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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 옐로우 “제2의 빅마마? 선배들 넘어 설 것”

기사입력 2013-08-19 10:43:54 | 최종수정 2013-08-19 1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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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박정선 기자] “이번 앨범의 목표는 음원차트 1위에요.”
기성가수들도 쉽게 단언할 수 없는 음원차트 1위를 목표로 대중들 앞에 당당히 나선 이들은 이제 막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을 신예 보컬 그룹 옐로우(Yell,O.W.)다.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노란색의 의미뿐만 아니라 음악이라는 ‘한 길’(One Way)을 향해 ‘소리친다’(Yell)는 단어의 합성어이기도 한 옐로우라는 이름으로 뭉친 이들은 인터뷰 내내 신인답지 않은 당찬 모습을 보였다.
2013년에 ‘데뷔’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옐로우는 3년 전인 2010년부터 연습생 신분으로 다양한 공연을 함께 했다. 물론 지방의 작은 행사들이었지만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지로 멤버들이 직접 ‘작은 쇼케이스’ 형식의 무대를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셋리스트부터 공연의 방향, 콘셉트 등을 직접 만들어 오른 무대는 의미가 남달랐다. 멤버들끼리의 결속력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고, 아주 작은 행사 하나에 불과했지만 우리에겐 더 없이 좋은 공부가 됐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모니가 예술”이라며 자화자찬을 늘어놓을 정도로 자신들의 무대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했다. 멤버들의 말로 ‘예술’인 하모니는 오는 20일 공개되는 이들의 신곡 ‘거지같은 스토리’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는 한 사람의 아픈 사랑 이야기를 직접적인 내용으로 표현한 감성 발라드로 보컬의 하모니가 인상적인 곡이다.
‘보컬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이들은 ‘거지같은 스토리’에서 보컬의 기량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무려 3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대를 소화한다는 것이다. 당초 이들의 소속사는 옐로우를 두고 ‘제2의 빅마마’라는 별칭을 붙이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4인조이고 보컬을 중시하는 그룹이라 빅마마처럼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런 타이틀을 붙여주신 것 같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는 보컬에 퍼포먼스가 더해졌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빅마마는 가창력으로 전무후무한 그룹이다. 때문에 빅마마라는 이름에 누를 끼칠까 무섭기도 하고 부담도 된다. 그만큼 더 노력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 이름에 걸맞은 그룹이 될 거고, 이후에는 빅마마를 넘어설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몇 년간 퍼포먼스 위주의 아이돌그룹들이 대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최근에는 ‘보컬’을 내세운 그룹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옐로우와 비슷한 포맷의 러쉬라는 그룹과의 대결구도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대를 봤는데 노래 정말 잘 하더라. 심지어 그 중 두 명의 이름도 알고 있다. 코러스 활동 당시 유명했던 분들이다. 신기한 것은 러쉬는 버블시스터즈를 제작하셨던 분이 맡았고, 우리는 빅마마를 제작하신 분이 맡았다. 10년 전 빅마마와 버블시스터즈가 경쟁했던 것처럼 그 때가 다시 돌아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옐로우는 2003년 버블시스터즈와 빅마마의 대결구도가 10년 후인 현재 다시 재현되고 있는 것 같다며 신기해하면서도 은근한 경쟁심을 보이기도 했다.
옐로우는 다른 아티스트의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이제 첫 발을 내딛은 자신들의 음악을 듣고 대중들에게 그 감동을 나눠주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자신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자신감처럼 목표도 호기롭다.

“신인상도 있지만 일단 우리 노래를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사실 이름을 알리는 건 자신이 있다. 그래서 우리들끼리 이야기를 해본 결과 음원차트 1위를 목표로 세웠다. 목표는 크게 잡으라는 옛말도 있으니까….”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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