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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크린+대기 공간→질서정연 팬까지…임영웅, 클라스 다른 ‘히어로’ 콘서트[M+이슈]

기사입력 2023-11-01 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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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콘서트 사진=MK스포츠

가수 임영웅이 첫 주 서울 콘서트를 성료한 가운데 아이돌 팬들도 부러워할 ‘히어로’ 만의 클라스를 보여줬다.

지난달 27일, 28일, 29일 KSPO DOME에서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 1주차가 개최됐다. 오는 3일, 4일, 5일에는 ‘IM HERO’의 서울 공연 2주차가 열린다.

앞서 임영웅의 전국 투어 소식에 또 다시 전국이 들썩거렸다. 또 한 번 효녀-효자 전쟁인 ‘피켓팅’이 예고된 것.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공연의 6회 차 티켓이 전부 오픈되는 만큼 추석 명절 효녀-효자가 될 수 있는가에 큰 긴장감이 서린 바 있다.

임영웅의 서울 공연은 또 한 번 ‘피켓팅’이었다. 동시 접속자 수 폭주로 티켓 예매 사이트의 오류 사례가 속출했다. 뿐만 아니라 단 1분 만에 최대 트래픽인 약 370만을 기록하기도. 더불어 “엄마 미안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빠르게 전석이 매진, 실패와 성공의 희비를 오가는 후기들이 SNS 등에 쏟아졌다.

아울러 티켓팅 이후에는 5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부르며 암표 거래가 극성을 부렸다. 임영웅 측은 팬들을 위해 이런 암표 거래 바로잡기에 강경하게 나섰다. 암표 거래가 속출하자 임영웅 콘서트의 주최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며 강력한 대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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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IM HERO’ 사진=MK스포츠 제공

‘IM HERO’가 시작됐고, 올림픽공원은 푸른색으로 3일 간 물들었다. 오픈된 ‘IM HERO’ 콘서트 속 임영웅은 희로애락을 담은 다양한 셋리스트를 선보였다. 광활하고 신비한 우주가 콘셉트인 만큼, 이번 콘서트는 화려하고 스펙터클해진 무대 스케일과 영상, 밴드 세션, 안무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또 다시 홀렸다.

임영웅은 신곡 ‘Do or Die’ ‘모래알갱이’부터 히트곡 ‘이제 나만 믿어요’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사랑은 늘 도망가’까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들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손이 참 곱던 그대’ 등을 부르면서는 2층 한 바퀴를 걸어 다니며 돌았고, 팬서비스를 하는 것은 물론, 팬들 조금 더 가까이에서 만나는 시간을 가져 많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줬다는 후기도 쏟아졌다.

무엇보다 임영웅은 팬들로부터 받은 편지를 낭독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팬들과 임영웅의 특별한 시간이 더욱 완성됐다. “건강검진 받으셔라”는 임영웅의 말로 화제가 된 팬사랑과 관련된 ‘건강검진’ 사연부터 팬들의 뭉클한 바람이 담긴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사연이 등장하며 KSPO DOME은 훈훈함과 뭉클함으로 가득찼다는 후문이다.

남은 2주차 서울 콘서트는 물론 부산, 대구, 대전 등 다른 지역의 공연들이 남은 가운데 어떤 또 다채로운 팬들의 사연과 임영웅의 특별한 무대들이 이어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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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 영웅시대 사진=MK스포츠 제공

임영웅의 콘서트는 구성뿐만 아니라 대기하는 공간, 팬들을 위한 무대 등도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돌팬들 역시 “부럽다”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임영웅은 콘서트 구성 하나하나로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줬다.

임영웅 측은 콘서트 현장의 대기 공간, 간이 화장실 등까지 신경을 썼다. 연령대가 높은 팬들을 위해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아늑한 대기 공간을 크게 만든 것은 물론, 이전 콘서트에서 긴 화장실 줄을 기다리느라 공연을 놓쳤던 팬들의 아쉬움을 담아 이번 공연에서는 간이 화장실까지 설치하며 시간을 절약하고 더 빨리 공연을 볼 수 있게 도왔다. 특히 팬들에 따르면 이전 공연에서도 이미 추운 겨울에 추위를 탈 팬들을 위해 따뜻한 공간까지 마련했었다고.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팬들이 기다리면서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콘서트장에서는 360도 무대로 모든 팬들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면서, 고화질의 대형 스크린을 천장에 달아 자신의 얼굴을 더욱 잘 볼 수 있게 도우면서도, 사이드에 앉은 팬들까지 놓치는 부분 하나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이런 부분은 임영웅을 가까이서 보는 느낌을 들게 해 팬들 역시 크게 만족했다고.

이를 본 아이돌팬들은 “360도 무대를 저렇게 활용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임영웅 팬들이 너무 부럽다” “임영웅이 잘 되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이돌 콘서트에서도 해당 장치들을 활용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안내원들과 팬들의 태도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콘서트에 방문했던 팬들에 따르면 안내원들은 굿즈를 구매하려는 팬들에게 차근차근 안내해준 것은 물론, 콘서트장 자리 찾는 것까지 차분히 도와줘 훈훈함을 남겼다.

아울러 콘서트에 참여한 임영웅의 팬들인 ‘영웅시대’는 콘서트 현장에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게 철저히 주변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유지했다. 또한 입장을 할 때도 줄을 서며 안내원들의 지시를 잘 따라준 것은 물론, 콘서트를 보는 내내도 제자리를 벗어나지 않는 등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였고, 팬들 사이에서도 이런 부분들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반응이다. 더불어 돌아가는 길에서도 지하철에 인구가 집중되는 것을 분산하기 위해 역 앞에서부터 안내에 따라 줄을 서 차분차분 느긋하게 입장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 가수의 그 팬’이라는 것처럼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콘서트 역사의 ‘레전드’를 보여줬다. ‘어머니들의 아이돌’ 임영웅이 왜 식지 않는 인기를 계속해서 유지하는지, 왜 ‘히어로’를 외치게 하는지 또 한 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콘서트에 방문한 팬들은 물론 자녀들까지 칭찬일색, 아이돌 팬들의 부러움마저 산 임영웅의 콘서트는 또 다시 ‘임영웅 효과’를 보여주며 남다른 히어로의 클라스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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