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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획…아이돌 리얼리티①] 재민이부터 태티서까지, 리얼리티의 역사

기사입력 2014-09-08 14:10:40 | 최종수정 2014-09-08 18: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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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안성은 기자] 대중에게 스타의 일상은 늘 궁금한 존재다. 특히 아이돌 그룹의 팬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은 가장 흥미로운 대상이다. 때문에 아이돌 그룹에게 리얼리티는 필수불가결의 존재가 되어버렸다.

아이돌 리얼리티 중 베스트를 꼽자면 단연 2000년 방송된 MBC ‘목표달성 토요일-god의 육아일기’(이하 ‘육아일기’)일 것이다. god는 ‘육아일기’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단번에 톱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육아일기’의 경우 현재 대부분의 아이돌 리얼리티가 10회 내외로 구성되는 것과 달리 1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방영되며 팬들뿐 아니라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육아일기’를 통해 아이돌 리얼리티의 가능성을 엿본 방송국들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클릭비, SS501 등 다양한 그룹들이 지상파 리얼리티에 진출했다. 아이돌의 수가 많지 않았던 만큼 이들을 위한 편성이 가능했고, ‘육아일기’에 비할 수는 없지만 이들 역시 팬층과 대중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00년대 중후반을 거치며 아이돌 시장은 달라졌다. 1년 동안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만큼 많은 그룹이 데뷔했고 또 사라져갔다. 그리고 그 속에서 아이돌들은 차별화를 위해 데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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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빅뱅, 비스트, 인피니트 등은 데뷔 직전 혹은 데뷔와 함께 리얼리티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수많은 그룹의 리얼리티를 담기에는 지상파의 편성은 한정적이었다. 때문에 아이돌들은 지상파를 떠나 케이블방송으로 향했다. 아이돌 리얼리티 과포화를 알리는 서막이었다.

마치 아이돌 그룹들은 ‘한 번도 안 찍어본 그룹은 있으나 한 번만 찍은 그룹은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 각종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비스트는 데뷔 과정을 담은 MTV ‘B2ST’를 시작으로 ‘B2ST 시즌2’(MTV) ‘아이돌 메이드’( MBC에브리원) ‘쇼타임-버닝 더 비스트’(MBC에브리원) 등에 얼굴을 비췄다. Mnet ‘당신은 나의 오빠’로 시작을 알린 인피니트는 ‘깨알 플레이어’(Mnet), ‘가족의 탄생’(KBS2), ‘서열왕’(Mnet), ‘디스 이즈 인피니트’(Mnet) 등 지상파까지 출연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위너, 엑소, 비투비, 틴탑, 블락비 등도 큰 차이는 없었다. 대게 2, 3개 정도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무대 위에서 보여주지 못한 매력발산에 힘썼다.

걸그룹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 ‘소녀 학교에 가다’를 통해 데뷔 과정을 공개한 소녀시대는 최근 멤버들이 따로 또 같이 식의 리얼리티 출연을 화며 화제를 모았다. 멤버 제시카는 친동생인 에프엑스 크리스탈과 함께 ‘제시카&크리스탈’(온스타일)에 출연했으며 유닛그룹 태티서는 ‘THE 태티서’(온스타일)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그룹 포미닛의 현아 역시 솔로 컴백과 함께 개인 리얼리티를 방송 중이다. 현아는 제작진의 출입을 금한 채 CCTV를 통해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2000년대 초 시작된 아이돌 리얼리티는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계속되고 있다. 비록 이전에 비해 대중에게 많은 화제가 되지는 못하지만 아이돌들의 ‘일상 보여주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관련 기사> [M+기획…아이돌 리얼리티②] 팬들 위한 방송은 옛말…진화하는 리얼리티

<관련 기사> [M+기획…아이돌 리얼리티③] 같은 포맷 다른 느낌…경쟁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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