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마우스’ 첫방, 잔혹무도한 프레데터 탄생의 서막…시청률 최고 5.6%

기사입력 2021-03-04 09:43:48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마우스’ 첫방 사진=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캡처

‘마우스’가 첫방부터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인간헌터 추적극’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연출 최준배‧극본 최란//제작 하이그라운드, 스튜디오 인빅투스) 첫 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5.6%를 나타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6%, 최고 3.3%, 전국 평균 2.4%, 최고 3.0%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스타 닥터 한서준(안재욱 분)이 엽기적인 연쇄살인마 헤드헌터로 밝혀지는 일련의 내용들이 담기며, 연출-대본-연기 3박자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물의 강렬한 짜릿함을 선사했다.

26년 전, 몸에 알 수 없는 표식이 새겨진 머리 없는 시신이 발견되면서, 연쇄살인마 헤드헌터의 희생자가 또 한 명 추가되는 비극의 전조가 드러났던 상태였다. 어린 고무치(송민재 분)의 가족들 역시 헤드헌터의 습격을 받아 무참히 죽임을 당했고, 헤드헌터의 잔인한 범행 행각을 목격한 생존자 고무치는 형사 박두석(안내상 분)에게 한서준을 범인이라 지목했다. 그 즉시 출동한 형사들에 의해 한서준의 집 마당에 있던 눈사람 머리 속, 숨겨진 범행의 증거가 발견됐고, 한서준의 아내 성지은(김정난 분)이 한서준의 범행 행각을 폭로함으로써, 잔혹 무도한 헤드헌터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다.

만삭 상태였던 성지은은 싸이코패스 유전자 감별 연구에 성공한 대니얼리(조재윤 분)를 찾아가 유전자 감식을 요청했고, 뱃 속 태아가 한서준과 같은 싸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졌음을 알게 되면서 절망에 휩싸였다. 시간이 흐른 뒤, 자신의 몸을 서슴없이 자해하고 작은 동물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기이한 행동의 소년 재훈(김강훈 분)이 등장했고, 급기야 자신의 동생까지 해하려는 순간, 성지은이 나타나 “널 낳지 말았어야 했어!”라며 재훈에게 증오를 퍼붓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무엇보다 ‘마우스’ 첫 회는 스릴러 장르에 특화된 최준배 감독의 발군의 연출 감각과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인 소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 믿음직한 필력의 최란 작가의 의기투합이 환상적인 시너지를 이뤄내며 안방극장을 깊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헤드헌터의 등장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범행 행각, 또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감정선이 과감하면서도 섬세한 연출 기법으로 스피디하게 그려져 뛰어난 장르적 쾌감을 선사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엔딩에서는 “신은 결코 나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다. 나는 결국 살인마가 되었다”라는 프레데터의 독백과 함께 재훈이 피가 묻은 칼자루를 손에 쥔 채 인기척이 나는 위층을 바라보며 저벅저벅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으로 또 하나의 비극을 예고했던 터. 결국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악마의 씨, 프레데터 실체에 얽힌 궁금증과 본격적으로 이어질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벤트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태연 “한순간에 도둑맞은 느낌”…日 콘서...
  2. 육성재X김지연, 팔척귀가 집어삼킨 궁궐 ...
  3. ‘불법 도박 혐의’ 이진호, 檢 송치…사...
  4. 김수현, ‘120억 손배소’ 소송비 못 ...
  5. ‘김다현 악성 비방’하던 50대 남성, ...
  6. 태민, 노제와 열애설 부인 “친한 동료사...
  7. 심현섭♥정영림 결혼, ‘듀오’ 통한 사랑...
  8. 손담비♥이규혁, 부모 됐다…오늘(11일)...
  9. ‘경찰 출석’ 쯔양 “피해자 보호 의지 ...
  10. 이병헌 ‘승부’, 200만 관객 돌파…올...

전체

  1. "공개 안하면 우리가 만든다"…땅꺼짐 사...
  2. 이재명 지지율 첫 50% 돌파…가상 3자...
  3. '가난한 이들의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 ...
  4. '화염 방사' 아파트 방화로 7명 사상…...
  5. 나경원·안철수 치열한 4위 싸움 "뻐꾸기...
  6. "아이 안 낳으면 감옥 가야"…여고 교사...
  7. [날씨] 내일 전국 비…남해안·제주 최고...
  8. 한국인 관광객, 필리핀서 2인조 강도 총...
  9. 정치권 밖에서도 거세지는 한덕수 차출론…...
  10. 이재명 "코스피 5000 시대 열겠다"…...

정치

  1. 이재명 지지율 첫 50% 돌파…가상 3자...
  2. 나경원·안철수 치열한 4위 싸움 "뻐꾸기...
  3. 한국인 관광객, 필리핀서 2인조 강도 총...
  4. 정치권 밖에서도 거세지는 한덕수 차출론…...
  5. 이재명 "코스피 5000 시대 열겠다"…...
  6. 한덕수 입당 염두에?…국힘 "이재명 막을...
  7. 현실화된 윤 사저 정치…당내선 보수 분열...
  8. 말 아끼고 공격 자제하고…대세론 속 몸 ...
  9. 필리핀서 백주 대낮 '오토바이 총기 강도...
  10. 한덕수, 대선 출마 질문에 "노" 아닌 ...

