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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초기점검③] 스치는 웹툰도 공들인 ‘W’의 ‘끝장 디테일’

기사입력 2016-07-29 10:18:33 | 최종수정 2016-07-29 18: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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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W(더블유)-두 개의 세계’(이하 ‘W’)에서 웹툰에서 현실로, 현실에서 웹툰으로 오가는 장면들을 보면 문득 궁금해진다. 과연 저 만화는 누가 그린 것이고, 저 만화를 움직이게 만들어서 다시 영상화를 시키는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어쩌면 스치는 장면일지라도, 이런 장면들을 위해 오늘도 드라마 제작진은 ‘한 땀 한 땀’ CG를 수놓고 있다.

‘W(더블유)’는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드라마다. 오연주는 자신의 아버지 오성무(김의성 분)가 그린 웹툰 ‘W’에 들어가고, 지난 28일 방송분에서는 강철이 오연주가 있는 현실 세계로 나오기까지 했다.

이처럼 ‘W’에는 다양한 차원 이동이 등장한다. ‘W’ 안에서 오연주 이외의 모든 존재들이 시간이 멈추기도 하고, 시간이 빨리 가기도 하며, 오연주는 현실과 현실을 어지러이 오간다. 이렇게 차원과 시간의 이동이 있는 장면에서 가장 중요한 건 CG일 수밖에 없다. 이 CG는 차원 이동뿐 아니라 다양한 장면에서 쓰인다.



일단 ‘W’는 동명의 웹툰이 동시 등장한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나 오성무 작가의 팬이야”라며 ‘W’ 단행본을 들어올리는 장면이 있는가 하면 오성무의 문하생 박수봉(이시언 분)이 태블릿을 통해 그림을 그리는 장면도 나온다. 또한 오연주가 태블릿이나 컴퓨터 모니터에 띄워진 웹툰을 바라보며 ‘헉’ 놀라는 장면이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드라마의 핵심인 웹툰 ‘W’를 그린 이들은 누굴까. 드라마 ‘W’ 측은 “드라마 속의 웹툰은 이미 촬영된 영상을 토대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이름이 알려진 작가에게 맡기지는 않고, 전문업체에 작화를 의뢰한다”며 “드라마 장면을 웹툰 그림으로 바꾸는 작업도 어렵지만, 웹툰을 영상화 시키는 CG 장면도 공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W’에는 강철과 오연주가 겪었던 일이 웹툰 속 그림으로 옮겨질 때도 있지만, 이 그림이 움직이면서 영상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많다. 그런 과정들이 CG로 이뤄지는데, 이는 ‘해를 품은 달’ ‘최고의 사랑’ ‘킬미 힐미’ 등을 담당했던 MBC의 VFX(Visual FX, 시각적인 특수효과) 및 모션그래픽 팀이 도맡아 하고 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W’ 측은 “스무 명 남짓 되는 VFX 팀은 ‘W’의 작은 CG들에도 공을 들여 진행하고 있다. 제작발표회 때 정대윤 PD가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말이 사실”이라며 “드라마에서 잠시 스치는 장면이라도 완성도를 위해 매 CG 장면을 공들여서 진행하고 있다”고 노고를 전하기도 했다.

거기에 오성무의 작업실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미생’ 윤태호 작가가 직접 자문에 나서기도 했다. 드라마속 웹툰 작가 오성무 역의 김의성, 성무의 왕고참 문하생 박수봉 역의 이시언, 그리고 또 다른 문하생역을 맡은 류혜린, 양혜지 등 연기자들은 윤태호 작가 팀과 함께 직접 태블릿 펜을 잡고, 키보드와 단축기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스치는 웹툰 하나에도 공을 들인 ‘W’는 그 덕에 숨 쉴 틈 없는 완벽한 스토리에 긴박감을 놓치지 않는 연출, 이를 살리는 연기에 디테일까지 더하게 됐다. 이제 4회를 지났지만, 벌써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며 순항하는 중. 과연 ‘W’는 지금의 완성도를 끝까지 유지하며 올해 하반기의 ‘최고 히트작’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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