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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욱이 자신 있게 전하는 말 ‘너에게 취해’ [M+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01-02 15:19:32 | 최종수정 2019-01-02 1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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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신미래 기자] 노래하는 려욱이 돌아왔다. 군 입대 후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면서 음악적 갈등을 해소한 려욱은 14년의 가수의 삶을 되돌아봤다.

슈퍼주니어 려욱은 2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너에게 취해 (Drunk on lov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너에게 (I’m not over you)’와 이를 잇는 수록곡 ‘취해 (Drunk in the morning)’를 포함, ‘우리의 거리 (One and Only)’ ‘Without You’ ‘Something Good’ ‘Sugar’, 자작곡 ‘파란 별 (The 2nd Story)’까지 총 7곡을 수록했다.

대중적인 음악적 취향을 고려했다는 려욱의 말처럼 다양한 장르지만 대중의 귀에 익숙한 발라드가 여러 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별 후 찾아오는 수 많은 생각들을 편지로 써 내려간듯한 가사가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타이틀 곡 ‘너에게 (I’m not over you)’과 역시 여전히 깨지 않는 이별의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술에 취한 가사가 인상적인 수록곡 ‘취해 (Drunk in the morning)’가 스토리상 이어지며, 깊은 이야기를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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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욱이 두 번째 미니앨범 ‘너에게 취해 (Drunk on love)’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SJ레이블


려욱은 두 곡 중 타이틀 후보 선정에 앞서 어떤 곡을 선택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이야기가 이어지기도 하지만, 두 노래 모두 려욱과 어울렸기에 고민을 반복했다고 한다. 려욱은 “‘취해’는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이고, ‘너에게’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음악 장르다”라며 타이틀곡으로 ‘너에게’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너에게’와 ‘취해’ 둘 중 어떤 것으로 타이틀 후보로 정해야 할지 고민했다. 개인적으로 두곡 다 좋아했다. ‘너에게’는 팝 발라드인데 서정적으로 흘러가다 오케스트라 나온다. 저의 가창력도 보여줄 수 있고, 하나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드는 곡이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주기 위해 ‘너에게’ 라는 곡을 선택했다. 이번 앨범명은 ‘려욱에게 취해’ 이런 느낌으로, ‘너에게 취해’ 두 곡명을 취합해 만들었다. 많은 대중 분들에게 어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군 생활 때부터 제대 후 어떤 노래를 불러야할지 수없이 고민했다는 려욱은 “한 트랙, 한 트랙 제가 생각했던 것들을 실현했다. 너무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털어놨다. 또한 군 생활 당시 팬들을 생각해서 만들었다는 자작곡 ‘파란별’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가 곡도 쓰고 작사에 참여했다. 전에는 보컬에 집중하고 싶어 곡을 안 썼는데 이번에는 내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했다. 팬들도 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 글이나 멜로디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제 마음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다. 제 목소리의 장점이 무엇일까, 대중분에게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기에, 애착이 가고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고민 끝에 완성해낸 앨범을 들고 나온 려욱은 슈퍼주니어 멤버들 모두에게 자신의 곡을 들려줄 만큼 앨범 전체적인 완성도에 있어 자부했다. 그만큼 대중에게도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수치로 1위하는 것도 중요하다. ‘려욱이 드디어 왔구나’ 그런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모였으면 한다. 제가 노래 잘한다는 게 소문이 나서 명반이 됐으면 한다.”

어느덧 려욱도 데뷔 14년 차 가수가 됐다. 아이돌계에서 선배보다 후배가 많은 자리에 서게 된 려욱은 부담감을 털어놓으면서도, 그 부담감을 음악으로 승화시켜 자신만의 색이 묻어난 앨범을 만들었다며, 다시 한 번 신보 ‘너에게 취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M 매니지먼트에서 도와주고 제가 할 수 있는 것과 잘하는 거에 넘나들면서 큰 무리없이 잘해왔다.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을까 제일 많이 생각한다. 어떤 계약을 했을 때 감당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감당 못하면 안하고. 감당할 수 있으면 선택을 한다. 그 선택도 제가 한 거니까 책임을 져야하지 않나. 14년 차라는 숫자가 주는 부담감만큼 책임감도 많이 든다. 선배보다 후배가 많아진 것에 대해 감사함도 많아지고 부담감도 많아졌다. 그만큼 잘 만든 앨범이라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다. 4계절 내내 들을 수 있는, 꾸준히 사랑받는 앨범이었으면 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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