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M+라디오스타] 아이돌의 속삭임 ‘키스 더 라디오’, “달콤함 나눠요”

기사입력 2014-05-28 10:37:36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TV와 인터넷의 발달로 과거 유일한 방송 수단이었던 라디오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라디오는 직장인에게는 출퇴근 친구가 돼주고, 수험생에게는 편안한 휴식을 안겨준다. 1990년대 카세트에서 흘러나오던 목소리가 현재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재탄생돼 청취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으로 치부되던 라디오는 이제 디지털과 맞물려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며 갈수록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 시대에, 라디오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오랫동안 청취자의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편집자 주>


[MBN스타 김나영 기자] “매일 밤 열시. 달콤한 키스 나눠요”.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돌 DJ가 친구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야간 자율학습 시간 공부를 하고 지쳤을 무렵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주는 기특한 프로그램이기도 한다. DJ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KISS THE RADIO) 이야기다.

◆ WHEN

직장에서 야근을 하고 집으로 향할 때, 늦은 밤 학원을 향하는 길 혹은 학교에 남아 야간 자율학습을 하며 눈이 감길 때인 오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키스 더 라디오’는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며 에너지를 선사해준다.

지난 2004년 4월 26일 첫 방송된 ‘키스 더 라디오’는 아이돌 멤버가 진행한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어두워진 밤 청취자들의 친구가 되어주며 벌써 10주년을 맞이했다.

◆ WHO

‘키스 더 라디오’ 초대 DJ인 데니안은 2004년 4월 26일 ~ 2006년 8월 20일까지 진행을 이끌어갔다. 이후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은혁이 2006년 8월 21일 ~ 2011년 12월 4일까지 방송을 했다. 이때부터 ‘키스 더 라디오’는 청취자들 사이에서 ‘슈키라’로 불리며 현재까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DJ 자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3대 DJ로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과 려욱이 2011년 12월 5일 ~ 2013년 4월 7일까지 호흡을 맞췄다. 현재 DJ를 맡고 있는 려욱은 2013년 4월 8일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 WHAT

‘키스 더 라디오’는 잠시 떨어져있던 그룹을 뭉치게 만들었다. 개인활동을 하며 그룹으로 잠정적인 활동중단을 선언한 지오디(g.o.d) 멤버들은 데니안의 ‘키스 더 라디오’ 마지막 방송을 위해 약 한 달 만에 함께 모여 위로와 격려를 해줘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데니안은 ‘키스 더 라디오’를 통해 2004 KBS 연예대상 라디오 DJ 상을 받기도 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슈퍼주니어는 대형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만큼 라디오에서 보기 힘들었던 엑소(EXO) 전원 모두 최초로 라디오에 출연하는 등 자사 가수들을 적극 참여시켰다. 또 김희철은 소집해제 후 첫 일정으로 라디오에 출연,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아찔했던 순간들도 있었다. 이특 방송에서 “피겨요정 김연아가 자신의 일촌 신청을 거절했다”고 한 말이 큰 파문을 일으켰던 것. 이후 이특은 라디오에서 “방송에서 재미를 위해 이야기를 그렇게 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은혁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중학교 2학년 때 자고 있는 반 여자친구들의 몸을 더듬었다”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은혁은 파장이 커지자 다음날 “방송에 부적절한 말을 한 점에 대해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당시 두 사건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 HOW

현재 ‘키스 더 라디오’는 아름다운 미성의 소유자 려욱의 진행으로 요일마다 활기찬 코너를 선보이고 있다. 매일 코너로는 ‘사연과 신천곡’ ‘투데이 이즈’(Today is...) ‘편지 읽어주는 남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요일 코너를 살펴보면, 월요일에는 홍석천, 황민영 기자, 박소영, 앤씨아와 함께 하는 ‘세대공감 토크쇼 변호인들’, 화요일에는 김영희, 딕펑스 태현, 이상훈과 함께 하는 ‘고민판정쇼, 안녕하십니까?’, 수요일에는 ‘힐링 카페’, 목요일에는 매주 화려한 초대 손님을 초대한 코너를 진행, 금요일에는 카이, 이국주, 시크릿 하나와 함께 하는 ‘연애를 기대해’가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재미있는 코너가 자리잡고 있다. 토요일에는 손님을 초대해 이들에게 보고 싶은 어떠한 것도 보여주는 ‘기대해도 좋아, Let's GO’, 소란, 고영배와 떠나는 과거로의 음악여행 ‘로꾸거 음악여행 시즌2’, 일요일에는 그와 그녀의 노래 선곡 ‘그.노.선’이 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관련 기사> [M+라디오스타] 미녀의 달콤한 속삭임 ‘볼륨을 높여요’

