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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획…‘스쿨어택’④] 영화 흥행에 미치는 영향은

기사입력 2016-05-27 09:33:46 | 최종수정 2016-05-27 17: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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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홍보 효과를 누리기 위한 좋은 방법에는 관객의 입소문만한 게 없다. 현재는 SNS의 영역과 힘이 강해지면서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젊은 관객을 공략한 홍보 활동도 무시하지 못한다.

취재진이 아닌 관객을 대상으로 한 스쿨어택 이벤트 역시 젊은 관객을 타깃으로 한다. 사람들을 한 데 모아 짧은 시간에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여기에 해당 영화에 출연한 배우까지 등장한다면 현장에서 쉴 새 없이 터진 플래시 세례가 SNS를 타고 수많은 대중 앞에 노출된다.

영화 관계자 A씨는 “젊은 사람들을 공략한 이벤트를 할 경우 SNS 효과를 좀 더 누릴 수 있다. 입소문 한 번으로 끝날 것도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SNS로 한 번 더 홍보 효과를 올릴 수 있는 것”이라며 “영화의 유효한 타깃에게 가서 직접 입소문을 퍼트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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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또 다른 관계자 B씨는 “어택 행사들은 어떻게 보면 관객들에게 프렌들리하게 다가가기 위한 스킨십 행사다. 그랬을 때 모든 영화들이 기획하는 건 아니고, 배우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을 때라든지, 영화의 타깃층이 학생층에 알맞은 경우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화 측은 기본적으로 스쿨어택 행사에 방송 프로그램을 붙여 더 많은 홍보 효과를 노린다. 스쿨어택 행사는 쇼케이스, 언론시사회와는 달리 그냥 앉아서만 하는 아이템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다양한 그림을 담아 재미까지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B씨는 “스쿨어택을 한다고 했을 때 모든 학교에서 다 환영은 하는 건 아니다. 몇몇 종종 하는 곳이 있는데, 보통 학교 측에 양해를 구하고 진행하겠다고 한 다음에 진행하는 거라 보통 행사에 학교 측에서도 호의적, 협조적인 곳에서 하다 보니 여대를 더 가게 되는 것 같다. 반응도 여대가 확연히 좋다”고 밝혔다.

덧붙여 “영화에 관련된 홍보 행사들이 하나하나 흥행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물론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홍보 활동을 쌓아나가면서 전체적인 홍보 마케팅을 이루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방송 프로그램에게 제안을 할 때도 좀 더 색다른 그림을 구성하는 걸로 해서 제안한다. 해당 작품의 출연 배우가 어딜 가더라도 반응이 보장돼 있는 배우라면 예산이 얼마가 들어도 상관하지 않지만, 예산이 큰 영화가 아닐 경우엔 조금 달라진다. 움직이는 비용이 있고, 배우의 스케줄을 조율할 때 다 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도 하지만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그 부분을 두고 우선순위로 협의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상파에 노출되면 비용이 들더라도 충분히 효과를 가져갈 수 있으면 좋지만 그게 안 되면 아쉬운 것”이라며 “그래서 방송 외에도 취재진들에게 취재 요청을 해서 최대한 사진을 찍어 홍보효과를 가져가려고 하는 것도 있다. 최근에는 브이앱이 활성화 돼 실시간 방송으로 노출 시키는 브이앱을 활용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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