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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차세대 개그 新조합, 곽범-이창호·김원훈-조진세

기사입력 2020-04-18 11: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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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사진=KBS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독창적인 개그 스타일을 지닌 개그 단짝이 화제다.

개그맨들이 기획, 촬영, 편집까지 직접 참여하는 개콘 영상제, 금요극장이 막을 열면서 자신들만의 개그 스타일로 채널을 고정하게끔 만드는 콤비들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 중 ‘이런장면 꼭 나와’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 영화 속 클리셰를 활용한 개그를 보여주고 있는 곽범과 이창호, 독보적인 비주얼과 트렌디 개그로 KBS 유튜브 채널 내 인기 동영상에 든 ‘개그맨 플렉스’의 주인공 김원훈, 조진세는 프로그램 내 ‘시선 강탈자’로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을 향한 관심이 집중되는 요즘, 화제에 중심에 선 두 팀이 직접 콤비 탄생 비화 및 환상 호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왔다.

# ‘연기력’ 장인들, 곽범&이창호 고퀄리티 코미디 영화 도전 욕심... 여자 주인공 역할도 익숙

곽범과 이창호는 코너 ‘시뮬레이션’, ‘멜로가 필요해’에 이어 금요극장 속 ‘이런장면 꼭 나와’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영화 속 클리셰를 활용한 개그를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개콘 코너 ‘넘사벽’에서 이창호씨와 건달 역할을 같이 했는데 호흡이 정말 좋았다. 이를 계기로 3년 전 홍대에서 ‘까부라더쇼’를 함께 선보이게 된 것이 시작이다”라며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두 사람의 활약이 빛을 발했던 코너 ‘멜로가 필요해’ 당시 시청자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코너 속 에피소드를 묻자 이창호는 “‘멜로가 필요해’ 당시 여자 선배님들의 반응이 제일 뜨거웠다. 특히 가장 반응이 좋았던 에피소드는 킬러 편이었는데, 제자리에서 빙빙 돌면서 회전계단을 내려오는 연기가 워낙 디테일해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던 기억이 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한 곽범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꼽자면, 코너에서 여자 주인공 역할을 주로 맡아 초반에는 쑥스럽고 민망했었다. 하지만 점차 익숙해지더라. 그때 당시에는 역할에 몰입해 새초롬하고 더 예민했어서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며 웃픈 일화를 털어놨다.

3년간의 찰떡 케미를 보여준 두 사람에게 서로가 생각하는 동료의 강점을 물어봤다. 곽범은 “이창호는 새로운 아이디어에도 거부감이 없어 함께 시도할 수 있는 영역이 넓다. 호흡이 좋은 만큼 서로 뭘 잘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어 합이 좋은 편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창호도 “곽범은 누구하고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만능꾼이다. 선배임에도 많이 편안하게 해줌으로써 내가 재미있는 역할을 하게끔 해준다. 특히 우리라서 낼 수 있는 폭발적인 시너지가 있기에 항상 그 점에 감사하고 있다. 이에 성의 표시로 생일에 항상 20만 원 이상의 가치의 물건만 선물하고 있다”며 끈끈한 의리를 한껏 내비쳤다.

# 트렌디 개그의 신흥강자 김원훈&조진세, 父까지 경쟁구도 붙었다? 아이디어까지 플렉스

현실 친구같은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에게 화제의 신세대 저격 코너, ‘개그맨 플렉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김원훈은 “조진세와는 서로의 집도 편히 드나드는 친한 사이인지라, 아이디어가 있으면 바로 공유한다. 흔히 과소비하고 돈 자랑을 하는 걸 ‘플렉스’라 일컫는데 문득 일상의 소소한 사치도 ‘플렉스’가 될 수 있겠더라. 바로 촬영하게 됐고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시작하게 됐다”며 코너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특히 조진세는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 중 에피소드로 “아버님들이 방송 분량 욕심을 내실 때가 있다. 제 아버지가 한번 출연하신 적이 있는데 원훈 형 아버님과 바로 경쟁 구도가 생기더라. 우리 대신 아버님들이 출연해 콩트를 선보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하며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개콘’의 차세대 콤비로 떠오르고 있는 두 사람에게 롤모델이 있는지를 묻자 두 사람은 “박성광X박영진 등 선배들이 보여준 여러 콤비처럼 우리만의 개성을 가지고 싶다. 목표를 꼽자면 컬투 선배님과 같은 호흡을 자랑하는 콤비로 성장하는 게 꿈이다”고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의 활약을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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