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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사소한인터뷰] 도지한 “나를 한마디로? ‘반전’이죠”

기사입력 2017-02-16 08:45:03 | 최종수정 2017-02-16 1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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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사소한 생활이 궁금하다고요? 배우부터 개그맨까지,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동안 팬과 일반인들이 궁금했던 사소하고도 은밀했던 사항, 스타의 A부터 Z까지를 ‘사소한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던데 배우 도지한을 보면 그 말이 딱인 듯 싶다. 깊고 진한 눈망울이 차가운 기세를 내뿜어 선뜻 말 붙이기가 힘들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눈꼬리를 휘며 부드럽게 말을 건네는 그를 보면서 의외의 호기심이 생겼다. 이러한 반전이 있는 남자, 도지한에게 사소한 모든 것을 물었다.



Q. 이름이 뭔가요?

A. ‘가지 지’에 ‘찰 한’자를 써서 차가운 가지, 즉 추운 겨울에도 쓰러지지 말라는 뜻.

Q. 혈액형은요?

A. A형.

Q.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A. 부모님, 3살 터울의 여동생.

Q. 고향은 어디인가요?

A. 대전 .

Q. 별명이 있나요?

A. 딱히 없다.

Q. 자신을 동물로 대표한다면, 어떤 동물이 떠오르나요?

A. 고양이, 혼자서도 잘 논다.

Q. 평소 취미가 뭔가요?

A. 게임! 여러 가지 골고루 즐겨한다.



Q. ‘도지한’를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A. 반전, 가만히 있으면 인상이 굉장히 강해서 오해 소지를 사는데 막상 얘기하면 전혀 차갑지 않다.

Q. 혹시 살면서 가장 후회됐을 때가 있을까요?

A. 아직까지 없다.

Q. 그럼 반대로 살면서 이것만큼은 정말 잘 했다!

A. 배우 하길 정말 잘 했다!

Q. 살면서 가장 창피했을 때는 없나요?

A. 친구들이랑 술 먹고 집에 네 발로 들어갔을 때다. 부모님과 함께 대전에 살았을 때 방까지 기어들어간 적이 있다. 심지어 옷을 허물처럼 벗었다. 그것도 24살 때. 하하.

Q.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면?

A. 작품 하나 하나 만날 때 마다 행복했다.

Q.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A. 다 좋아해요. 가리는 것 없어요.

Q. 그렇다면 요즘 즐겨 먹는 음식이 있나요?

A. 주로 한식.

Q. 그렇다면 요리는 잘 하세요?

A. 어느 덧 혼자 산 지 10년째라 웬만한 요리는 잘한다. 특히 찌개, 파스타는 자신있다.

Q.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

A. 소주 2~3병.

Q. 술버릇이 있나요?

A. 잔다 혹은 혼자 집으로 사라진다. 술을 많이 먹은 날은 소리 소문 없이 집으로 사라져서 매니저가 집으로 찿아 오기도 한다.

Q. 요즘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요?

A. 여행.

Q. 거울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나요?

A. 살 빼야겠다.

Q.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있나요?

A. 가을이나 겨울. 더운 것 보다 추운 게 좋다.

Q.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있다면?

A. 앞으로 만날 여자친구?

Q. ‘돈을 줘도 이 것만큼은 안 바꾼다’ 싶은 곳이 있나요?

A. 가족.

Q. 현재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A. 차기작 뭐 할지..

Q. ‘OO 덕분에 세상 살 맛난다’ OO에 들어갈 말이 무엇일까요?

A. 친구들이랑 함께 술 먹고 게임하고 바람 쐬는 것. 혼자 오래 살아서 친구들이 그나마 이런 세상을 살아가는데 힘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전에 과연 살맛 나는 세상인지부터 생각하게 된다.

Q. 인생에 터닝포인트라고 할 만한 것이 있을까요?

A. 아직까지 없다. 그래도 꼽자면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배우를 한 것. 그 당시에 엄청 맞았다.

Q. 10년 뒤, 꿈꾸는 모습이 있나요?

A. 계속 배우를 하는 것.

Q. 평소 습관이나 버릇이 있나요?

A. 다리 꼬는 것.

Q. 요즘 가장 ‘깨톡’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A. 유키스 기섭. 7~8년 된 친구다. 2011년에 시트콤 ‘레알 스쿨’에서 만나 친해졌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Q.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요?

A. 아직 없다. 물론 ‘믿고 보는 배우’, ‘연기 잘하는 배우’ 이런 얘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긴 하지만 크게 바라지 않는다. 틀에 박히는 기분이다.

Q. ‘이런 사람만큼은 딱 싫다’ 같이 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이 있다면?

A.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한 사람. 그에 따른 근거 없는 사람. 허세 많은 사람.

Q. 보물 1호는 무엇인가요?

A. 핸드폰, 컴퓨터, 게임기, 강아지. 강아지는 키운 지 3년 됐는데 배변활동도 화장실에서 알아서 하고 잘 짖지도 않는다.

Q. 좋아하는 색은?

A. 초록색. 그렇다고 옷을 입을 때 초록색을 입거나 하지는 않는다. 소화하기 힘들다.

Q. 만약 남자가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건 무엇일까요?

A. 여자라면 뭘 제일 하고 싶을까? 왜 이렇게 어렵지? 떠오르지 않는다.

Q. 만약 로또 1등이 된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나요?

A. 집 산다.

Q. 원하는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무엇을 제일 갖고 싶은가요?

A. 순간이동.

Q. 나만의 스트레스 탈출 법이 있나요?

A. 아무것도 안한다. 연락도 안하고 하루 종일 잔다. 아니면 집에서 만화책을 본다. 외부와 접촉을 끊는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좀 신박하다. 이번주 내내 인터뷰했지만 고민을 많이 하는 질문들이었다. 집에 가서 더 생각해봐야겠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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