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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11세 연하 예비신부, 첫만남 때 나보고 귀엽다고~” 자랑(전현무계획2)

기사입력 2025-04-05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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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채널S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 전현무가 새신랑 김종민의 러브스토리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정도로 부러움을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4일(금)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24회에서는 ‘전현무계획’ 최초로 일본 올 로케이션에 나선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오는 20일 결혼하는 ‘새신랑’ 김종민, ‘일본잘알 120만 너튜버’ 마츠다 부장과 함께 일본 소도시 도쿠시마 맛집을 발굴하는 먹트립 2탄이 펼쳐졌다. 이들은 지역 특색이 담긴 ‘염장 미역 우동’과 62년 전통의 ‘스시 장인’ 맛집, 220년 전통의 전통 주조장을 섭렵해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도쿠시마 먹트립 지도를 선사했다.

도쿠시마에서의 첫날 밤, 전현무-곽튜브-김종민은 각자 흩어져 일본 길거리 간식을 가져오는 ‘야식 배틀’에 돌입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식당을 찾아가는 족족 거절당한 반면 김종민은 일본식 교자와 타코야끼를 포장하는 데 성공한다. 같은 시각, 자칭-타칭 ‘일본 편의점 전문가’ 곽튜브는 편의점에 들러 다양한 ‘핫템’을 쓸어 담았다. 직후, 세 사람은 곽튜브가 ‘픽’한 가성비 숙소에 들어가 생선구이, 도미빵, 매운 컵라면은 물론, 마츠다 부장이 ‘강추’한 술까지 곁들여 야식을 즐겼다. 이 자리에서 김종민은 결혼식 청첩장을 건넸다. 청첩장에는 헤르만 헤세의 ‘내가 만약’이라는 시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예비신부와) 처음에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지인이 갑자기 잠깐만 나오라고 했다. 그날 나가서 (예비신부를) 처음 봤다”며 첫 만남 ‘썰’을 풀었다. 이에 전현무는 “널 알 텐데 기다린 건 호감이 있는 것”이라며 ‘촉’을 발동시켰고, 김종민은 “저한테 귀엽다고 하더라. 그래서 연락처를 달라고 했다”고 당시의 설렘을 전했다.

또한 김종민은 예비신부에 대해 “내가 싫어하는 것을 안 하고 지혜롭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내가 우유부단한 면이 있는데 (예비신부가) ‘그럼에도 사랑해요’라고 하더라”고 자랑했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 “멋있다. ‘그래서’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그럼에도’라는 게.. 그 말을 되게 좋아한다”며 부러워했다. 이에 제작진은 “한 번도 못 들어 봤냐?”고 물었는데, 전현무는 “(들어본 적) 없어.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찾고 있다”며 절실하게 답해 짠내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최근에 너무 큰 타격이 있다. 나와 함께한 노총각 라인 조세호, 김종민이 장가를 가니까 축하는 하는데 마음이 철렁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다음날 아침, 나루토시의 아늑한 동네에 뜬 이들은 일본 대표 음식인 ‘우동’을 먹트립 2일차 첫 끼로 택했다. 세 사람은 ‘90년 전통’의 맛집에서 일본어로만 된 메뉴판을 받았고, 김종민은 ‘뇌섹남 어필’을 하란 요청에 “스고이(훌륭한) 메뉴?”라는 단 한마디로 주문을 완료해 현장을 뒤집어놨다. 잠시 후, 세 사람은 나루토 우동, 와카메(염장 미역) 우동, 붓카케(차가운) 우동과 오징어 튀김으로 이뤄진 김종민 표 스고이 메뉴 한 상을 받아 폭풍 면치기를 선보였다. 우동으로 배를 채운 뒤, 전현무는 “다음은 우동집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80대 노부부가 운영하는 스시집으로 가자”고 외쳤다. 스시집에서 세 사람은 “오마카세 3인”을 주문했고, 62년간 식당을 지켜온 ‘스시 장인’은 즉석에서 초밥을 만들어 접시에 올려줬다. 도미, 새우, 제철 잿방어, 전갱이, 전어 초밥 등 싱싱하고 육질이 쫄깃한 초밥의 향연에 세 사람은 “오이시(맛있다)”를 연발했다.

초밥을 끝으로 김종민과 헤어진 전현무는 “또 다른 먹친구가 있다”며 ‘오사카에 사는 남자’ 마츠다 부장을 맞았다. 마츠다 부장은 출연과 동시에 “지금 갈 곳은 220년 된 주조장이다. 촬영 협조를 먼저 받아뒀다. 이곳에서만 마실 수 있는 생(生) 사케가 있다”며 든든한 ‘먹잘알’ 포스를 풍겼다. 그 길로 세 사람은 1804년부터 10대째 술을 빚어온 주조장으로 향해 갖가지 술을 시음했다. ‘술못알’ 전현무-곽튜브는 마츠다 부장이 말한 생 사케를 맛본 뒤 기침을 해 깨알 웃음을 안겼다.

시음 후 안주를 기다리면서 마츠다 부장은 “‘전현무계획’을 보면서 ‘어떻게 저 음식을 술 한 잔 없이 먹을 수 있지’ 싶었다”며 아쉬웠던 점을 밝혔다. 그러자 전현무는 “(내 먹선생) 신동엽 형님도 항상 그 말을 하신다. 그런데 저한테는 제로콜라가 최고의 페어링”이라고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럼에도 마츠다 부장은 “음식 나오기 전에 한잔 하자”고 권했고, 전현무는 “방금 진짜 부장님 같았다”고 받아쳤다. 이에 곽튜브는 “실제 직장인”이라고 귀띔했고, 전현무는 깜짝 놀라며 “저는 부캐(부캐릭터)인줄 알았다. 너튜버이거나 개그맨 출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직후, 나루토산 도미로 만든 카르파초가 안주로 나왔고 세 사람은 고급스러운 안주와 술을 천천히 즐겼다.

다음으로 마츠다 부장은 “제가 어제 저녁에 먼저 가본 곳이 있다. 너무 맛있더라”며 ‘마츠다계획’ 모드를 가동했다. 그가 데려간 곳이 과연 어디일지와, 도쿠시마 먹트립을 끝낸 전현무-곽튜브가 ‘양반의 도시’ 전주에 뜬 현장은 11일(금)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 2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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