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시간이탈자’ VS ‘해어화’②] 한효주·천우희 꽃이 활짝 피다

기사입력 2016-04-12 10:40:07 | 최종수정 2016-04-12 17:26:23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오는 13일, 극장가에 배우 한효주, 천우희의 꽃이 활짝 핀다. 구슬픈 멜로디에 애절함을 담은 그들의 목소리가 관객의 귀를 적시며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시대적 배경에서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노래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그 노래를 부르고자 한 마지막 기생의 운명적 스토리를 통해 애절한 여운을 안겨준다.

◇ 한효주·천우희·유연석의 연기 변신

‘해어화’는 배우들의 연기 변신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극 중 소율(한효주 분), 연희(천우희 분), 윤우(유연석 분)가 삼각관계를 이루어갈수록 드러나는 극단의 감정들이 섬세하게 그려져 나가는 가운데, 특히 기생으로 변신한 한효주와 천우희의 변신이 강렬하다.

사랑의 욕망에 물든 한효주, 천우희는 각각 소율과 연희로 분했다. 한효주는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으로 변신해 다채로운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그가 노래와 사랑에 대한 애정을 넘어 집착하는 모습에선 처절함이 느껴지며, 특히 정가를 부르는 모습은 꽤나 신선하게 다가온다.

천우희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끼를 대방출한다. 아름다운 멜로디에 맞춰 청아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가는 천우희의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섬세한 감정선을 끝까지 이어가는 모습에선 배우 천우희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유연석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 역을 맡아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선보인다. 오직 피아노만으로 윤우의 감정을 전달하며 제몫을 다한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 1940년대 불후의 명곡

‘해어화’는 1940년대, 시절 노래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효주, 천우희와 더불어 극 중 이난영 역을 맡은 배우 차지연이 당시 최고의 인기가수 이난영의 노래와 정가 등 1940년대의 대표곡을 직접 불렀다.

1936년을 전후하여 황금기를 맞이한 대중음악계에서 가수 이난영은 ‘봄아가씨’ ‘다방의 푸른 꿈’ ‘목포는 항구다’ 등 당대 최고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국민 가수다. 차지연은 ‘목포의 눈물’ 등의 대표곡들을 직접 불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한효주와 천우희 역시 영화에서 이난영의 대표곡 중 하나인 ‘봄아가씨’를 함께 불러 당시 가수 이난영의 폭발적이었던 인기를 대변해준다.

한효주는 정가의 명인으로 손꼽히는 마지막 기생 소율 역을 맡아 영화 속 정가 실력을 뽐낸다. 그는 직접 부른 노래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바른 음악으로 통하는 정가만의 특별한 매력을 소개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연우진-서현우-최영준, 미스터리 밀당의 ...
  2. 김기태, 오늘(8일) ‘만취’ 리메이크 ...
  3. 최현석, ‘의외의 깔롱쟁이’는 샘킴 “브...
  4. ‘마니또 클럽’ 박명수, 예능 초보 고윤...
  5. 아이브, 오늘(8일) 음방 피날레...‘...
  6. ‘살림남’ 박서진 남매 전쟁→이민우 눈...
  7. 이효리♥이상순 마음 훔친 연프 ‘몽글상담...
  8. 양준혁 “아내가 너무 대단해” 사랑 고백...
  9. ‘♥김준호’ 김지민 “결혼 진작에 할 걸...
  10. 비→이승훈, 도파민 폭발한 케이블카 워킹...

전체

  1. "저렇게 큰 게 쥐라고?"…몸길이 56㎝...
  2. [단독] "학벌 낮으면 알바 많이 해"…...
  3. "저녁엔 청국장 자제 좀"…공동주택 호소...
  4. "집 한번 안 보여주더니"…8년 세입자 ...
  5. 마지막까지 고성…국힘 퇴장 직후 김승원 ...
  6. [단독] 'AI 작품' 못 걸러내고 '우...
  7. 민주, 김승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국민...
  8. 청와대, 김승원 임명 강행에 무게…이 대...
  9. [단독] "눈치도 못 챘어"…소형 가게만...
  10. "딱 초딩 수준" 어떻길래…벤치마킹 보고...

정치

  1. 한동훈, '신뢰하는 정치인' 1위…이 대...
  2. "추석 앞두고 농심 무섭긴 한 모양"…국...
  3. 조국혁신당, 김민석 겨냥 "접촉도 없는데...
  4. 마지막까지 고성…국힘 퇴장 직후 김승원 ...
  5. "강신철, 정책 이해도 높다"…청문보고서...
  6. 장동혁 "올 추석 국민이 바라는 선물은 ...
  7. [단독] 'AI 작품' 못 걸러내고 '우...
  8. 민주, 김승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국민...
  9. 법사위, '김승원 청문보고서' 민주 주도...
  10. 이 대통령, IEA 사무총장에 "국제 에...

