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레이나→나다, 인생 곡을 찾기 위한 힐링의 여정 ‘미쓰백’ (종합)

기사입력 2020-10-08 16:01:23 | 최종수정 2020-10-08 16:11:33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인생 곡을 찾기 위해, 제2의 전성기를 만나기 위해 걸그룹 출신들이 ‘미쓰백’으로 뭉쳤다. 아픔은 잠시 접어두고 서로 겪은 힘듦을 위로하며 힐링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8일 오후 MBN 새예능프로그램 ‘미쓰백’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현장에는 백지영, 윤일상, 가영(스텔라), 나다(와썹), 레이나(애프터스쿨), 세라(나인뮤지스), 소율(크레용팝), 수빈(달샤벳), 유진(디아크)이 참석해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본격 질의응답에 들어가기에 앞서 백지영은 “꽤 많은 회차를 녹화했다. 진솔하게 공감해주길 바란다”라고 입을 열었다.

멤버들의 인사도 이어졌다. 레이나는 “멤버들을 만나서 좋다. ‘미쓰백’을 만나서 각자의 인생 곡을 찾으면서 각자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 보는 분들도 공감하고 힐링되길 바란다”라고, 세라는 “멘토와 멤버들을 만난게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힐링을 받고 있다.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으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큰 바람이 생겼을 정도로 행복한 프로그램이다.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가영은 “요즘 기분이 좋다. 이 프로그램에서 솔직하게 모든 걸 보여드릴려고 한다. 조금 걱정도 되는데 그래도 있는 그대로 봐주시고, ‘미쓰백’ 시스터즈들 많이 응원해달라”고, 소율은 “아기를 키우다가 존경하는 선배들과 멤버를 만나서 행복하다. ‘미쓰백’을 통해 복귀할 수 있어서 매일매일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디션프로그램의 단골 코치와 멘토로 활약해온 백지영의 출연도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미쓰백’의 참여하게 된 계기도 궁금했다. 그는 “코치, 멘토를 몇몇 프로그램에서 했다. 그때도 좋은 의도가 있었다. 잘 해낸 참가자들은 인생에 좋은 기회를 얻어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 그렇지 못한 친구들은 굉장히 이도저도 아닌 또 다른 시련에 봉착하게 되는 걸 보면서 약간의 미안함 같은 게 많이 마음에 있었다. 처음에는 ‘미쓰백’ 제안이 왔을 때 거절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안하고 싶다고. 만나자는 말을 듣고 제대로 거절해야겠다 생각하고 나갔는데 프로그램의 방향이 생각과 굉장히 달랐다. 이런 프로그램을 다시 한다면, 이런 프로그램이었으면 한다는 지향 방향이 잘맞았다”라며 “디테일을 만들어져가면서 잘되든 안되든 출연진도, 나도 다 행복하겠다는 확신이 생길 무렵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 친구들이 얼마나 열심히 임했냐면, 저런 것까지 방송에 나가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식을 가지고 임해져서 감사한 순간이 많았고, 프로그램을 잘했다고 생각했다. 우리만의 잔치로 끝나기 보다 많은 공감을 얻고, 누가 인생 곡을 얻을지 모르지만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비교하고 싶지 않지만, 아직 이 프로그램의 기획적인 바를 많이 모른다. 타 프로그램은 경쟁구도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시스템이지만 우리는 잘 어울리고 조금 더 잘 이해하는 친구를 찾는 거다”라고 차별점도 짚었다.

기억나는 에피소드와 관련해 “매 회차 운 기억 뿐이다. 얘가 울고, 쟤가 울고 나는 매번 울고. 그렇지만 그 눈물이 후회와 슬픔보다는 대부분 감사함과 힐링돼서 감격스러움, 공감의 눈물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윤일상은 이번 ‘미쓰백’에서 인생 곡을 만들어줄 작곡가로 나섰다. 그는 다만 작곡가로서보다 조금은 멘토같은 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윤일상은 “제작 방향이 좋았다. 한 번의 실패나 실수가 인생의 영원한 실수일 수 없다.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세상이 그렇지 않지 않냐. 특히 음악계가 또 그런 것 같다. 얼굴도 알려지니 직업의 폭도 좁아지고, 어린 시절 연습생 시절을 하다 보면 그 시기에 할 수 있는 경험을 못한다. 내가 뭐라고 인생곡을 만들어주고 그런 것보다 이 친구들이 방송 이후에도 도움이 되는 오빠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끔 제작진이 그런 마인드를 가졌더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또 “스토리는 역대상 셀 거고, 감동도 가장 셀 거다. 재미도 놓치지 않는다는 거다”라고 어필했다.

