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흘러가는 앨범은 싫다”…Jus2의 자신감 [M+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03-13 14:01:02 | 최종수정 2019-03-13 16:58:43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MBN스타 안윤지 기자] 그룹 Jus2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갓세븐 유겸과 JB는 그저 흘러가는 음악이 싫어서 정체성이 확고한 음악을 내세웠고, 이는 사람들을 홀리기에 충분했다.

저스투의 첫 번째 미니앨범 ‘FOCUS’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 ‘FOCUS ON ME’는 상대방을 원하고 나아가 매료시키는 모습을 표현했다. Jus2는 무대 위에서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절제된 섹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균형 잡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JB는 갓세븐, 진영과 함께하는 JJ project 그리고 유겸과 함께하는 저스투까지 총 세 번째 데뷔다. 그는 갓세븐에서는 매력적인 보컬 음색은 물론 강렬한 이미지를 보였다면, JJ project에서는 청량한 느낌으로 청춘을 말한다. 저스투에서는 이전 그룹들보다 짙고 섹시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다.

“데뷔는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예전에 콘서트를 준비하는데 이상하게 유겸이와는 뭘 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이번에 앨범 형식으로 나오게 돼 행복하다. 넣고 싶은 걸 많이 넣어서 보람이 있었다.”


반면 유겸의 경우, JB와 다르게 유닛 활동이 처음이다. 그의 자작곡을 풍부하게 넣은 앨범 또한 이번이 처음이기에 새로운 점이 많을 것이다.

“확실히 7명에서 2명이 되니 다른 점이 있다. 일단 메뉴를 선택할 때 편해서 좋고 안무 연습 시간도 줄어들었다. 또, 갓세븐 때는 다른 작곡가와 협업했지만 이번엔 직접 작업했다. 준비하면서 재미있었고 앞으로 활동도 기대된다.”

갓세븐의 새로운 유닛 저스투 앨범의 특이점은 유겸과 재범이 직접 작사, 작곡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그냥 흘러가는 앨범은 만들고 싶지 않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저스투 앨범의 가장 특이점은 모든 곡을 유겸과 JB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냥 흘러가는 앨범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특히 유겸의 경우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자신들이 직접 정하는 콘셉트이기에 의미가 깊었다고 설명했다.


“약간 회사가 아닌 우리가 정한 주제를 가지고 앨범을 이끌어나갔다. 그래서 더욱 의미가 깊었고 작업 과정이 행복했다.”(유겸)

“둘이 많이 얘기도 하고 어떤 앨범을 만들지 고민했다. 흘러가는 앨범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이런 점에서는 유겸도 동의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고, 서로 만든 음악들을 들어보곤 했다. 같이 분업하면서 ‘내가 듣기 좋은 멜로디랑 다른 사람이 듣기 좋은 멜로디가 다르다’는 걸 많이 느꼈다.”(JB)

앨범 ‘FOCUS’의 주제는 감각이다. 시각, 촉각, 청각, 미각, 제6의 감각을 주제로 곡을 만들어나갔다. 감각이라는 건 눈에 보이는 형체가 아니기 때문에 표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주제로 이끌어나갔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사실 타이틀곡인 ‘FOCUS ON ME’가 먼저 나와있던 상황이었다. 이 곡을 중점적으로 의미있는 걸 만들어나가고 싶었다. 정말 많은 회의 거쳐서 나온 게 감각이었다. ‘FOCUS ON ME’의 뜻이 시각 아닌가. 그래서 아예 감각을 주제로 써 내려가면 전반적으로 앨범의 통일성이 있을 것 같았다.”

기사의 3번째 이미지

최근 저스투 JB가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유겸과 JB는 이번 앨범을 직접 만들어간 만큼 많이 힘들었겠지만, 분명히 성장한 부분도 존재했다. 유겸은 가사를 쓰는 방법에 JB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JB는 표현력이 풍부해졌다.