경제

  1. '조지아 구금' 1년 만에…한국인 300...
  2. '리센느 효과' 그레인온 효소, 출시 일...
  3. [단독] 462만 명 털렸는데 징계 '0...
  4. 현금 필요없는 시대? "추석 용돈은 그래...
  5. "7만 원어치 사고 2만 원 돌려받으세요...
  6. 정부, 오늘 대미투자 국회 보고 연기…조...
  7. "7만 원어치 사고 2만 원 돌려받으세요...
  8. 쌍용건설, 싱가포르서 ‘3조 원’ 종합병...
  9. '매파 연준'에 원·달러 환율 1,370...
  10. "심판이 선수로 뛴다고?" '금융위 1급...

사회

  1. [단독] "학벌 낮으면 알바 많이 해"…...
  2. '추미애지사 당적 포기' 청원 종료…경기...
  3. "여성이 벌거벗은 채 돌아다녀요" 신고 ...
  4. [단독] "눈치도 못 챘어"…소형 가게만...
  5. 제주 실종여성 가족에 "신음소리 들려주면...
  6. 귀한 몸 양양송이 120만 원…"폭염이 ...
  7. [단독] "대낮에 왜 현금 다발을"…시민...
  8. 기름때 방치에 불법 증축…'74명 사상'...
  9. 민주노총, '메가특구 사회적 대화' 참여...
  10. 강남 도로 한복판에서 '페스티벌'...5...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저렇게 큰 게 쥐라고?"…몸길이 56㎝...
  2. WSJ "사우디, 후티에 중국제 탄도미사...
  3. "일본 '요도호 납치' 용의자 1명, 평...
  4. '바이트댄스 창업' 43세 장이밍, 아시...
  5. LA서 교통사고에 취재하던 헬기까지 추락...
  6. 후티 공습에 미사일 바닥난 사우디 SOS...
  7. [굿모닝월드] 타임스퀘어에 버팔로가?
  8. "13세 미만 SNS 못한다"…EU 27...
  9. 에드 시런 콘서트서 '팔레스타인' 논쟁 ...
  10. 폭격에 반파된 가자지구 아파트 '와르르'...

문화

  1.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1회 '또' 추가...
  2. 하츄핑 보러간 아이 눈물이 '핑'…청불 ...
  3. '가왕' 조용필, 11월 서울 KSPO돔...
  4. 형태를 넘어 공간을 보다…이봉식 작가 초...
  5. 브로드웨이 접수한 아이비, 뮤지컬 '시카...
  6. [남도마실] "바람 속에 등불을 밝혀라"...
  7. '응팔 성노을' 배우 최성원, 디키스엔터...
  8. 북촌화실 정기전 《찬란한 일상전》 개최....
  9. 탄소중립, 선언 넘어 성장전략으로…'20...
  10. [남도마실] 영암 도갑사에서 '김창완 밴...

연예

  1.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1억 기부…"복지...
  2. 가수 십센치, 싱가포르 공연 끝낸 뒤 '...
  3. '싱어게인3' 준우승 소수빈, 7개월 만...
  4. 연우진-서현우-최영준, 미스터리 밀당의 ...
  5. '낭만 가객' 김용필, 콘서트 패러다임 ...
  6. 장르가 된 이름 '박지현'…국악과 댄스,...
  7. '나 항상 그대를' 작곡가 송시현, 프로...
  8. 가수 최정철, 단독 콘서트 'RE:BOR...
  9. 35억 뷰 웹툰의 마법 같은 진화…뮤지컬...
  10. 신예 '율(Yul)', 가요계 묵직한 출...

스포츠

  1. 닻 올리는 '모레노호'…오늘 대표팀 명단...
  2. 모레노 "국민이 자부심 느끼도록 노력"…...
  3. [여기는 나고야] 남자 농구, 홈팀 일본...
  4. 북한, 우리 측 인사에 아시안게임 경기용...
  5. 닻 올린 모레노호 "손흥민은 다재다능한 ...
  6. 닻 올린 모레노호 "손흥민은 다재다능한 ...
  7. [여기는 나고야] 이현중, 20분 뛰고 ...
  8. '4연패 도전' 이민성호 첫 경기서 카타...
  9. [여기는 나고야] '엄지성 해트트릭' 축...
  10. 모레노 축구 임시 감독, 오늘 입국…"더...

생활 · 건강

  1. 추석 앞두고 25호 태풍 발생 임박…한반...
  2. 중국 왕홍 사로잡은 K-뷰티의 저력
  3. [날씨] 무더위 속 곳곳 비·소나기
  4. 2년 6개월 공백 메울 강원랜드 새 수장...
  5. 장류조합 남윤기 전무 "품질·위생관리 시...
  6. 음악 따라 움직이는 백남준의 빛…'서울라...
  7. 기후외교 전략 고도화와 친환경 혁신…넷제...
  8. 갑자기 가을이 성큼…내일 아침 최저 12...
  9. [AI기상캐스터] 말복, 무더위 속 소나...
  10. 오늘보다 더 춥다…내일 아침 10도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