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백상예술대상] 이수경, 여자조연상 수상에 눈물…“자격 있는 배우 되겠다”
기사입력 2018-05-03 22:58:13 | 최종수정 2018-05-04 00: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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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백상예술대상 이수경 사진=네이버 V라이브 ‘2018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화면 캡처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는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 개그맨 신동엽, 배우 박보검,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진행 아래 개최됐다.
이날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아이 캔 스피크’ 염혜란, ‘대립군’ 이솜, ‘침묵’ 이수경, 이하늬,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전혜진이 여자 후보에 최종 노미네이트 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여자 조연상은 ‘침묵’의 이수경이 차지했다. 이수경은 “감사하다. ‘침묵’에 처음에 들어갔을 때 좋은 분들과 같이 할 수 있어 신났는데 갈수록 어려웠다. 해내기 쉽지 않을까봐 촬영장 가기 무서웠다. 하지만 좋은 분과 연기학, 저를 잘 받쳐주셔서 연기에 집중하고 노력할 수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한 영화로 좋은 분들을 만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침묵’할 수 있게 가장 많은 도움을 주신 최민식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선배님의 딸로 다른 영화에 참여하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제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을지 모르겠다. 자격이 안 된다면 자격이 되는 배우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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