앞으로 곡을 쓸 계획과 관련해 윤일상은 “가수가 특정된 게 아니다. 누가 될지 모르기에 불특정 다수를 생각하고 써야해서 힘들긴한데, 이 친구들의 스토리를 보면 한 점에 모아지는 스토리가 있다. 그걸 캐치하고, 개개인의 보컬적 능력이나 자세 등을 감안해서 쓰고 있다. 다만 누가 불렀으면 하는지는 안 쓰고, 주제를 주면 이 친구들의 진정성을 훼손시키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미쓰백’ 제작발표회 사진=MBN


제2의 전성기를 찾겠다고 나선 ‘미쓰백’ 시스터즈, 이들이 ‘미쓰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들을 수 있었다. 서바이벌을 두 번이나 유경험한 나다, 그의 출연도 눈길을 끌었다. 나다는 “이 프로그램도 서바이벌프로그램인 줄 알고 사실 안 나간다고 했다. 정말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끼리 인생 곡을 찾아준다는 좋은 취지를 듣고 오게 됐다. 경쟁이 없을 수가 없다. 선의의 경쟁이 있다. 그래도 처음 마음 먹은 것처럼 좋은 취지로 촬영하고 있다”라고, 수빈은 “내가 곡을 쓴다. 인생 곡에 대한 갈증이 심해졌던 시기였다. 10년 정도 가수를 했는데 나를 대표할 만한 곡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때 이 프로그램 출연 제의가 왔다.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이 뜨고 있다. 그때 숨어들었던 노래가 출연진들과 대화하며 많이 나올 거 같더라. 그래서 놓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소율은 “아기 엄마가 언제 무대에 또 서보겠냐. 쉽지 않다. 좋은 곡 하나 가져가서 내 인생, 제2의 인생, 박소율로의 인생을 찾고 싶다. 우리 멤버들 만나서 행복한데 나 인생곡 하나만 주면 안되겠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미쓰백’의 포인트는 인생 곡이다. 그렇기에 이들은 서로 힐링이 되는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 각자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인생 곡을 가져가야할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영은 “힘든 것에서 끝내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힘을 내라고 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가져가면 좋겠다”라고, 유진은 “디아크 활동하면서 다른 멤버들이 더 빛을 본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못 본 거 같다. 이번 프로그램 전에 나를 치면 내가 아닌 벤의 ‘열애 중’이 먼저 뜨더라. 정유진, 메일하면 딱 떠오르는 노래를 갖고 싶다. 그게 ‘미쓰백’에서 나오면 한다”라고 말했따.

애프터스쿨, 오렌지 캬라멜, 산이와 ‘한 여름밤의 꿀’ 등으로 다양한 색깔을 보여줬던 레이나는 “오로지 나만 있는 곡을 갖고 싶었다. 내 감성, 내 목소리, 고막 여친 같은 아주 가창력이 보여주는 노래를 갖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서 그런 노래 찾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세라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내 이야기를 취재하고 싶어하고, 파헤치고 싶다, 나의 상황들에 대해서 되게 은밀한 부분들을 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이 있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나를 지키다가 백지영이 나온대서 용기를 냈다. 사실 백지영이 없었다면 못했을 것”이라며 “그 보이스와 스토리와 모든 것들이 나한테는 감동이었다. 나는 이걸 뛰어넘을 수 있겠다.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겠다. 백지영 옆에만 있고 싶다 느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뇌졸중 최고 권위자’ 이승훈 교수, ‘...
  2. 엄지원, 여행 중 사고로 뼈 산산조각.....
  3. ‘왕과 사는 남자’ 이준혁, ‘막동아재’...
  4. 앳하트, 압도적 비주얼 선사…디싱 ‘Bu...
  5. 아이딧, 이목 집중시키는 광역형 매력…자...
  6. ‘세이렌’ 공성하, 걸크러쉬 형사로 완벽...
  7. ‘버추얼 걸그룹’ OWIS, 데뷔 앨범 ...
  8. 최수호, ‘JERIDE’와 손잡았다…오늘...
  9. 코르티스,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데뷔...
  10. ‘데이앤나잇’ 김주하, ‘흑백요리사2’ ...

전체

  1. "업소 에이스 같다"…경북대, 성희롱 단...
  2. 사람 떨어진 걸 보고도 '휙'?…한동훈 ...
  3. "빌려서라도 산다" 20대에서 60대까지...
  4. 젓가락 위에 소주잔 놓고 '쾅'…미국 토...
  5. 격앙된 트럼프 "이란 종전안 수용 불가"...
  6. [단독] "뭐든 복수해 주겠다"…사적보복...
  7. 나무호 1분 새 비행체 2기 '쾅쾅'…수...
  8. '마지막 테이블' 삼성전자 노사 평행선…...
  9. [MBN] BJC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
  10. "가족과 청송 주왕산 간 초등생 실종"…...

정치

  1. 나경원 "북 미사일도, 선박 피격도 미상...
  2. 나무호 1분 새 비행체 2기 '쾅쾅'…수...
  3. 청와대 "민간 선박 공격 용납될 수 없어...
  4. 주진우, 정원오 '경찰 폭행' 판결문 공...
  5. "형 아니고 삼촌이란다"…하정우, 초등생...
  6. 한동훈 "장동혁 찍는 것" vs 박민식 ...
  7. [뉴스추적] '외부 공격' 발표에도 신중...
  8. 국힘 "피격당해도 입꾹닫" 민주 "안보 ...
  9. [6·3 지선] 오세훈 "정원오 칸쿤 출...
  10. 김상욱에 "불 지르고 도망" "야바위꾼"...

