
  4. '언행 자제' 주문한 이재명 대표 "헌정...
  5. 민주화 이후 최단명 정권…자충수로 퇴장
  6. 파면으로 경호 빼고 모든 대통령 예우 박...
  7. 윤석열 파면에 북한 아직 '무반응'…박근...
  8. 이제는 조기대선 모드…복잡해진 여야 셈법...
  9. [뉴스추적] 대선 60일 레이스 돌입…캐...
  10. 주한 미국대사관 "헌재 결정 존중…철통 ...

경제

  1. 갤럭시 S25 효과?…통신기기 거래 '쑥...
  2. 강릉에 정박한 선박에 1조 원어치 코카인...
  3. "바퀴 공중에 뜬 채 험지 돌파"…'불모...
  4. '마약 운반선 입항' 한미 공조로 최대 ...
  5. 키움증권, 개장 후 주문 체결 지연 …"...
  6. 약달러 속 파면 확정되자 환율 32.9원...
  7. 매경 금융상품대상 '토스뱅크 함께대출',...
  8. 수온 낮아져 '밥도둑' 준다지만…봄 꽃게...
  9. [뉴스추적]FTA 체결국 중 "최고 관세...
  10. 두 번째 모델 선보인 BYD…현대차, 수...

사회

  1. 헌재, 만장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헌...
  2. "갈비 없는 갈비탕" 주장했지만…헌재 "...
  3. 환호 vs 고개 '푹'…파면 선고에 엇갈...
  4. 파면 선고에 엇갈린 희비…탄핵 찬반단체 ...
  5. 5대3 교착설까지 나왔지만…뚜껑 열어보니...
  6. "환영한다" vs "안타깝다"…탄핵 선고...
  7. 광양서 '향유고래'가 나타났다? [POP...
  8. 헌재 "국회, 자제하고 타협했어야" 여야...
  9. 헌재 "계엄, 헌정 질서 파괴 행위…파면...
  10. 헌재 "계엄군, 선관위 압수수색은 영장주...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트럼프, '관세폭탄' 다음 날 "수술 끝...
  2. "이런 세상에 살고 싶은가?"…중국, 트...
  3. 트럼프 "한국에 상호관세 25%"…중국 ...
  4. [굿모닝월드] MI5, 115년의 기밀 ...
  5. 펭귄에게도 향한 트럼프의 '관세 폭탄'
  6. 미, 한국 관세율 25%로 확정…행정명령...
  7. [굿모닝월드] 파도타기 장인
  8. 주요 외신도 긴급 타전…향후 정치적 혼란...
  9. 백악관, 한국 상호관세율 다시 25%로 ...
  10. 상호관세 발표로 나스닥 6% 추락…트럼프...

문화

  1. '지브리 프사' 열풍 이면에는 [AI디어...
  2. 국악원장 공모 논란에 유인촌 장관 "다수...
  3. 김수현 측, '리얼' 노출신 강요 의혹 ...
  4. 800만 원짜리 종이컵?…알고보니 명품백...
  5. 눈물 흘린 김수현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6. 탄핵 D-2 잇따르는 출판계 성명…"윤 ...
  7. 김병만, 비연예인 연인과 9월 재혼
  8. 지디콘 VIP석은 300만 원?…법 개정...
  9. 개국 30주년 MBN, 국내 최초 ‘당일...
  10. 바스키아의 ‘토요일 밤’ 홍콩 경매서 1...

연예

  1. 이승기, 정산금 소송 승소…法 “후크엔터...
  2. 이승윤, 오늘(4일) ‘보물섬’ OST ...
  3. ‘여왕의 집’ 이가령, 함은정과 팽팽한 ...
  4. 김종민, “결혼식 사회, 유재석·조세호·...
  5. ‘뮤직뱅크’ 뉴비트, 완벽 라이브→퍼포먼...
  6. 신지, ‘사당귀’ 스페셜 MC 출격…박명...
  7. 퍼플키스 수안, ‘달콤+설렘’ 목소리…정...
  8. ‘8일 컴백’ 대성, 한층 깊어진 아우라...
  9. 엑소 카이, 컴백 전 화제성 폭발적…전방...
  10. 오진석, 타키엘 레코즈와 에이전시 계약

스포츠

  1. '역시 대상혁' 페이커 이상혁, 산불 피...
  2.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내년 3월까지 동...
  3. 긴급 점검 나선 야구장…소 잃고 외양간이...
  4. [특별기고] "IOC 네트워크를 끊어낸 ...
  5. 김연경의 '뒤집기 쇼'…대관식까지 1승 ...
  6. [오늘의 장면] '끝내주는 남자' 오타니...
  7. [오늘의 장면] 3경기 연속 2루타 '쾅...
  8. 진종오, 국립스포츠박물관 정식 출범 위한...
  9. 허수봉·레오 쌍포 42점…현대캐피탈, 대...
  10. 체육진흥투표권, 지난해 사행산업자 건전화...

생활 · 건강

  1. 스타 출격 소식에 러너들 '들썩'…MBN...
  2. "우리 아이 첫 마라톤 도전에 딱"…MB...
  3. 365mc,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야립광고...
  4.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 집에서 즐...
  5. 경희대학교의료원장에 오주형 교수
  6. 쿠콘, 당근페이 ATM 출금 서비스 제공...
  7. 휴식 가구 '오스토', 브랜드 런칭·플래...
  8. 차 의과학대, 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과 ...
  9.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2025 한미일 ...
  10. 대한적십자사, 미얀마 강진 피해 지원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