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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허성태, 러시아어 대사까지 강렬…‘욕망 빌런’의 관전 포인트는?

기사입력 2021-03-05 14: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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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허성태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괴물’ 허성태가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인 가운데 그의 매력을 더욱 느낄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극본 김수진‧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3회에 첫 등장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허성태가 극중 연기한 이창진은 문주 드림타운 개발 대책 위원장으로, 20년 만에 문주시에 발을 들인다.

‘괴물’ 속 강민정(강민아 분)이 실종된 후, 이동식(신하균 분)과 한주원(여진구 분)을 비롯한 만양시 모든 이들이 ‘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사건의 시발점인 ‘문주경찰서’에 등장한 이창진의 행보가 의뭉스럽다. 허성태가 연기할 이창진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길해연-최진호와 20년간 이어온 비밀스런 관계 (feat. 또 다른 사건의 시작)

이창진은 ‘괴물’ 3회 방송에서 ‘문주경찰서’에 첫 등장했다. 그의 등장에 박정제(최대훈 분)는 경악하며, 자신의 어머니인 도해원(길해연 분)에게 “이창진 그 인간 손 다시 잡지 마세요”라고 경고하며, 이창진과 도해원이 오래된 관계임을 암시했다. 이어 이창진은 ‘괴물’ 4회 방송서는 도해원과 한기환(최진호 분)과 수상한 삼자대면을 가졌다.

그는 자신이 문주시에 많은 돈을 투자한 것을 강조하며, 한기환의 아들 한주원의 번호가 실종된 이금화의 대포폰에서 발견됐다는 것으로 한기환을 압박했다. 이창진은 특히 누군가에게 ‘K양 작업 시작해’라는 의미심장한 문자를 보내며, 그가 문주시에 또 한 번의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을 예고했다.

#. 전 부인 김신록과의 20년만의 재회

극 내내 카리스마 있는 눈빛만 풍기던 이창진이 하트 눈을 보였던 건 오지화(김신록 분)와 마주했을 때뿐이다. 이창진은 3회 방송에서 전 부인인 오지화(김신록 분)와 재회했다.

20년 전 이창진이 문주시를 찾게 되면서 그들의 인연은 시작됐다. 이후 그들은 결혼을 했지만, 오래 전 헤어진 사이다. 이창진은 오지화에게 “이번엔 꼭 성공해야 되거든? 그러니까 이번엔 나 꼬시지 마라. 지화야”라며 환한 웃음을 지어 향후 그들의 관계 또한 궁금증이 커진다.

#. 적재적소에 터지는 러시아어 대사 한방

허성태는 지난 ‘괴물’ 3-4회 방송에서 러시아어 대사를 완벽 소화했다. 그는 러시아어 대사로, 로맨티스트 같은 면모와 사업가 이창진을 적절히 표현했다.

그는 ‘괴물’ 3회 방송에서 극중 이창진이 오지화를 만나는 장면에서는 ‘귀엽다’라는 러시아어를 읊조리며 ‘쓰랑꾼’ 이미지를 드러내는가하면, 이어 도해원-한기환을 만나는 장면에서는 강렬한 러시아어 대사로 냉철한 사업가 이창진으로서의 면모를 풍부하게 연기했다는 평이다. 허성태의 러시아어 대사에는 배우 본인과 제작진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괴물’ 제작진은 허성태가 출중한 러시아어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허성태에게 러시아어로 극중 사업가 이창진의 캐릭터를 풍부하게 할 수 있겠냐는 제안을 했고, 허성태가 흔쾌히 받아들이며, 허성태의 러시아어 대사가 탄생했다.

이는 ‘괴물’ 제작진의 배우에 대한 섬세한 관찰력과 허성태의 캐릭터에 대한 애착으로 완성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성태는 매회 다양한 러시아 대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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