“난 원래 멜로디에 신경을 쓰는 타입이라서 처음에 곡을 만들 때 아무 영어를 뱉곤 했다. 그런데 재범(JB)이 형은 노래를 들을 때 가사를 본다고 하더라.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사에도 신경 쓰게 됐다.”(유겸)

“사실 ‘FOCUS ON ME’에 가사 수정 요청이 있었다. 그런 피드백들을 받으니 ‘어떻게 해야하지, 조금 더 좋게 쓸 수는 없을까’란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그래서 정말 많이 고쳤었다. 난 원래 ‘오묘하다’, ‘아름답다’ 같은 표현들은 낯간지러워서 못 쓰는데 이번에 그런 표현들에 대해 도전했고, 기존에 가사로 쓰지 않았던 표현들이 나와 뿌듯했다.”(JB)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벤트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대상’ 유재석, ‘놀뭐’ 하차한 이이경...
  2. 뉴진스 하니 어도어 복귀·민지는 논의…다...
  3. 윈터, ‘BTS 정국과 열애설’ 이후 ‘...
  4. 19살 정동원, 해병대 간다…내년 2월 ...
  5. 김영대 음악평론가 사망, 향년 48세
  6.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7. 전현무, 차량링거 의혹에 진료기록부 공개...
  8. 유재석, “통산 21번째 대상” 수상…“...
  9. 홍진영 “‘주사이모’와 친분 없다” 의혹...
  10. “영화의 한 장면”…‘결혼’ 신민아♥김우...

전체

  1. '뉴진스 계약 해지' 다니엘, 위약벌 1...
  2. 장동혁 "법적 책임져라"…정청래, 김병기...
  3. 이혜훈, '내란 옹호' 공식 사과…이 대...
  4. [단독] "무면허로 불법 주정차 견인 업...
  5. "밤늦게 고성과 소음"…이시영, 이번엔 ...
  6. 2년 만에 열리는 해돋이 행사…첫 일출 ...
  7. 소비쿠폰 약발 끝나자 21개월 만에 최대...
  8. [단독] 특검, 퇴직금 안 준 쿠팡 최초...
  9. 홍준표 "하와이서 이 대통령 전화 받아"...
  10. '푸틴 관저 공격'에 러시아 보복 결정…...

정치

  1. 장동혁 "법적 책임져라"…정청래, 김병기...
  2. 이혜훈, '내란 옹호' 공식 사과…이 대...
  3. 국힘 당무위 "한동훈 가족, 윤석열 비방...
  4. 이 대통령, 다음 달 중국 국빈 방문…시...
  5. 홍준표 "하와이서 이 대통령 전화 받아"...
  6. 국힘 당무감사위 "한동훈 가족 여론조작 ...
  7. "반성하고 되돌아봐야"… 제2의 이혜훈 ...
  8. 북한, 내각 총리 차량에 '0002' 부...
  9. "윤석열 향한 4개 라인 뚫어"…윤영호가...
  10. 책상 두드리고 고성 지른 쿠팡 대표…다시...

경제

  1. '12만전자' 돌파한 삼전…SK하닉도 '...
  2. 삼성전자, BMW에 반도체 공급 성공…핵...
  3. 2030 젊은 부자 늘어난 이유…'AI ...
  4. 민병덕 을지로 위원장 "홈플러스 회생안은...
  5. [단독] 새떼 쫓는 음파발생기 도입한다더...
  6. 5G 다운로드 평균 속도 KT '1위'…...
  7. "성과급 봉투 두둑"…삼성 반도체, 연봉...
  8. 소비쿠폰 약발 끝나자 21개월 만에 최대...
  9. 환율 올해 1,439.0원 마감…외환위기...
  10. 정부 "해킹 사고 KT 과실"…전체 이용...