<관련 기사> [M+라디오스타] 유쾌상쾌 친구 같은 ‘영스트리트’

<관련 기사>[M+라디오스타] 웃음 폭탄 ‘두시 탈출 컬투쇼’ 모르면 쌩뚱 맞죠?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뇌졸중 최고 권위자’ 이승훈 교수, ‘...
  2. ‘데이앤나잇’ 김주하, ‘흑백요리사2’ ...
  3. ‘최연소 승무원 출신’ 표예진, 승무원 ...
  4. 앳하트, 디싱 ‘Butterfly Doo...
  5. 민서, 청춘 성장 서사 예고…오늘(5일)...
  6. 앳하트, 압도적 비주얼 선사…디싱 ‘Bu...
  7. 빌리 츠키, ‘NEW 하우스’ 공개…‘핑...
  8. 최수호, ‘JERIDE’와 손잡았다…오늘...
  9. 전현무·곽튜브, 표예진과 ‘제주 해산물의...
  10. 영파씨, 4월 초 디지털 싱글로 초고속 ...

전체

  1. 유부녀 경찰, 동료 2명과 '환승 불륜'...
  2. "경찰 믿었는데"…이채원 양 어머니의 절...
  3. 하메네이 장례 중 공습당한 이란…미군 시...
  4. 미, 이란 80개 넘는 표적 타격…트럼프...
  5. [단독] 아침부터 마약 운전 사고 낸 4...
  6. "육사, 서울이어서 지원한 건데"…사관학...
  7. "물에서 왜 코브라가?…폭우도 힘든데 '...
  8. "주식창 보면 스트레스"…레버리지는 줄줄...
  9. "살인자 편이냐" 야권 맹공…여당 내에서...
  10. [단독] 장윤기 부친 오늘 첫 소환조사…...

정치

  1. 이 대통령, 젤리스키와 첫 정상회담…"북...
  2. 나토 만찬서 만난 이 대통령-트럼프…'군...
  3. "육사, 서울이어서 지원한 건데"…사관학...
  4. 한동훈 "안규백 탈영 의혹, 병적기록 공...
  5. [단독] 민주 비공개 최고위서 친청계 중...
  6. 김민석 "정청래 과욕에 일 꼬여"…정청래...
  7. 시속 900km로 잠망경까지 포착…성능 ...
  8. '바이킹 노젓기'한 이 대통령, 노르웨이...
  9. 조경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박...
  10. [인터뷰 전문] 이진숙 "스타벅스와 5·...

경제

  1. 실적은 '역대급'인데…삼성전자 주가 떨어...
  2. 국민연금 2분기 국내주식 189조 수익…...
  3. "매일 1조씩 벌었다" 삼성전자 영업익 ...
  4. 7,300선까지 밀린 코스피... 반도체...
  5. 삼전·닉스 레버리지 이틀째 폭락…개미 손...
  6. 코스피·코스닥, 잇단 '매도 사이드카'…...
  7. 코스피 급락에 올해만 6번째 서킷브레이커...
  8. "주식창 보면 스트레스"…레버리지는 줄줄...
  9. 이틀 연속 증시 급락…코스피, 5% 하락...
  10. 역대급 실적에도 삼전 주가 장중 10%대...

