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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 비비드걸, 다양성으로 승부수 던지다

기사입력 2013-07-16 13:36:13 | 최종수정 2013-08-05 09: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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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송초롱 기자] 헤리티지와 HAM 멤버 출신의 리브, SBS 오디션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에서 톱12까지 올라갔던 난아, ‘BBC녀’로 이름을 알렸던 크리스틴 등 대중들의 시선 속에 잠시 스쳐갔던 인물들과 가수의 꿈을 가지고 한국행을 한 류린, 사촌의 브레이크 댄스에 반해 가수의 꿈을 키운 이새, 엄마의 꿈을 대신 이룬 손하나까지 비비드걸이라는 이름아래 여섯 명의 소녀들은 새로운 도약의 준비를 한다. 지난해 9월 ‘까불다가’로 데뷔한 비비드걸은 7개월 만인 지난달 중순 2집 타이틀 곡 ‘할로’(HALO)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타이틀 곡 ‘할로’는 당찬 우리의 포부가 담긴 곡이다. 그래서 칼 군무와 ‘다윗춤’같은 파워풀한 모습을 많이 담았다. 우리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힙합 댄스곡이다. 이전 앨범 ‘까불다가’ 같은 경우는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곡이었다면 이번 곡은 좀더 실력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준비했다”(리브)
비비드걸의 새 미니 앨범에는 각기 다른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그들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6곡들을 통해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앨범은 비주얼적인 부분보다는 음악적이고 아티스트 적인 부분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전자음도 많이 배제했다. 뿐만 아니라 비비드라는 뜻이 뚜렷함 아닌가. 우리의 개성을 보여주기 위해 한곡, 한곡 모두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하며 공들여 만들었다”(류린)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공백기 동안 그녀들은 무대의 소중함을 더욱 깨달았다. 멤버 모두 무대에서 서는 것이 아직도 정말 꿈만 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무대에서 언제나 웃을 수만은 없다. 현재 가요계에는 수많은 아이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무대에서 더 많은 꿈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들도 이 같은 생각에 동의하며 자신만의 매력 필살기를 공개했다.
“비비드한 컬러들처럼 각자만의 색이 있다. 손하나는 상큼한 핫핑크, 류린은 활동적인 이미지의 초록, 리브는 외유내강의 뜻을 가진 보라, 크리스틴은 톡톡 튀는 발랄함의 오렌지, 이새는 순수하고 맑은 파란색의 이미지다. 그래서 평소에도 각자 맡은 색깔들을 패션 소품의 매치하는 등 그룹 특색을 살리려고 한다”
또, 멤버들은 한 가지 모습이 아닌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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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손하나, 류린, 리브, 난아, 크리스틴, 이새 사진=이선화 기자

“사극연기를 하고 싶다. 뿐만 아니라 그 드라마 속 OST 또한 불러보고 싶다”(손하나) “비욘세 같은 솔로 댄스곡에 도전해보고 싶다. 운동하는 걸 엄청 좋아해서 KBS ‘드림팀’이나 SBS‘런닝맨’ 같은 곳에 나가서 운동도 하고 싶고”(류린) “투에니원 박봄 선배의 솔로 앨범 같은 R&B도 불러보고 싶고, 백지영 선배님처럼 OST의 여왕이 되고 싶다”(리브) “인순이 선배님 같은 대선배님의 피쳐링이나 트러블메이커 같은 파격적인 유닛에 도전해보고 싶다”(이새)
새로운 도전에 대해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를 쏟아내던 것도 잠시 그녀들은 지금 비비드걸의 활동에 더욱 신경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가적인 활동은 팀 이름을 알리고 난 뒤 해도 늦기 않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우리가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 않다. 하지만 한 계단씩 차곡차곡 밟고 올라가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 친구 같고 가족 같은 그룹 말이다”(손하나)
“걸그룹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그룹. 그런 브랜드 가치를 가진 그룹이 되고 싶다”(리브) “다양한 매력을 가진 저희를 보면서 누군가가 가수의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이새)
지난해에 신발 끈을 맸다면 이번 앨범으로 달릴 준비를 하는 비비드걸. 아이돌의 본래 뜻은 우상을 뜻하는 영어가 아니던가. 비비드한 자신들만의 색깔로 다양한 매력을 분출하며 다른 청소년들의 꿈이 될 비비드걸의 미래가 기대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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