사회

  1. "카페 화장실만 썼다고 못 나가게 해"…...
  2. '일타강사' 현우진·조정식 등 기소…"현...
  3. [단독] 서울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서 화...
  4. 어도어, '뉴진스 퇴출' 다니엘·민희진에...
  5. [단독] "무면허로 불법 주정차 견인 업...
  6. 이 대통령 방중에 4대그룹 총수 등 20...
  7. "밤늦게 고성과 소음"…이시영, 이번엔 ...
  8. 2년 만에 열리는 해돋이 행사…첫 일출 ...
  9. [단독] 특검, 퇴직금 안 준 쿠팡 최초...
  10. [단독] 경찰과 추격전 벌인 수상한 승용...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장카설유' 위에 로제…세계에서 가장 아...
  2. '한국 보신탕 비판' 프랑스 배우 브리지...
  3. 카메라에 처음으로 잡힌 야생 백두산 호랑...
  4. "아이 5명 포함 9명 참변"…수리남 뒤...
  5. 태극전사 어떡하나…월드컵 1·2차전 근처...
  6. 중국, 대만 에워싼 채 실탄 사격…"언제...
  7. 남편 제이지에 이어 아내 비욘세도 '억만...
  8. [굿모닝월드] 모스크바를 장악한 귤…러시...
  9. 트럼프 "우크라 종전 95% 왔다…협상 ...
  10. 뉴저지서 헬기 2대 공중 충돌…수리남서 ...

문화

  1. '62세' 김장훈 "나잇값 못해 죄송"…...
  2. '신세계 정유경 회장 장녀' 애니 "아이...
  3. "신민아, 공양미 머리에 이고 기도했다"...
  4. '안중근 의사 후손' 아이돌 데뷔…5번째...
  5. 에스파 닝닝, 일본 홍백가합전 불참…"정...
  6. "남자로 태어났으면 멋있게"…정동원, 내...
  7. '현역가왕3' 국민 예능의 귀환…트로트 ...
  8. "신민아, 공양미 머리 이고 김우빈 위해...
  9. 뉴진스 '완전체 복귀' 불발…하니 복귀·...
  10. "1.68초에 한 명" K-컬처 타고 역...

연예

  1. ‘상간녀 의혹’ 숙행, 입 열었다 “‘현...
  2. 진선규·이민기·지승현도 응원…극장가 녹일...
  3. 송가인, 2025년 커리어 하이…음악·예...
  4. 이종석 1억 기부…암환자 및 취약계층 환...
  5. 세이마이네임, 데뷔 후 첫 시투 도전…하...
  6. ‘차세대 기대주’ 이우태, 영화 ‘피화’...
  7. 첸백시, ‘드림콘서트 2026’ 헤드라이...
  8. 日 히트작 ‘나의 모든 남편들에게’, 한...
  9. 에이티즈, 美·英 연말 결산 차트 장악…...
  10. 정수빈,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

스포츠

  1. "원클럽맨 되고 싶다" 약속 지킨 오너,...
  2. 최고 상금 걸린 세계기선전 오늘 개막
  3. [오늘의 장면] "이것이 회심의 스매시"...
  4. '밀라노 금빛 예열' 김민선·이나현·정재...
  5. [오늘의 장면] 요키치도 뚫었다!… 림 ...
  6. LAFC 최고의 순간 탑3가 손흥민, 메...
  7. LAFC 최고의 순간 탑3가 손흥민, 메...
  8. '벤투의 남자' 코스타 감독, 제주 SK...
  9. 대한축구협회, 2031년 이어 2035년...
  10. '영원한 삼성맨' 강민호...역대 최초 ...

생활 · 건강

  1. 한화 하주석, 치어리더 김연정과 6일 결...
  2. LG 트윈스, 2025 한국시리즈 우승…...
  3. 주말에 눈 '펑펑' 온다…수도권 등 중부...
  4. '2025 MBN 서울마라톤' 개최…주요...
  5. 원로배우 윤일봉 별세…윤혜진 부친상·엄태...
  6. 내일 비 온 뒤 일요일 '강추위'…비오는...
  7.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니라던데…'이곳'엔 ...
  8. '소금 커피' 유행에…전문가들 심혈관계 ...
  9. "오늘 눈 많이 내려요"…서울 등 중부내...
  10. 혜민원, 침향 40% 고함량에 상황버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