사회

  1. 음란 이미지에 이언주 합성…경찰, 기업인...
  2. [단독] 아침부터 마약 운전 사고 낸 4...
  3. "신변 비관 문자 후 연락 두절"…오산 ...
  4. [단독] 반말에 구급대원 폭행까지…'벌점...
  5. "케이블타이 그대로 둬라"…장윤기 수사팀...
  6. '피습 자작극 의혹' 정이한 구속…"죄송...
  7. 고 이채원 양 유족 "경찰은 살인마의 편...
  8. [날씨] 내일까지 전국 장맛비…충청·전북...
  9. '케이블 타이' 증거인멸 혐의…장윤기 담...
  10. 새벽 3시에 펄쩍 뛰고 환호성까지…이동국...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여가수와 잠자리 원해" 답했다가…고개 ...
  2. "중국산 가짜 콘돔 20만개 유통, 장난...
  3. 아르헨티나, 이집트 잡고 8강행…13분 ...
  4. 미, '호르무즈 상선 공격 계속' 이란에...
  5. 미군 "호르무즈 상선 공격한 이란에 강력...
  6. "미군시설 85곳 타격"…'미 공습'에 ...
  7. 하메네이 장례 중 공습당한 이란…미군 시...
  8. "신생아들에게 트럼프가 쏜다"…'150만...
  9. 중국 남서부 쓰촨서 또 지진... 규모 ...
  10. 트럼프 "이란은 인간 쓰레기…종전 MOU...

문화

  1. BTS 아르헨 최고 예우…라플라타시 시의...
  2. 배재고, 오늘 광주제일고 사과 방문…경찰...
  3. 칸이 선택하고 평단이 극찬했다…올여름 극...
  4. 올여름, 브로드웨이 화제작 대거 상륙…대...
  5. 5년 차 제작사의 반란…부뚜막고양이, 자...
  6. 호암 이병철 친필 붓글씨 '공수래공수거'...
  7. 손흥민 '찰칵'도 척척…월드컵 경기장 접...
  8. 배재고, 내일 광주 사과 방문…경찰 '폭...
  9. '짱구 엄마' 성우 강희선 씨 향년 65...
  10. "1945년 이전 유물은 국경 못 넘는다...

연예

  1.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1억 기부…"복지...
  2. 가수 십센치, 싱가포르 공연 끝낸 뒤 '...
  3. '싱어게인3' 준우승 소수빈, 7개월 만...
  4. 연우진-서현우-최영준, 미스터리 밀당의 ...
  5. '낭만 가객' 김용필, 콘서트 패러다임 ...
  6. 장르가 된 이름 '박지현'…국악과 댄스,...
  7. '나 항상 그대를' 작곡가 송시현, 프로...
  8. 35억 뷰 웹툰의 마법 같은 진화…뮤지컬...
  9. 가수 메이린, 4월 3일 생일 맞춰 신곡...
  10. "어려운 환경도 막지 못한 열기"…'20...

스포츠

  1. '펑펑' 눈물 쏟은 '축구의 신'…메시 ...
  2.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 복귀 원한다"...
  3. 스위스, 콜롬비아와 혈투 끝에 승리…72...
  4. '핵심 증인' 홍명보에 이임생까지 해외로...
  5. "트럼프도 했는데"…잉글랜드, 콴사 '레...
  6. 한국 축구 구원투수로 나서는 벤투? "한...
  7. 벨기에, 미국 완파하며 8강행…'트럼프 ...
  8. "고 이다솜 선수 같은 희생자 나오지 말...
  9. '핵심 증인' 홍명보에 이임생까지 해외로...
  10. 한국 축구 구원투수로 나서는 벤투? "한...

생활 · 건강

  1. 9호 태풍 '바비' 발생…이동경로에 한...
  2. 오늘 제주 상륙하는 '지각 장마'…주말쯤...
  3. 2026 MBN 서울마라톤 접수 시작…월...
  4. 시작되는 '늦장마'…다음주 초까지 전국에...
  5. 일본은 이미 시작, 우리는?…늦어지는 올...
  6. [반론보도] <약손명가 76개 지점 가맹...
  7. 감독만 모르겠다는 졸전 이유?…홍명보 "...
  8. 월드옥타, '2026 한·중 경제무역교류...
  9. 올여름 수영복 트렌드는 '레트로&캐릭터'...
  10. 블루사이렌, 남해군민 52명과 '가플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