경제

  1. "빌려서라도 산다" 20대에서 60대까지...
  2. '2차 지원금' 18일부터…국민 70%에...
  3. 양도세 중과 첫날, 문 닫은 중개업소들…...
  4. 이재용, 주식 재산 50조 돌파…삼성가 ...
  5. [정오블핑] "지원금 18일부터 신청"…...
  6. '마지막 테이블' 삼성전자 노사 평행선…...
  7. 하닉 나비효과?…카카오, 성과급 갈등에 ...
  8. 시총 사상 첫 7천조 돌파…8거래일 만에...
  9. 고유가 지원금 2차 기준 오늘 공개…소득...
  10. 총파업 중대 기로…삼전 노사, 오늘 '사...

사회

  1. "조금만 올라갔다 올게요"…주왕산 '실종...
  2. [단독] "뭐든 복수해 주겠다"…사적보복...
  3. "가족과 청송 주왕산 간 초등생 실종"…...
  4. 3600만 명에 10만~25만 원 지급…...
  5. "왜 말대꾸해" 노래방서 잠자던 지인 흉...
  6. 합성사진 여권으로 몰래 출국한 박왕열 공...
  7. 광주 여고생 살해범, 범행 전날 성범죄 ...
  8. 경찰, '선상파티 의혹' 김건희 무혐의…...
  9. [날씨] 내일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비…...
  10. [뉴파를 찾아온 손님] 무명전설 TOP1...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트럼프 "이란 2주 더 공격할 수도…목표...
  2. "직원 75명이 438억 챙겼다"…대박 ...
  3. 트럼프 "이란 답변 용납 불가"…미중 정...
  4. 정부 "나무호 공격 주체 예단 안 해"…...
  5. [굿모닝월드] 야구장에 나타난 견공
  6. 젠슨황 "AI가 인간 대체? NO…AI ...
  7. 나무호 '외부 공격' 공식 확인…"미상 ...
  8. 신호등에 오토바이가 '대롱'…어떻게 운전...
  9. 젓가락 위에 소주잔 놓고 '쾅'…미국 토...
  10. "이란, 미국 '우라늄 농축 20년 중단...

문화

  1. 노홍철 "돈 빌려달라고 매일 연락 와…직...
  2. "YG 나올 만했네"…제니 1인 기획사 ...
  3. 영화관람 6천원 할인권 450만장 배포…...
  4. 티켓 42만원인데 스태프는 '무급'?…우...
  5. 멕시코 간 BTS, 국빈급 예우…"멕시코...
  6.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던 어느 독서광의 ...
  7. BTS, 멕시코 대통령과 깜짝 만남…발코...
  8. BTS, 멕시코 대통령과 깜짝 만남…발코...
  9. 뉴진스, 미국서 저작권 소송…"하우 스위...
  10. 본격적인 'BTS노믹스'…투어 수익 약 ...

연예

  1. 이효리♥이상순 마음 훔친 연프 ‘몽글상담...
  2. 양준혁 “아내가 너무 대단해” 사랑 고백...
  3.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1억 기부…"복지...
  4. 비→이승훈, 도파민 폭발한 케이블카 워킹...
  5. 가수 십센치, 싱가포르 공연 끝낸 뒤 '...
  6. '낭만 가객' 김용필, 콘서트 패러다임 ...
  7. ‘♥김준호’ 김지민 “결혼 진작에 할 걸...
  8. 연우진-서현우-최영준, 미스터리 밀당의 ...
  9. '싱어게인3' 준우승 소수빈, 7개월 만...
  10. '나 항상 그대를' 작곡가 송시현, 프로...

스포츠

  1. 한화·두산, 나란히 2연승…"상위권 반등...
  2. "곶감 풍미와 가을 정취를 동시에"…상주...
  3. '허강박' 대신 '강단' 듀오 뜬다…강이...
  4. [단독] "비디오판독까지 했는데" 안 알...
  5. [오늘의 장면] 20년 만의 결승으로 이...
  6. 이강인만 결승 진출…월드컵 앞두고 '오히...
  7. [오늘의 장면] 본인도, 관중도 놀란 '...
  8. [스포츠 LIVE] 펄펄 난 빅리거들 /...
  9. 국민체육진흥공단, 하나은행과 함께 체력으...
  10. '혁명수비대 출신도 비자 요구'…이란, ...

생활 · 건강

  1. "먹지 말고 환불 받으세요"…삼립 '통팥...
  2. 신정환, 엑셀방송 MC 논란…"가족이 힘...
  3. 황교익, '보은 인사' 논란에도…문화관광...
  4. 환기도 소용없다…"전자담배 연기 벽지에 ...
  5. 지역 의료 붕괴 막는다…복지부 '의료질 ...
  6. "더 쾌적하고 가깝게"…2026 MBN ...
  7. "4월인데 벌써?"…내일도 한낮 28도 ...
  8. 에버켐텍, 'MBN 선셋마라톤'에 바이오...
  9. 머거본, 1만 러너와 만났다…'MBN 선...
  10. 아일릿 원희, 글로벌 헤어 브랜드 '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