경제

  1. 한미 관세 담판 "재무·통상 '2+2 협...
  2. 최저가에 프리미엄까지…이마트 푸드마켓 고...
  3. 악성 미분양 '지난해 2배'…세금 감면 ...
  4. 파라다이스시티, 창립 8주년 기념행사 개...
  5. 금값 사상 최고…금에 몰리는 자금·금고도...
  6. 최상목 내일·안덕근 모레 방미…이번 주 ...
  7. [같이 삽시다] "로열티 안 받아서 버텼...
  8. 포스코·현대차그룹, ‘원팀’으로 트럼프 ...
  9. 장애인 함께 뛰는 기부마라톤 '2025 ...
  10. 수출 계약부터 투자 유치까지…K-테크 진...

사회

  1. [단독] 경찰 특수단 "김성훈 경호처 차...
  2. 봉천동 방화 당시 사진 보니…시뻘건 화염...
  3. "이상한 냄새 난다"…수원 아파트서 여성...
  4. '화염 방사' 아파트 방화로 7명 사상…...
  5. 특전대대장, 윤 앞에서 "사람에 충성하지...
  6. 농약 살포기로 아파트 방화…'층간소음'이...
  7. "아이 안 낳으면 감옥 가야"…여고 교사...
  8. [날씨] 내일 전국 비…남해안·제주 최고...
  9. 윤 전 대통령 "칼 썼다고 살인 아냐" ...
  10. 공군기지 무단 촬영 중국인, 한 달 만에...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트럼프 손 떼라"…미 전역서 반 트럼프...
  2. '가난한 이들의 교황' 프란치스코, 88...
  3. 필리핀서 한국인 관광객 피살…2인조 강도...
  4. "트럼프 집에 가라"…2주 만에 미국 전...
  5. '가난한 이들의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 ...
  6. "기록은 안 중요해"…휴머노이드 21대의...
  7. 푸틴, 부활절 휴전 선언…"21일 0시까...
  8. [굿모닝월드] 웰시코기 경주 대회
  9. "생물학적 여성만 여자" 영국 대법 판결...
  10. [굿모닝월드] 부활절 맥주 소동

문화

  1. 국내 최초 마라톤 예능...MBN '뛰어...
  2. 새롭게 변화한 동치미, 첫 방송서 배우 ...
  3. 리뉴얼 된 <동치미>, 19일 컴백…'최...
  4. [MBN이 본 신간] 노화도 설계하는 시...
  5. 중앙갤러리, 2025 화랑미술제 참가…제...
  6. [굿모닝문화] 20돌 된 서울스프링실내악...
  7. 달과 빛을 품다…다시 태어난 전통 달항아...
  8. [남도마실] "담양 초록에 물들다" 대나...
  9. 광주불교방송 개국 30주년 기념 산사음악...
  10. [남도마실] "화순으로 봄꽃 나들이 가요...

연예

  1. ‘김다현 악성 비방’하던 50대 남성, ...
  2. 미쓰에이 민, 6월 품절녀 된다…비연예인...
  3. 김주리, 위로와 치유 담은 힐링송 ‘뚜벅...
  4. ‘천국보다 아름다운’, 임영웅의 음악과 ...
  5. 김민규, ‘첫, 사랑을 위하여’ 캐스팅…...
  6. ‘언슬전’ 정준원, 여심 끌어당긴 ‘대세...
  7. ‘여성 학사가수 1호’ 김상희, 가왕 박...
  8. 김나영, 신곡 ‘너만이 알아볼 마음’으로...
  9. 심현섭♥정영림 결혼, ‘듀오’ 통한 사랑...
  10. 경서, 오늘(21일) ‘도라이버’ OST...

스포츠

  1. '일몰 보며 달리기' 오늘 영종도 선셋마...
  2.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윤리센터 판단 존중...
  3. '노시환 통산 100호 홈런' 한화, 거...
  4. 대한체육회, 지역주민 위해 '사랑의 빵 ...
  5. 류지현호, WBC 앞두고 오는 11월 도...
  6. '당신의 스포츠를 보여주세요'…오는 20...
  7. 패럴림피언과 함께한 장애인 스포츠 체험 ...
  8. '노시환 통산 100호 홈런' 한화, 거...
  9. [오늘의 장면] 끝내주는 수비로 경기를 ...
  10.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오는 25일...

생활 · 건강

  1. '이것' 쓰다 일산화탄소 중독?…"3분 ...
  2. 대한한의사협회 "의사인력 절벽 현실로…한...
  3. 김민희·홍상수 부모 됐다…"득남 후 산후...
  4. 휴식 가구 '오스토', 브랜드 런칭·플래...
  5. KH그룹 배상윤 회장 장남, 시카고대 합...
  6. 경희대학교의료원장에 오주형 교수
  7.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2025 한미일 ...
  8. 대한적십자사, 미얀마 강진 피해 지원 긴...
  9. 지드래곤 저스피스재단 "김상균 교수 '휴...
  10. 메디밸류, 발치 없는 자연치아 활용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